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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 및 꼭 봐야할 관람 포인트 정리

by 청두꺼비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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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함께 경주의 야경을 즐기고 다음 날 경주 불국사로 향했습니다.

 

경주 불국사는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 때 김대성이 창건해 서기 774년 신라 혜공왕 때 완공했다.

위치는 토함산 서쪽 중턱이며 특징은 심오한 불교사상이 깃들여져 있다. 특히 당시 천재 예술가의 혼이 독특한 형태로 표현됐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기념비적인 예술품이 됐다.

경주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린 불국, 이상적인 피안(彼岸)의 세계를 지상에 옮겨 놓은 것입니다.

법화경에 근거한 석가모니불의 사바세계와 무량수경에 근거해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와 화엄경에 근거한 비로자나불의 연화장세계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요.

경주 불국사의 건축구조는 두 개의 구역으로 크게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청운교, 백운교, 자하문, 범영루, 자경루, 다보탑과 석가탑, 무설전 등으로 나머지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칠보교, 연화교, 안양문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가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는?

불국사는 1995년 12월 석굴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됐습니다. 불국사가 불교 교리에 맞게 사찰 건축물로 형상화돼 아시아에서 독특한 건축미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대석, 아치석, 둥글게 도출된 기둥석, 난간석 등 잘 다듬은 다양한 형태의 석재로 화려하게 구성됐고, 특히 연화교와 칠보교의 정교하게 잘 다듬은 돌기둥과 둥근 돌난간이 정교함, 장엄함, 부드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12일에 발생한 지진에 경주 불국사 무사한가?

당시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불국사 경내 다보탑의 난간 중 하나가 삐뚤어졌고, 대웅전의 기와 3장이 파손됐습니다.

이외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습니다. 

불국사는 신라 시대에 과학적인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입니다. 지진에 잘 견딜 수 있게 울퉁불퉁한 자연석 화강암 위에 인공석을 아귀에 맞게 깎아 맞물려 얹는 '그렝이 기법'으로 지어졌다고 해요.

마치 톱니바퀴 톱니 맞물리게끔 하도록요.

수천 년이 지난 저 당시 어떻게 저런 공법을 적용할 생각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끄덕없는 불국사인데요.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 및 꼭 봐야 할 관람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

■주소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경북 경주시 진현동 15-1 불국사

■요금
개인
어른 6,000원
중,고등학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7세이하 어린이 무료

단체
중,고등학생 3,500원
초등학생 2,500원
7세이하 어린이 2,000원
단체 어른 요금 없음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 및 무료
만 70세(1952년 기준) 이상 무료 
경주시민
7세이하 어린이 동반 부모님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전국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
병역의무 병사, 군인

※외국인 무료 없음
신분증 지참 필수

■이용시간
월요일~금요일 09:00 ~ 19:00
마지막 입장 시간 18:00

토요일~일요일 08:00 ~ 19:00
마지막 입장 시간 18:00

■전화번호
054-746-9913

■주차 가능
차종 관계없이 1,000원
버스 2,000원
선불

■대중 교통 이용시
시내버스 시외버스터미널 10,11,12번
고속버스터미널 이용시 700번
순화관광버스 터미널에서 이용 가능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저 무료입장 대상자만 따로 정리돼 있더라고요.

현재는 만 70세 이상 1952년생 위부터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꼭!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 및 무료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받고 입장하기 전 불국사는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1592년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으로 불국사는 대부분 소실돼 일부 석조물과 등불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현재 불국사의 모습은 여러 차례 중수 과정으로 국보 7점을 간직한 대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해요.


신랑과 저는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은 못 받고 후문으로 입장했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해 왔는데 후문으로 안내해 줬습니다.

 

후문 불이문

불이문(不二門)은 ‘진리는 둘이 아니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곳을 통과해야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한다고 해요.

 

 

정문 천왕문

정문으로 가면 천왕문을 지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천왕문 안에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고 해요.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은 못 받았지만, 함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입장했습니다.

토함산이라서 그런지 이날 살짝 쌀쌀했네요.

 

사찰은 대부분 산골에 있어 어느 사찰을 가든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을 못 받고 들어 왔지만, 이는 포기할 수 없죠.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것은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보물 제1774호로 석가모니부처를 모신 법당입니다.

681년 4월 8일 낙성 후 중건으로 1765년 중창을 통해 세워진 건물이며 현존하는 건물의 모습이라고 해요.

대웅전의 내부는 촬영은 안됩니다.

 

 

대웅전 앞에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습니다.

 

 

 

보물 제20호 다보탑

10원짜리 동전에 있는 다보탑입니다.
다보탑의 높이는 10.29미터로 석가탑과 높이가 비슷합니다.탑이 건립된 시기는 경덕왕 10년으로 추측함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던 시기 1925년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히 해체 보수하며 내부 보물들을 보자기에 싸서 갔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다보탑에는 돌사자상 4마리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한 마리만 남아있는데 이는 일제감점기에 일본이 수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돌계단 위의 돌사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행방을 알 수는 없지만요.

 

 

석가탑
다보탑 바로 옆에는 삼층석탑인 석가탑이 있습니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 조성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2단의 기단 위 3층 탑신을 세운 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이라고 해요.

목조건축을 본떴으며 모서리마다 돌을 깎아 만든 기둥 모양이 있습니다.​ 1966년 도굴꾼에 의해 탑이 손상되었으며 그해 12월 탑을 수리하며 몸돌 앞면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던 사각형 공간이 발견되어 여러 유물을 찾았는데 이중 국보 제126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술로 닥나무 종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탑의 머리 장식은 16세기 이전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973년 남원 실상사 동서 삼층석탑의 머리 장식을 본떠 복원했다고 해요.

 

두 개의 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신라 시대의 우수한 석공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은 못 받았지만, 주말과 평일에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신랑하고 갔을 때는 평일이었고, 이날은 주말로 엄마와 함께 갔네요.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 대웅전부터 봤지만, 이곳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요.

 

 

이곳의 건축구조는 

 

석단 위의 공간은 부처의 나라

석단 아래 공간은 이승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 건축구조가 지진에도 끄떡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그렝이 기법!! 

 

경주 불국사는 불교 예술을 총망라한 걸작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의 공법으로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역사상 많은 침략으로 인해 소실되기도 하고 변했지만, 그 위상은 굳건합니다.

 

어릴 적에는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받고 들어온 기억으로 사진만 엄청나게 찍은 기억이 났지만, 이번에는 관람 포인트를 되짚어보며 보게 되었네요.

 

역사적 가치는 물론 과학적인 공법도 들어가 있으니 안 놀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데 자세히 한개 한개 들여다보니 좋았네요.

경주 불국사 입장료 할인 받고 입장할 수 없지만, 우리 신라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불교예술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이를 꼭 관람 포인트로 잡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석굴암을 보러 갔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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