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워킹맘 현실 심적 육체적 고통 및 저출산에 대해서

by 청두꺼비 2024. 1. 4.
반응형

워킹맘 현실 심적 육체적 고통 및 저출산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저는 워킹맘이 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달 동안 정말 육체적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고달픕니다.

 

일단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함께 놀아주고 함께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집안일도 제가 도맡아서 하는데 일까지 하니 또 집안일까지 하려니 너무 육체적으로 힘듭니다.

 

국가에서는 아기 낳으면 사람 구하라고 돈 지원해준다고 하는데 이딴 돈 필요없고 그냥 아기 5살 될 때까지만 가정에 충분한 자금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왜 일하냐고요? 4년 후에 이사하려면 돈이 있어야 해서 그렇습니다. 한 사람 벌이로는 아파트에 가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지방가서 아파트 살고 싶은데 지방에 가면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합니다. 마땅히 일자리가 없으니까요.

진짜 한국에서 애 낳고 가정꾸리기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출산은 계속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신차릴까요? 지금도 심각하다고 하는데 저출산 대책을 보면 아주 정답만 삭 피해가는 회피형입니다.

 

이럴 수록 더 안 낳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부모인데 부모가 애를 돌볼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왜 내 아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겨야 하는지 차라리 그 돈을 부모에게 줘서 여유롭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금리 낮춰 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언젠간 갚아야 할 돈 부모는 평생을 돈만 벌다가 죽는 것 밖에 없나 싶습니다.

 

워킹맘 현실에 눈물이 나고 고달프고 어제는 코피도 흘렸는데 나이 들어 육아까지 하니 신체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나 싶습니다.

 

진짜 전국민 저출산으로 이왕 이렇게 된 것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습니다. 제발 지금 자녀가 있는 가정에 더 많은 혜택이 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저출산에 대한 해결방안을 조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절대 그것은 사용하지 않네요. 생각해보면 또 안 좋게 사용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들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니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한 것들을 내놓을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길로 가는 것 같아서 속상할 따름입니다.

 

다른 것은 안 바라고 제발 아이가 부모를 필요로 할 때 함께 있게 해주세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찾는 시기가 지나면 그 때 또 경제활동을 이어나가면 되니까요.

 

저는 요즘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그래요. 

내가 돌보면 더 잘 해줄 수 있는데 엄마인 제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없고 경제활동에 매달려야 하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그렇다고 제 인생이 아이에게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아이는 엄마를 많이 찾는 시기라서 이 시기만큼이라도 아이와 함께 있고 싶어요.

 

워킹맘 현실이 저만 이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럴 것이락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된 것 그냥 전국민 저출산으로 

미래에는 어떤 방향이 제시될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결혼 안 한다, 아이 안 낳는다고 매일 이런 뉴스 소식을 볼 수 있는데요. 결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현실이고, 다들 비혼주의라고 말해도 강제 비혼주의이고, 아이 안 낳는다는 딩크족도 결국에 돈 때문에 못 낳는 것이고 생각보다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강제적이라는 것도 알아야 하는 현실입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정말로 슬픈 현실이에요. 요즘 시대라고 하지만, 진짜 우리 자신은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미래에도 우리는 희망차고 행복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워킹맘 현실 진짜 고되고 슬프고 일단 죄책감도 느끼고 그렇네요. 왜 사람들이 아이를 안 낳으려고 하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뭐든지 상황에 맞닿아야지 현실을 체감하는데요.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생들도 엄청 줄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30만명대 이지만 당장 2년 후부터는 20만명대라고 해요.

더더더더 줄어서 좀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워킹맘 현실, 지금의 현실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고 고달프네요. 저만 이렇게 엄살인지 싶기도 하네요.

 

이제 겨우 한 달 워킹맘 현실에 눈물만 닦고 갑니다. 아침마다 씻겨주는 제 아이를 보면서 이렇게 나마 아이와 얼굴 보는 것이 좋고, 저녁에 잘 때 아이의 향기를 맡는 것이 좋네요.

 

모든 워킹맘들이 저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그러면 저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너무 슬픈 현실과 왜 저출산인지도 알게되었네요.

그냥 이대로 더더더욱 저출산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워킹맘 현실로 오늘은 한탄을 했는데요.

그래도 아이와 신랑과 저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힘들고 고단하지만 가족에게서 받는 위안이 너무 크네요.

 

그럼 저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