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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나의 깨달음(일기)49

사람 관계 정리 해야하는 이유 결혼 준비로 끊어낼 사람은 끊어내고 정리할 사람은 정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부모와 피를 나눈 형제라고 할지라도요. 벌써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십년지기 친구를 끊는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고작 이것밖에 안 된 것에 대한 서운함이 밀려 왔습니다. 처음 사람 관계 정리한 이후 괜찮겠지, 좋아지겠지 하다가 어느새 또 그 친구를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친구와 처음 만난 날을 그리며 친해지는 과정,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것을 공유한 친구이기에 사람 관계 정리가 무 자르듯 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나를 위해서 사람 관계 정리와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합니다. 저는 제일 똑똑하고 지혜롭고 배울 것이 참 많은 참된 어른이 제 주변에 네 분이나 계십.. 2021. 4. 7.
친구 손절 마음이 아프다가 3월 들어 결혼 준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새살림을 시작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이런 가운데 친구 손절도 했습니다. 10년을 함께한 친구 손절. 마음이 아프다가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다시 마음을 다 잡습니다. 현재 결혼식을 할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저와 남자친구는 혼인 신고를 마쳤습니다. 근데 10년을 함께한 친구들이 난리도 아니네요. "왜? 허락 없이 결혼했냐느니?" "왜? 잘 못된 방법으로 결혼을 했느냐?"고요. 대학생 소꿉놀이 같다고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제가 결혼한다고 하니 남자친구를 소개해 준다고 했습니다. 요즘 이게 관행이라고 합니다. 결혼 전 이성을 소개받아, 현재 배우자 될 사람 보다 마음에 들면 갈아타는 것이라고요. 이 말을 듣고 한참을.. 2021. 3. 24.
할머니 장례식 "안녕 할머니" 할머니 장례식 "안녕 할머니" 할머니 장례식을 치르고 왔어요. 어렸을 적부터 많이 따르고 좋아한 할머니가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 자연 따라 강 따라갔네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자주 못 갔는데 마지막 얼굴 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할머니 장례식을 치르고 할머니 집을 보면서 이곳에 쌓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나에게 덧없이 참 잘해줬던 할머니가 이제는 세상에 없는 것이 거짓말 같네요. 순서대로 가는 것이고 나이가 지긋이 들어가는 것이라 슬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저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네요. 그동안 할머니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슬펐지만 오히려 할머니가 싫어할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함만 생각하게 되네요. 할머니 장례식으로 못 봤던 친척도 보게 되고 보고 싶은 친척도 보게 되었.. 2021. 3. 10.
어른이 된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지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몸만 컸다고 나이만 들었다고 어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은 방황하거나 갈피를 못 잡을 때 확답을 내려주기보다는 지혜로운 말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같은 사람을 뜻한다.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건 어린아이처럼 부모의 힘을 빌려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본인의 판단력으로 생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과 예의와 선을 아는 사람이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사람을 다독일 줄 아는 사람을 어른으로 생각한다. 대학생 때부터 나는 내가 말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힘들어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어려워할 때 편이 되어줄 수 있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아차리는 어른이 되고 싶.. 2021. 2. 10.
[그립다] 서울 예술의 전당…보러가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이맘때쯤이면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것이 많아져요. 예술의전당은 많은 추억이 깃들어져 있으면서도 당시 전시회나 연극 같은 것을 보았기 때문에 시간도 정확히 알지요. 바쁜 나날 속에 소중한 추억들을 잊고 살았는데 문득 제가 참 많이 사랑을 받았구나 하며 서울 예술의 전당을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 그때는 없었던 것이 눈에 띄기도 했네요. 서울의 자전거는 따릉이, 거창의 자전거는 씽씽이, 광주의 자전거는 타랑께 등 각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공유자전거는 늘 제가 타려고 할 때만 없더라고요. 이날은 따릉이가 참 많았습니다. 남부터미널 5번 출구를 나와 쭉 걸으면 따릉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 BC카드가 있었던 자리였는데 한일시멘트로 바뀌었습니다. 그간 바빠서 서울 예술의 전당을 못 갔는데 많이 .. 2020. 11. 4.
[출근길] 강남거리를 거닐다…암석원이 있었다. 출근길 운동도 할 겸 해서 1시간 일찍 나와 강남역에서부터 사무실까지 걸어갔어요. 걸어가는 동안 강남거리를 활보했는데요. 늘 사람이 많을 때만 갔었서 사람이 없는 강남거리가 신기했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것도 보게 되었고요. 출근길 제가 봤던 강남거리 보러 가실까요.~ 강남역 12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여기는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요. 폭우가 쏟아지면 물이 넘실넘실 대는 그곳입니다. 이번에 비가 많이 쏟아져 몇 번이나 뉴스에 나왔죠. 이곳이 공사 중인 거 보니 아마 폭우로 인한 빗물 몰림 현상을 방지하려고 그러는 것이겠죠? 강남거리의 대표적인 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늘 사람들이 북적북적 되던 곳이에요. 저녁 시간에는 발 디딜 틈이 없는 곳이죠. 사람이 없는 강남거리가 ..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