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해남] 땅끝 마을, 따뜻해서 좋아 여기가 어딘지 기억하고 있니? 너랑 오기 전에 엄마랑 먼저 오고 그 순간을 잊지 못해서 너와 함께 간 곳. 여기는 엄마랑 같이 갔었지. 나 수능 끝나고 내가 운전해서 같이 갔었어. 아마 저 때 3일간을 엄마와 같이 여행을 했을꺼야. 그때는 엄마랑 같이 여행하는 동안 "또 같이 여행하면되지", "또 가면 되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야. 바로 지금 당장 가야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 왜냐하면, 저 때 이후로 지금까지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없거든. 내가 바쁘고 내가 괜찮으면 엄마가 시간이 안되고 . . 시간 맞추기 정말 어려워. 그러니까 어떻게든 기회가 오거나 하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해. 지금 해야, 후회하지 않고, 반은 하는 거니까. 너와 함께 온 땅끝 마을 바닷가. 이렇게 .. 2019.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