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전에서 친정 식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취소가 되어 저 혼자 서울 여행하고 왔어요.
신랑은 피곤해해 저 혼자 새벽 6시 30분에 출발해 홍제역 갔다가 삭 둘러보고, 내일이 광복절이라 독립문도 볼 겸해서 독립문역까지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중간에 카페가 있으면 쉬어야지 했는데 때마침 독립문역 카페 우주라이크커피를 발견했네요.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 마실까 했는데 앉아서 쉬고 싶고 땀도 식히고 싶어 냉큼 들어갔습니다.
이럴 때마다 느끼는 건데 진짜 장사는 장소, 입지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곳에 딱 들어가기 마련이니까요. 오면서 메가커피도 봤지만 메가커피는 앉을 수 있는 장소가 협소해서 지나쳤네요.
그럼 독립문역 카페 우주라이크커피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
가는 길
저는 홍제역부터 걸어왔는데요. 오면서 메가커피,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할리스커피를 다 지나쳤는데요. 우선 열거한 저 카페들은 어디를 가나 갈 수 있는 곳으로 그렇게 들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이왕 서울 여행 온 김에 그 동네의 커피숍에 가고 싶었거든요. 그러는 찰나에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를 발견했네요.
정확히는 독립문역 3-1번 출구에 나오면 딱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 230 롯데캐슬상가 1층 104호
서울 종로구 무악동 89 롯데캐슬상가 1층 104호
■영업시간
■주차 가능
■배달 가능
■전화번호
02-6080-1547
■좌석
신발 신는 입식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
내부는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에 들어서면 QR코드 인증이나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하고요.
- 제가 깜박한 나머지 사진을 못 찍었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됩니다.
메뉴는 이렇고요. 저는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에서 "흑임자크림라떼(5,800원)"를 주문했어요.
- 외부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조명이 은은해서 아늑했네요.
커피나 음료 뿐만 아니라 마카롱, 치즈케이크 등 디저트류도 팔고 있었고, 다양한 음료수도 있었습니다.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
특징은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는
커피나 음료를 플라스틱 컵이나
캔에 담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 저는 캔을 선택했어요.
제가 뚜벅뚜벅 걸어오면서 여기를 간 것도 신기하게 캔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캔 사용에 대한 장점을 보니 잘 들어 왔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 더운 날 냉수도 제공하고 있어서 편했습니다. 많이 걸어서 따로 물을 사 마시려고 했는데 얼음물이 있으니 충분히 수분 섭취했네요.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
흑임자크림라떼(5,800원) 등장
- 캔으로 나와서 안에 내용물이 보이질 않네요.
손잡이의 캐릭터가 참 귀여웠네요. 여름이라서 고양이가 튜브를 타고 있네요.
이렇게 겉을 보고 바로 따려는데 순간 맥주를 따 마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캔맥주 같쥬?
하지만 캔커피라는 사실!
그것도 흑임자크림라떼 캔입니다.
먼저 향은 고소하면서도 커피 향이 났고요.
한 모금 마시니까 고소함보다 커피 맛이 더 났습니다. 비율이 흑임자보다는 커피가 더 많이 들어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끝에서는 흑임자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났는데 이게 커피와 조화가 잘 어울러졌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요즘에 흑임자 맛에 푹 빠져 다양한 것을 사 마시고 있는데요. 이곳의 흑임자크림라떼는 커피 향이 강하면서도 끝에는 흑임자 풍미를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캔이다 보니 양이 줄어드는 것도 모르고 거의 다섯 모금 만에 다 마셨네요.
차가운 것이 딱 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
다 마시고 나서
캔은 카운터로 반납하면 되고요.
최근 저는 흑임자가 들어간 것이라면 다 사 마시고 있는데 오늘 것은 커피 향이 진했네요.
이날 먹은 것부터 시작해, 편의점에서 산 프렌치카페 "흑임자 라떼", 디저트39 "흑임자 라떼", 설빙 "흑임자 라떼"가 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의 흑임자라떼를 사 마셔보려고 합니다.
◇우주라이크커피 독립문역 카페
총평
맛과 양★★★☆☆
흑임자 덕후라서 흑임자 향이 더 강하고 고소했으면 하네요.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 저격할 것 같습니다.
커피 향이 진했고 커피 쌉싸름한 맛이 느껴졌네요.
양은 솔직히 얼음이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얼음만 2/3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격★★☆☆☆
캔이라서 비싸긴 한 것 같아요.
친절함★★★★★
따로 말한 것이 없어서 친절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나갈 때 인사해줬습니다.
총평
다음에는 음료 말고 커피를 사 마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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