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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임신 및 육아에 관한 궁금증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 만나다

by 청두꺼비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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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저희 애가 호기심 많고 활동적이라서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에 갔다가 올챙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어릴 적에는 올챙이나 개구리가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이제 나이가 드니까 무섭다기보다는 징그러워졌는데요. 하지만 이날만큼은 저희 아이를 위해서 징그러움을 무릅쓰고 제가 잡아 봤습니다.
 
우리 아기 아빠는 도저히 개구리나 올챙이를 볼 용기가 나질 않는다고 해서 집에 남겨두고 시부모님과 함께 갔어요. 근데 시부모님께서도 올챙이를 잘 못 잡으시더라고요. 눈이 어두워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제가 용감하게 올챙이를 잡아 보았습니다. 
 
제가 잡고 아이 손에 올챙이를 두니까 너무나 좋아하더라고요. 아 정말 올챙이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이죠. 이렇게 올챙이 서식지가 있는 곳은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인데요. 보면 도시에서는 이렇게 올챙이 보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제가 살았던 거창에서는 올챙이 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았는데요. 도시에서는 아스팔트가 거의 깔려 있다 보니 이렇게 올챙이를 만나려고 해도 먼 길을 헤쳐서 와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올챙이는 모든 아이들에게 체험 학습으로 많이 쓰이는데요. 보면 도롱뇽이든 올챙이든 항상 아이들 체험학습에 단골로 나타나는 주제인 것 같아요.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를 아이 손에 올렸습니다.
저희 애는 아직 겁이 없어서 오히려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우리 애가 정말 신기해해서 저는 징그러운 것도 다 까먹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올챙이는 절대로 죽이지 않고 다시 풀어줬습니다.
 
아이한테도 올챙이가 크면 개구리가 된다고 알려줬어요.
 

저희 애가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를 만졌는데요.
무서워하기보다는 신기해하고 좋아했습니다.
 
용감하다고 제가 칭찬해 주면서, 생물을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어요.
이 올챙이는 정차 개구리가 돼 모기를 잡아먹는다고 해줬습니다.
 
모기를 잡아먹을 개구리라서 아주 훌륭한 생명체이더라고요.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저희 애가 올챙이 배안에 올챙이를 잡는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 작은 것은 다시 풀어주고, 큰 올챙이를 잡아보았는데요.
아이가 큰 것을 더 좋아해 하더라고요.
 
저도 참 신기한 것이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저의 친오빠랑 함께 올챙이를 열심히 잡았던 거시 생각이 났어요.
그러면서 개구리 잡았던 기억도 났습니다. 친오빠랑 이런 추억이 떠오르는데, 우리 애도 이다음에 엄마가 열심히 잡아준 올챙이가 생각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저희 애가 제일 신기했던 것이 저렇게 올챙이 꼬리를 잡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채 말이죠.
 
정말 겁도 없구나 싶었습니다. 하긴 저렇게 어릴 때 할 수 있는 행동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애한테 풀어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를 안전히 풀어주었어요.
 
제가 또 소중한 생명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올챙이를 만나면서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체라는 것을 말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면서 저희 애는 살아 움직이는 것에 대해 호기심도 있지만, 절대로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저도 어릴 적 생각해 보면 올챙이를 함부로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살려주고 이다음에 개구리가 될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참 그리고 올챙이 다리 나오는 순서가 항상 시험으로 등장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올챙이 다리 나는 순서는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랄게요.
바로 뒷다리부터 나고 그다음 앞다리가 나고 그러고 나서 개구리가 되는 것입니다.
 
진짜 어쩜 이렇게 작은 것이 개구리가 되는 것인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는 다 토종이겠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외래종이 우리나라 토종을 괴롭히거나 없앤다고 하니까요.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들이 아무 탈없이 쑥쑥 커서 모기 많이 잡아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기의 유충은 잠자리가 잡아먹기도 한다고 하지만요. 개굴개굴 개구리가 조만간에 합창할 것을 생각하면 또 제가 살았던 거창이 그리워지네요.
 
그곳에서는 비가 오면 두꺼비 소리나 개구리 소리가 났던 것 같아요.
 
 
판교 공원 유아 숲 체험원 올챙이를 만나면서 저의 어릴 적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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