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수명 매미가 우는 이유(매미 사진 주의)

여름이 깊어질수록 매미 소리가 큰대요. 더욱이 새벽 4~5시부터 소리가 들려서 일찍 깨곤 합니다. 

 

특히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사방팔방에 나무가 많아서 여러 마리가 서로 짖어 대듯 시끄럽네요. 그렇다고 소음의 주범으로 민원을 넣을 수는 없고 해서 여름날 매미가 우는 이유와 매미 수명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생각해보면 여름날을 알리는 반가운 소리기도 하고 한 철만 그러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의 단잠을 깨우고 잠을 방해하는 매미?! 익충인지 해충인지 잘 모르겠지만 매미가 우는 이유와 매미 수명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제일 먼저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했어요. 어렸을 적 오빠가 잡아 주었을 때는 귀여웠는데 다 크고 보니까 징그럽네요 . . 어릴 때 어떻게 만졌나 싶습니다.

 

그럼 제가 찍은 사진으로 매미 수명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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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수명

 

 

아침 출근길에 두 마리가 땅에 떨어진 채 있더라고요.

딱 보아도 수컷과 암컷 한 쌍 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매미 수명은 서로 짝짓기 후 죽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에 자세히 매미 수명을 찾게 되어 알게 된 사실인데 수컷은 교미 후 바로 죽고요. 암컷을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해요.

 

사진 속 두 마리는 그냥 죽진 않았겠죠?

 

괜스레 그냥 죽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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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수명 짧으면 짧고 길면 길고

 

 

매미는 유충에서 성충으로 되기 전까지, 땅속에서 6, 7년 최장으로는 17년 정도 머무른다고 해요.

 

이후 나무 기둥에 올라와 위 사진처럼 탈피(껍질 벗음)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죠.

 

탈피하는 과정은 2, 3시간 동안이며 이후 날개 달린 성충 "매미"가 됩니다.

 

 

 

땅 속에서는 길게 살았지만 매미 수명은 밖에 나오고 나면 한 달 내외로 짦게 끝나요.

 

매미 수명을 정리하자면

 

제일 먼저 짝짓기를 끝낸 암컷 "어른 매미"가 나무줄기 속에 200~60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그러면 종에 따라 6주 혹은 1년 후에 유충(애벌레)이 탄생해요.

유충은 나무에서 내려와 땅속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나무뿌리에 주둥이를 꽂고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성장해요.

이렇게 나무 밑 땅속에서 종에 따라 짧게는 3년 길게는 17년 동안 살면서 땅 위로 올라옵니다. 

그리고 나무 기둥을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우화(번데기가 날개 있는 성충이 되는 것)합니다.

이후 한 달 내외로 살아가면서 짝짓기 후 수컷은 죽고 암컷은 알을 낳은 후 생을 마감합니다.

 

매미 수명이 땅속에서 긴 것은 알고 있었는데 최장으로 17년인 것은 처음 알았네요. 그렇다면 매미가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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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우는 이유

 

매미 수명을 통해 "어른 매미"가 되어서는 짧게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왜 그사이 쉴 틈 없이 우는 걸까요?

 

 

매미가 우는 이유는 "수컷"이 "암컷"을 향해 보내는 구애의 노래라고 해요.

 

특히 수컷은 옆구리에 '진동막'이 붙어 있는데 자신이 진동막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배가 고프면 긴 주둥이를 이용해 나무줄기에 꽂아 수액을 쪽쪽 빨아먹습니다.

 

지금 저 한 마리가 나무 기둥에 빨대 같은 것을 꽂아 수액을 먹고 있습니다.

 

 

근데 저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른데요.

배가 부르면 소리가 우렁차지 않다고 해요.

 

매미가 우는 이유는 구애의 신호인데 소리가 작아서는 안 되겠죠.

 

수컷 배 속은 '공명실'로 불리는 텅 빈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진폭이 증가해 소리가 20배나 커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통 양옆에 붙어있는 고막을 덮고 열고 해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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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매미가 우는 이유 "나 여기에 있어요"

 

 

매미가 우는 이유가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인데요.

 

암컷매미는 수컷매미가 우는 이유를 잘 알기 때문에 이에 반응해 그 소리를 듣고 날아간다고 합니다. 

 

제가 관찰하는 동안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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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우는 이유_자기 울음 소리는 들릴까?

 

 

매미가 우는 이유를 알아보았는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자신은 자기가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수컷은 소리 낼 때 듣지 못하고, 소리 안  낼때는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울어대는데 얼마나 큰지 들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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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우는 이유_합창하니?

 

 

간혹 낮잠을 자는데 서로 노래 부르듯 여러 마리가 우렁차게 소리는 내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주변 소리보다 더 크게 하여 암컷들에게 명확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해요.

 

이에 암컷을 본인이 있는 곳까지 유인하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합창을 하면 주변 천적에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낮에도 밤에도 울어대는 매미

 

매미가 낮에도 밤에도 울어대는데 밤에 가로등 불빛이나 간판 불 그리고 높은 기온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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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여전히 맴~맴~맴 소리가 들릴 텐데요. 이래서 맴~~~이, "매미"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매미 수명과 우는 이유를 살펴봤는데요. 이유를 알고 나니까 이제 울음소리가 별로 거슬리지 않죠?

 

 직접 영상도 찍어 봤네요.

 

 

 

그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또 알아보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