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알레르기에도 키우고 싶다면 원인 증상 해결 방법은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제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갑자기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재채기와 피부를 긁적 거리기 시작했고, 감기 몸살도 걸리고 아파했어요.
저는 고양이 알레르기는 처음 들었는데요. 이렇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고양이 알레르기는 어떤 증상인지 궁금해서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키우고 싶다면 원인 증상 해결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키우고 싶다면 원인 증상 해결 방법은
1. 고양이 알레르기란?
고양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성인의 약 20%가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문제입니다. 국내에서도 반려묘 인구가 늘어나면서 알레르기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키우고 싶다면 원인 증상 해결 방법을 알려면 원인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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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양이 알레르기의 원인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의 털 때문에 알레르기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고양이의 침샘과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Fel d1'이 주범이라고 해요.
Fel d1이란?
고양이의 침, 피지선, 피부 등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자기 몸을 핥는 행위)을 할 때 털과 피부에 Fel d1이 묻게 됩니다. 이 단백질이 공기 중으로 퍼져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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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레르기 증상 및 진단 방법
주요 증상
호흡기 증상
재채기, 콧물, 코막힘, 기침, 천식 발작
눈 증상
가려움, 충혈, 눈물 흘림
피부 증상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기타 증상
목의 답답함, 피로감, 얼굴 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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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방법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피부에 소량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투여하여 반응을 확인합니다. 빠르고 정확하지만 피부 민감도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어요.
혈액 검사 (MAST 검사)
혈액을 채취하여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항체 수치를 측정합니다. 정확도가 높고 알레르기 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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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양이 알레르기 대처 방법
알레르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적절한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고양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습니다.
환경 관리
- 청소와 환기
집안을 자주 청소하여 먼지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합니다.
하루 최소 2회 이상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킵니다.
- 공기청정기 사용
HEPA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공기 중의 Fel d1을 제거합니다.
- 생활 공간 분리
고양이의 생활 공간과 알레르기 환자의 공간을 분리하여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 카펫과 천 소재 최소화
카펫, 커튼, 천 소파 등은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사용을 자제합니다.
고양이 관리
- 정기적인 목욕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고양이를 목욕시켜 Fel d1의 축적을 줄입니다.
- 털 관리
매일 빗질하여 빠진 털을 제거하고, 털이 짧은 종을 선택합니다.
- 특수 사료 사용
Fel d1 분비를 감소시키는 사료(예: 네슬레 퓨리나의 '프로플랜 리브클리어')를 급여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3주간 급여 시 Fel d1이 최대 47%까지 감소해요.
개인 위생 관리
- 손 씻기
고양이를 만진 후에는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습니다.
- 얼굴 접촉 피하기
고양이가 얼굴이나 침구에 올라오지 않도록 합니다.
- 의류 관리
외출복과 실내복을 구분하여 Fel d1의 확산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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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료적 치료와 면역 요법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
코 스프레이나 연고 형태로 사용하여 염증을 줄입니다.
면역 요법
알레르기 면역 치료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소량씩 체내에 주입하여 면역 관용을 유도합니다.
성공 시 알레르기 증상이 크게 개선되거나 완치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3~5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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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양이 알레르기 예방 및 팁
알레르기 검사 선행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알레르기종 선택
벵갈, 스핑크스 등 일부 품종은 상대적으로 Fel d1 분비가 적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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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양이 알레르기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나요?
A1. 한 번 형성된 알레르기 체질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면역 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거나 극복할 수 있습니다.
Q2. 털이 없는 고양이를 키우면 알레르기가 덜할까요?
A2. 털이 없는 종이라도 Fel d1을 분비하므로 알레르기 반응은 여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Q3. 아이가 있는데 고양이를 키워도 될까요?
A3. 일부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Q4. 고양이 알레르기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나요?
A4. 면역 요법을 통해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Q5. 알레르기 완화 사료는 안전한가요?
A5. 네, Fel d1을 감소시키는 사료는 고양이의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입 전에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아는 사람은 고양이 알르레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해서 피부과에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심할 때는 주사를 맞으며 키우고 있어요.
제 친구는 결국 파양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로 너무 고생을 해서 더 이상은 못 키우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를 보면서 제 친구가 고양이를 더 싫어한다기 보다는 오죽했으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을까 싶어요. 그래서 고양이 입양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는 우선 먼저 알레르기 검사를 선행하고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나 강아지 키울 생각은 안 하고 있지만, 저 역시 어릴 적에 아토피가 있었어서 도저히 털있는 동물은 집 안에서는 못 키우겠더라고요.
또한, 씻겨주고 관리도 해줘야 하는데, 저희 집에는 아이 둘이가 있어서 엄두가 안 납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정말 좋아한다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해서 반려묘와 함께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과 고양이가 행복한 삶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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