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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평창 양떼목장 양과의 눈 맞춤

by 청두꺼비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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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친구와 친구의 친구들과 평창 여행하면서 대관령 하늘목장을 둘러보고 평창 양떼목장에도 갔습니다.

평창 양떼목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대관령 하늘목장에 속해 있는 것이더라고요. 

 

저희는 대관령 하늘목장을 트렉터마차를 이용해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에 평창 양떼목장에 갔습니다.

 

트렉터마차가 하늘마루 전망대에 오르고 내려갈 때는 어느 지점이라고 말해줘요. 그러면 그 목적에 따라 손을 들어 트렉터마차를 세우면 됩니다.

 

우리가 여행한 날 함께 트렉터마차를 탔던 분들과 함께 평창 양떼목장에서 내렸네요.

 

다들 저희처럼 평창 양떼목장에서 양을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평창 양떼목장에서 이렇게 양과 눈을 처음 맞췄네요.

"반갑습니다"

 

 

◆평창 양떼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 대관령양떼목장

■033-335-1966

■이용시간

▲매일 09:00 - 17:00
1~2월/11~12월 매표마감 16:00

▲매일 09:00 - 17:30 
3월/10월 매표마감 16:30

▲매일 09:00 - 18:00 
4/9월 메표마감 17:00

■ 요금안내

▲입장료 대인 6,000원

▲입장료 소인 4,000원

▲대인 단체 5,000원

▲소인 단체 3,500원

▲우대(개인, 단체) 3,000원

■가는 방법
트랙터마차 이용 시 내려올 때 양떼목장에서 내리면 됨

 

 

평창 양떼목장에서 양 한 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뒷 모습이 아주 편해 보였네요.

 

 

이곳에서 보이는 양은 '코리데일'종으로 고기와 털을 이용할 수 있는 겸용종이라고 해요.

 

 

평창 양떼목장은 건초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요금은 2,000원입니다.

저희는 온 김에 다 같이 건초 체험을 하기로 했어요.

 

 

 

아주 어렸을 적에 할머니 집에서 소한테 건초를 주고 다 커서 양한테 건초 주기는 이날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문득 양한테 건초를 줄 생각을 하다가 소도 보고 싶어졌네요.

 

 

평창 양떼목장에서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양을 봤지만 귀여웠습니다.

 

 

친구가 주는 건초를 받아먹는 양이 정말 순해 보입니다.

정말 순하게 생겼죠?

 

 

양들 사이에 염소 한 마리도 있었습니다.

털은 없고 뿔이 있는 것이 딱 보아도 염소더라고요.

 

이날 양도 보고 염소도 보고 신기했네요.

 

 

평창 양떼목장에 간 김에 저도 건초를 줬습니다.

 

 

건초를 주면서 양과 눈을 마주치고 양의 눈알이 참 신기했네요.

보통 눈알에 검은자가 동그란 세로 검은색인데 이곳에서 양의 검은자는 가로로 길었습니다.

 

마치 유리구슬 같은 눈 같았네요.

 

 

처음 보는 양의 모습에 계속 뚫어지게 쳐다보았어요.

계속 보다 보니 처음에는 못생겼다고 생각했지만 나름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와 함께 눈 마주쳐서 신기하다고 생각하던 중에 양이 저를 쳐다본 것은 건초를 줄까 봐였네요.

건초가 있나 없나 확인하는 느낌이었어요. ㅎ

 

 

양이 얼마나 재빠른지 제가 들고 있던 건초 봉지를 낚아챘네요.

다행히 먹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봉지는 안 먹었어요.

 

순하디순한 양인 줄만 알았는데 먹이 앞에서는 재빠르고 날렵했네요.

 

 

이날 그림으로만 영상으로만 봤던 양을 처음으로 실물을 접해서 영광이었네요.

 

그동안 양을 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양에게 건초 주기 체험을 끝내고 썰매를 타러 갔네요.

 

양을 처음 본 이 날, 한국에서는 양 키우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바로 양도소득세 때문이라고 해요. 이 말을 듣고 웃었네요.

 

그리고 이날 숙소에 가서 저녁으로 양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 . 귀여운 양은 우리들에게 털과 고기 등 아낌없이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양과의 눈 맟춤으로 건초도 주고 뿌듯한 여행이었습니다.


평창 양떼목장
한 줄 평


귀여운 양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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