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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 자연이 주는 최고의 휴식처 주차팁 입장료 공유

by 청두꺼비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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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 함양은 국도 타고 30분 채 안 걸리는 곳입니다. 
거창 드라이브 코스로 대구나 진주, 남원, 함양을 주로 갔던 저는 이날 함양에 갔습니다.
저는 함양에 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함양 상림공원입니다.

 

 

함양 상림공원은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함양 상림숲의 규모는 면적21ha (연장1.6km, 폭80~200m)이며,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천령군의 태수 때 조성됐다고 합니다.

당시 홍수의 피해가 심해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 현재까지 숲이 조성됐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의 하나입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함양 상림공원은 봄이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을 보여줍니다.

또한 숲속 안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함양 상림숲 속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거닐면서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120여 종의 나무가 99,200㎡ 1.6km의 둑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참나무 60%, 21만 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함양 상림공원 

■주소
-경남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73-1

■요금
무료

■이용시간
24시간 개방

■전화번호
055-960-5756

■주차 가능
무료

 

함양 상림공원은 면적이 21ha되 하루에 다 둘러보기는 힘듭니다. (제 기준)

구석구석 보기보다 눈에 보이는 대로 걷기만 해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창에 오게 되면 함양 상림숲을 찾아오는 이유는 앞서 드라이브한다고 함양에 오기도 하지만, 이런 자연이 주는 광경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도시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이곳 함양 상림공원에서 느낄 수 있죠.

 

 

이 산책로를 따라 엄마와 신랑이랑 걸으며 대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대화라는 것을 꼭 한정된 장소에서만 할 필요가 없는데, 자연 경치를 보고 하니 분위기가 색달랐습니다.

 

 

다만, 도시 출신인 신랑은 귓가에 울리는 날파리나 눈에 보이는 벌레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저나 엄마는 이런 게 일상이다 보니 벌레 같은 것이 잘 안 보이는데 유독 신랑 눈에 벌레가 잘 보이고 날갯짓의 윙~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저 또한 옷에 하루살이나 벌레가 달라붙어 조금 놀랐네요.

 

함양 상림숲이 다 좋은데 벌레가 있어서 신경 쓰이는 면이 있습니다.

 

 

현재 함양 상림공원에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 놓았습니다.

과연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민들레가 반가웠습니다.

 

 

함양 상림숲에서는 포토존이 많습니다.

어쩌면 숲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참 예쁩니다.

 

 

이런 풍경이 보고 싶고 이런 곳을 배경 삼아 사진 찍고 싶어서 함양 상림숲에 오네요.

 

 

이날 함양 상림공원에서 청보리밭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보리밭은 4월에서 5월 사이 짙은 녹색을 띠는데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생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예쁜 건지 함양 상림공원의 청보리밭이 예쁜 건지 이렇게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엄마가 사진을 못 찍은 것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펼쳐진 청보리밭이 예쁩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함양 상림공원은 솔직히 봄과 가을에 가기 좋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마찬가지지만 여름은 햇볕이 내리쫴 뜨겁고, 겨울은 칼바람이 불어 피부가 아픕니다.

 

 

현재는 봄이라서 거닐기 좋고 사진 찍기 좋습니다.
계절마다 와본 저로서 함양 상림공원은 지금 오는 게 최고의 적기입니다.

 

 

인공림이지만 도심 속 다람쥐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날 운이 좋았는지 귀여운 다람쥐를 포착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귀여워 가까이 가지 않고 무엇을 하나 한참을 바라봤네요.

다람쥐가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홀렸습니다.

 

 

숲을 가로질러 숲에서 나는 향기를 맡고

 

 

이곳을 사뿐히 걸었습니다.

근데 흙과 나뭇잎이 운동화 안으로 들어가 불편했네요.

 

제 신발이 불편한 것인지... 함양 상림공원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주차장이나 입구 쪽에 에어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창한 숲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자연이 주는 안락함에 푹 빠졌네요.

 

 

엄마는 더 걷고 싶어 했으나, 제가 임신해 오래 걷지 못하는 관계로 되돌아갔네요.

 

주차비, 입장료 없는 함양 상림공원 심지어 시간제한도 없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제일 오기 좋은 시간대는 오후이기는 하지만, 사진 찍고 조용히 거닐고 싶다면 아침 6시에 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아침 6시쯤에 이곳에 도착해 구경했네요.

이 시간대에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분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언제든 함양 상림숲은 열려있으니 예쁜 숲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여정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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