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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총정리

by 청두꺼비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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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친정에 가면 꼭 필수코스로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중 한 곳이에요.

 

거창이랑 함양은 가까워서 따로 고속도로를 탈필요 없고 국도로 천천히 30분 정도 차로 달리다 보면 함양에 도착해요.
제가 갔던 곳은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중 함양 물레방아떡마을입니다.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상림숲(상림공원)

2. 용추계곡

3. 농월정

4. 개평한옥마을

5. 금원산

6. 함양 물레방아떡마을

7. 오도재

8. 남계서원

9. 용유담

10. 칠선계곡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 중 제가 소개할 곳은 함양 상림공원과 연암물레방아공원인데요.

상림공원은 다음에 하고 이번에는 함양 물레방아떡마을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연암물레방아공원 

■주소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361 물레방아공원
-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524-2 물레방아공원

■요금
무료

■이용시간
밤에 가도 예쁘고 낮에 가도 경치 좋고 근데 너무 늦은 밤은 위험할 것 같아요.

■전화번호
055-960-4520

■주차 가능
무료 넓음.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연암물레방아공원은 용추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용추계곡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를 세워두고 구경했어요.

 

 

날씨가 좋으니까 늘 지나쳤던 곳을 그냥 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물레방아는 돌고 날씨는 따뜻하고 원래 이곳은 한겨울에 물레방아가 돌 수 없을 만큼 얼음이 꽁꽁 얼어요.

 

 

바로 이렇게요. 이 사진은 제가 대학생 때 2월쯤 거창에 내려와 엄마와 함께 찍는 것이에요.

보기만 해도 추워 보이죠?

 

위에 사진이랑 비교하면 나무가 키가 컸고, 전등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꽁꽁 언 한겨울의 연암물레방아공원의 물레방아.

 

 

그때는 이런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이날은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연암물레방아 축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물레방아는 연암 박지원 선생께서 안의 현감으로 재직 시(1792~1796) 열하일기를 토대로 현재의 안의면 안심마을 설치했습니다.

함양군에서는 이를 기념하고자 인근 유동마을인 이곳에 연암 물레방아 공원을 설치했다고 해요.

사진에 보이는 물레방아 축은 연암 물레방아공원에 설치되었던 축으로써, 2004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사용되다가 2019년 11월 교체하면서 2020년 10월 이곳에 보존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함양 물레방아떡마을은 2004년 8월 이후로 생긴 것입니다. 제가 겨울에 찍었던 사진이 16년도니까 그때는 이 시설이 없었던 것이 당연한 것이었어요.

 

 

이것도 새로 생긴 것 같은데? 이는 잘 모르겠네요.

 

 

날씨가 좋으니 주변에 철쭉이 폈습니다.

 

 

물레방아가 안 돌아가는 것 같지만 현재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 동상이 있고요.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연암물레방아공원이다 보니 방앗간 주인장 동상과

 

 

방앗간 손님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들은 16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볼 때마다 웃겨요. ㅎㅎㅎ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연암물레방아공원은 2016년도에는 잠겨져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열려 있더라고요.

 

한 번도 못 들어가 본 저는 이날 방앗간을 처음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밖의 물레방아가 커서인지, 방아가 두 개가 설치돼 있고, 돌로 만든 방아확(우묵하게 들어간 돌 판, 떡 찧는 곳)이 두 곳이나 있더라고요.

어릴적 할머니 집에 디딜방아가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떡 찧는 것 보여준다고 떡 하는 날 간 적이 있었는데 그대로 똑같이 있어서 할머니와의 추억이 떠올랐네요.

근데 엄마는 단 한 번도 할머니 집에서 떡 찧는 것을 볼 수가 없었다고 해요.
엄마가 지금 와서 말씀해주신 건데 방앗간에는 할머니가 얼씬도 하지 말고 보지도 말고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고 해요. 새댁은 떡 찧는 것을 보면 안 된다고 해서요.

 

 

정확하게 용어를 설명해 드리자면, 움푹 파인 곳(떡 넣는 곳)을 돌확
수직으로 내려온 저 막대기 같은 것은 방아공이혹은 괴밑대
긴 나무는 방아채
받침 역할을 하는 것은 볼씨
긴 나무를 이어주는 쌀개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것 같은데 막상 보니 잘 몰라서 인터넷 보고 다시 공부하게 되었네요.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연암물레방아공원 내부는 떡을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가 있었습니다.

 

 

맷돌이 있었고요.

 

 

지게가 있고요.

이것도 할머니 집에서 밤 따고 할아버지가 지게 들었던 것이 생각이 나요.

 

 

이는 나무 절구

 

 

돌절구, 절구방망이

 

 

이건 소쿠리?? 이거는 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이거는 우물 가에서 꼭 물을 뜰 수 있는 도구 같네요.

 

 

이거는 되

 

 

키랑 되

 

 

 

 

화로

 

 

호롱불

 

엄마와 함께 방앗간에서 쓰이는 물품을 보고 용어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나누었네요.

 

엄마도 잘 알고 저는 조금 아는 그런 곳이지만 서로 대화할 수 있어 참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밖에 나오니 펼쳐진 풍경 완연한 봄입니다.

 

 

방아가 정지한 것 같지만 계속 돌고 있어요.

 

 

물이 튀기는 모습이 보이죠??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연암물레방아공원에는 사암정이라는 정자도 있습니다.

한자를 풀이하면 생각하는 바위인데 저기에 가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나 봅니다.

 

 

옆에 길이 나 있는데, 걷기 힘든 나머지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물레방아를 보며 따뜻한 봄 날씨를 즐겼네요.

 

 

사람 북적거리는 게 정신없으면 간혹 조용한 곳에 와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연암물레방아공원은 아는 사람만 아는 한적한 곳입니다.
데이트 하기 좋고 드라이브 하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서로 대화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카페가 없다는 게 아쉽지만, 마실 수 있는 것 들고 와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함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인 상림공원(상림숲)으로 가보겠습니다.

 

 

상림숲 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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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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