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인간관계] 사람을 믿는다는 것

 

 

직장 생활하면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인간관계는 목적 달성과 이윤 추구가 뚜렷하다.

특히 직장생활 인간관계는 회사의 이윤창출이 주목적이 되면서 서로의 능력이 오가는 관계다.

 

 

이번에 새로 차장으로 들어오신 분이 계신다. 회사의 목적은 늘 그렇듯 이익을 위해 사람을 뽑는다. 현재의 직원보다 더 나은 사람을 뽑았다는 것은 혹은 경력자를 채용했다는 것은 현재의 직원에 만족하지 않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 뭔가는 대표님이 원하는 능력일 것이다. 사람은 이용당하는 것을 안 좋게 생각하지만, 직장생활에서는 본인이 이용가치가 있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용가치가 있다는 것은 이 직원이 혹은 이 사람이 어떤 능력과 기술로 인정받는 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직장 선배나 직장 상사가 그 회사에 오래 다닌 이유를 분류할 줄 알아야 한다.

흔히들 이런 분들은 능력을 인정받았거나 인사권자를 본인의 편으로 하는 정치꾼들일 수 있다.

 

 

이런 정치꾼들에게도 배울 게 있지만, 사람은 길게 봐야 한다. 본인의 능력을 키우고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이 회사가 당신이 없으면 안 될 무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이가 많다고 직급이 높다고 그 선배나 상사를 우러러볼 필요가 없다.

어떻게 저기까지 살아남았는지 확인하고 그게 능력인지 정치인지 잘 파악해두어야 한다.

 

 

앞서 새로 들어오신 차장이 전 직장에서 정확하게 어떤 직무를 맡고 어떤 성과를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소개가 짧았다.

 

그의 소개 끝에는 본인을 믿고 본인에게 많이 기대하고 본인이 인생 선배로 멘토가 돼줄 수 있다고 했다.

 

말이 길지만 요약하자면 본인을 믿고 의지해달라는 것과 본인에게 숨김없이 얘기해달라는 것 같았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를 통해 사람을 믿는다는 것을 나는 철저하게 분리한다. 내가 여러 직장 경험도 있을뿐더러 대다수 저렇게 얘기한 사람은 자기 밑으로 사람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

 

이어, 같이 성장하자는 말로 의욕을 샘솟게 한다.

 

나는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현재 직장이 아닌 전 직장에서 만난 두 분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도움을 받는다.

 

이분들은 처음 보자마자 내게 현재 새로 들어온 부장과 같은 말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본인들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성과를 보여준 분들이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말을 통해 믿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저절로 따라가는 것이다.

 

차라리 "나를 믿고 의지해라", "나를 멘토로 생각해라", "내가 많은 도움을 주겠다"라는 말이 더 경계해야 할 말이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람에게 최고로 이용당하기 쉽고 사기당하기도 쉽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는 그 직장을 그만두면서 끊긴다. 그 사람을 믿는다는 것도 끝나게 된다.

 

본인의 기술과 실력, 능력을 키우면 된다. 

 

그러면 직장생활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나의 능력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기면서 나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러면서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통한 사람들의 관계를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과연 내 능력을 높게 생각해서 나와 관계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를 심심풀이 땅콩으로 관계를 맺는 것인지 말이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어쩌면 가스라이팅에 해당할 수도 있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를 무조건 하려고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7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경험하고 많은 사건과 사고를 봐왔기에 오늘날 새로 오신 부장이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고 한 말씀을 한 후 경계심이 생겨버렸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행동을 통해 이어지는 것이지 말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렇게 말한 사람 쳐놓고 제대로 된 사람을 본 적도 없어서다. 

 

내가 가진 편견일 수도 있지만 직장생활 인간관계는 딱 여기까지만, 사람을 믿는다는 것도 그 사람의 직무 능력만 믿으면 된다.

 

괜히 넓게 확장해 직장생활 인간관계로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본인이 크게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본인이 벌써 의지를 하는 셈인 것이다. 직장생활 인간 관계에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하지 말고 그저 회사의 이윤 창출에 본인이 얼마큼 이바지를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상처만 생길 수 있으니 본인을 믿고 본인이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면 된다.

 

부모님께서는 늘 말씀하셨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이 세상은 혼자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니 그 누구의 말도 믿지 말라고 하셨다. 

 

달콤한 말로 나를 믿으라는 사람은 무조건 경계하라고 했으며 믿음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했다.

 

직장생활 인간관계를 잘 못 한다고 해서 절대 슬퍼할 필요도 없고 본인의 업무 능력으로 사람을 이끌면 된다.

 

새로 오신 부장을 통해 내 편견이 깨질지 안 깨질지는 조금 더 봐야겠지만, 내 앞가림을 위해서 업무에 도움될 만한 것들을 공부하고 나를 믿고 나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