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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시간 낭비 하면 일어나는 일(시간 낭비 안 하는 방법)

by 청두꺼비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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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제가 블로그 쓰기 전에 유튜브 영상을 시청합니다. 조금만 보고 글써야지 이것만 보고 글써야지 하다가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고요. 이게 하루 이틀이 되다 보니까 제 시간이 몹시 낭비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유튜브 볼 시간에 아이를 한 번 더 안아주고, 유튜브 볼 시간에 좀 더 일찍 자고, 유튜브 볼 시간에 제 앞가림이나 더 할 걸 후회했어요. 

     물론 유튜브 보면서 저의 즐거움과 재미가 있긴 하지만, 이는 잠시 뿐이더라고요. 특히 저는 예능을 안 봅니다. 예능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텔레비전 안에 제가 들어가서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처럼 유튜브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접으로 느끼는 재미가 뭐가 그렇게 오래 갈까요? 생각 없이 보기 딱 좋은 것이죠. 

 

     저는 유튜브로는 다큐를 보거나 이슈나 정보성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예능을 본다고 하여 시간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계속 보는 경우는 시간 낭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영상을 시청하면서 자기가 해야할 일을 미뤘다거나 해야하는 일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딱 시간 낭비를 한 것이더라고요.

     영상 볼 시간에 해야할 일들이 정말로 많았는데 말이죠. 이처럼 시간 낭비 안 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있어 오늘 해야할 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바로 TO DO LIST요. 제가 이번주부터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로 시간 낭비 안 하는 방법에 최고의 방법이더라고요.

     잠 들기 전 10분 전에 작성하고 하루를 이 목록을 보고 시작합니다. 그러면 내가 해야 할 일을 꼭 해야하는 의무감이 생기더라고요.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내가 정말로 했는지 확인할 때 최고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남들이 보았을 때는 작은 것 하나이지만 저에게는 정말로 신나고 행복감을 가져다 줬네요.

 

     솔직히 시간 낭비를 해도 괜찮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렇게 시간을 헛되이 썼나? 후회할 날이 올 것입니다.

     일단 저의 20대를 생각해보면, 대학생 때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후회했어요. 공부 대신에 열심히 놀았네요. 공부 안 한 것에 대해 후회를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놀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이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은 당장 정신차려야 합니다. 바로 시간 낭비라고 볼 수 있어요. 공부를 안 한다면 대신에 열심히 놀고, 열심히 놀지도 못 했다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합니다. 극단적인 예시이기는 하지만요. 사회에 나오니 그렇더라고요.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뭐라도 해 먹고 살고, 열심히 논 사람도 열심히 살기에 사회에서 뭐라도 합니다. 근데 공부도 안 해, 놀지도 못 해 이러면 뭐 하나 제대로 못 하더라고요. 이게 바로 무기력인데요. 뭐 하나라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 시간 낭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간 낭비 안 하는 방법은 뭐라도 한 가지라도 열심히 하자는 것입니다.

     뭐 한 가지라도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보이더라고요. 저 역시 열심히 놀다보니 길 하나가 보이긴 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속을 다 뒤집어 놓았지만, 얼른 정신차렸네요. 시간 낭비는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사회는 봐 주질 않네요. 사회는 생각보다 정말 냉철한 곳입니다. 나의 사정은 절대 봐주지 않는 곳이죠. 이를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제가 좀 더 일찍 철이 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철드는 동안 부모님은 늙어 계셨고, 사회는 더 냉정해졌죠.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번 흘러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가 없어요. 시간 낭비도 잠깐이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길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고 더더욱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정말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실천에 옮기세요.

     덥지만 바깥에 산책 5분이라도 해보세요. 이를 목표를 삼아 하루를 살아 보세요. 그러면 서서히 변화하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는 저에게 하는 말들입니다. 더워서 하기 싫고, 비와서 하기 싫고, 계속 유튜브나 텔레비전 보고, 아이한테 신경을 제대로 쓰는 것인지 안 쓰는 것인지 정말 미안함이 몰려 오더라고요. 이에 하나씩 아이한테 하나라도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시간 낭비는 저 하나로 괜찮지만, 제가 시간 낭비하면서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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