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카 발포비타민 마시면 일어나는 현상

신랑이 비타민 충전하라고 베로카 발포비타민을 가지고 왔어요. 제가 따로 알약으로 비타민을 보충하고 있는데 육아하면서 자주 조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바이엘 베로카를 사 가지고 왔네요.

 처음 보는 베로카 발포 비타민은 예전에 이승기가 광고했을 때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이제서야 한 모금 마셔보네요. 발포비타민은 물에 알약같이 생긴 것을 퐁당 빠뜨려서 마시는 비타민인데요. 발포라서 거품이 나요.

 베로카를 보니까 평소에 알약 같은 것을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먹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금액은 제가 안 사서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15정에 8,000원~9,000원 하더라고요. 약국마다 다르니까 발품을 팔아서 조금 저렴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아니면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로카 발포 비타민은 저렇게 생겼고요. 바이엘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것이에요. 바이엘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바이엘에서 나온 약품이 많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아스피린, 마데카솔, 인사돌, 카네스텐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약품들이죠. 독일에 본사가 있으며 각 나라마다 지사가 있는 제약 회사입니다.

 

 

베로카 발포비타민 성분은

11가지 비타민으로 비타민B, 비타민B2, 나이아신, 판토네산, 비오틴, 비타민B3, 엽산, 비타민C, 마그네슘, 아연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칼로리는 0이고요. 탄수화물 1g미만, 당류 0g, 단백질 0g, 지방 0g, 나트륨 280㎎, 칼슘 100㎎, 비타민 B1 15㎎, 비타민B2 15㎎, 나이아신 49.5㎎, 판토텐산 23㎎, 비타민B6 8.2㎎, 비오틴 150㎍, 엽산 400㎍, 비타민B12 10㎍, 비타민C가 함유됐다고 해요.

 

 

이렇게 몸에 좋은 것이 많은데 베로카 발포 비타민을 마시면 어떻냐?? 

베로카 발포 비타민을 개봉하는 것은 간단했습니다. 밑에 밀봉된 것을 뜯어내어 뽕 소리가 나게 뚜껑을 열면 되더라고요.

뚜껑을 열면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진 알약 같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언뜻 보면 폴로 같더라고요.

 

 

포일을 뜯어보면 처음 보는 베로카 발포 비타민이 있습니다. 솔직히 씹어 먹는 비타민, 사탕 같은 비타민, 젤리 같은 비타민 등이 있는데 베로카 발포 비타민을 보니 씹어 먹는 비타민같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자칫 물에 안 타고 그냥 씹어 먹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가졌네요.

 

 

포일을 뜯어 바로 생수 안에 퐁당 빠뜨렸습니다.

 

 

생수 안에 베로카 발포비타민을 넣으니 쒹 소리 나면서 녹더라고요.

 목욕할 때 욕조에 넣는 입욕제랑 녹는 모습이 비슷했습니다. 아 참!! 넥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이 진정하기 위해 발포비타민이 녹는 소리를 일부러 듣는다고 하거든요. 저는 솔직히 녹는 소리에 아무 생각이 없었네요. 그냥 오 이렇게 녹아 거품이 생기는구나 했습니다.

 

 

베로카 발포비타민 녹는 중에 사진을 찍었는데요.

색깔이 노란색인게 꼭 비타500 아니면 환타 파인애플 맛의 색깔과 비슷했네요.

 

 

그래서 베로카 비타민 열흘 마시고 어땠냐?

솔직히 몸에 큰 변화는 생기지 않았어요. 졸리고 또 졸리고 그랬습니다. 피부도 그렇고요. 제가 아직 한 달 채 안 마셔서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맛은 생각보다 달지 않고 그냥 시다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졸릴 때는 그냥 자는 것이 좋고, 체력과 피로를 풀 때는 휴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백날 베로카 비타민 챙겨 먹어봤자 휴식보다는 못하네요. 하지만!! 매일 꾸준히 60일 이상 마시면 뭔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베로카 발포비타민 마시면 일어나는 현상은 아무 변화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60일 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보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