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포토에세이] 그리운 날 사람마다 그리운 것 하나쯤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이 사물이 됐든 동물이 됐든 어떤 것이라도 누군가에게 그리움은 설렘일 수도 슬픔일 수도 다양한 감정이 깃든 것일 수 있다. 나에게 그리움이란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슬픈 감정이다. 볼 수 있는 사람에게 보고 싶다고 얘기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에게 만나자고 얘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운 사람 그려야지 생각이 나는 머릿속에서 그리든 마음속에서 그리든 형태가 가물가물해지는 그런 감정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라디오에서 너와 듣던 노래가 흘러나왔다. 네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 이 노래를 듣다가 네가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이젠 너를 볼 수 없는데 애꿎은 생각에 추억에 잠긴다. 아주 가끔 다시 너를 볼 수 있다면 다시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아직도 이 말을 .. 2020.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