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좋은 육아란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요즘 댓글도 많이 달리는데요. 달리는 댓글에 혹시 퍼온 것 아니냐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퍼오지 않고, 기사나 기존의 블로그 내용을 참고해 제가 직접 작성합니다. 또한, 제가 직접 경험한 바에 따라 글을 작성해요. 이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좋은 육아란? 에 대한 것입니다.
요즘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으로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나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보고 아이를 잘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무슨 근거로 아이를 잘 키우느냐고 물으니? 아이가 정말 잘 웃는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저렇게 해맑게 웃는다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제 아이를 보면 늘 저를 보면 웃습니다. 제가 뭐라고 보기만 하면 웃어요. 저는 정말로 해준 것이 쥐뿔도 없습니다. 밥 주고, 씻겨 주고, 같이 놀고, 같이 자고 이런 거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라서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친정엄마는 저를 보면서 너처럼 했다면 너를 좀 더 밝게 키우지 않았을까?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무슨 소릴 하느냐고 했는데, 엄마는 저와 오빠를 밝게 키우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했어요. 당시 엄마는 일이 정말로 많았다고 합니다. 삼시세끼 밥 차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저귀만 50개가 넘고, 청소하고 하면 하루가 뚝딱 가서 오빠랑 저한테 따로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했어요. 저희를 보는 것이 싫지는 않았지만,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옆집 아줌마를 보면 친정엄마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엄마 자신은 친정이 너무 멀어서 혼자서 우리를 육아할 수밖에 없어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엄마의 감정으로 우릴 돌보니 오빠와 내가 엄마를 피하고 밝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다 지난 이야기지만, 저는 또 친정엄마를 이해하게 됐어요. 오롯이 혼자서 오빠와 저를 감당했어야 하니까요. 아빠는 돈 벌기 바빴고요. 이렇게 친정엄마의 육아에 대한 후회를 들으면 저는 저의 아이한테 더 열심히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해줘야 한다는 것이 바로 웃는 모습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진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는 것처럼 바로 보고 따라 하더군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정답은 없지만,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훗날 성인이 돼 사회인이 됐을 때, 저의 곁을 깨끗하게 떠나는 것이지요. 떠나갈 때, 아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낄 수 있지만, 성인으로 사회인이 되면, 자기 몫아치를 해내야죠. 품 안의 자식이라고 평생 품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사회에 진입할 때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관계에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많이 힘들어하지 않고, 하지만 인간으로서 다 겪어야 할 관문들이겠죠.
좋은 육아란, 내가 힘들었던 것들이 내 아이에게는 힘들지 않게 지혜롭게 넘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육아서를 따르는 것도 좋지만, 부모 본인이 어릴 때를 잘 떠올려 뭐가 힘들었는지, 뭐가 싫었는지, 뭐가 좋았는지 등을 정리해서 본인 아이를 잘 양육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어릴 적에 엄마가 너무 화를 많이 내고, 누워 있는 모습만 봤습니다. 학교 갔다 돌아오면 늘 누워있는 모습이 정말 싫었어요. 저는 이런 엄마의 모습이 싫어서 현재 저의 아이한테 누워있는 모습을 가급적이면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본인 어릴 적을 떠올려 가장 싫어했던 그 모습을 정 반대로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좋은 육아란 본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감정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이에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육아서에 나와있는 대로 하기보다 말이죠. 물론 육아서도 참고할 만합니다. 다만, 상황과 아이의 성향에 따라 잘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정답은 없지만,
아이가 행복하게 잘 성장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요즘 육아는 우리 엄마, 아빠 때와는 다르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육아서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죠. 그리고 지자체에서 매달 시행하는 가정지원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본인이 해당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육아로는 따로 프로그램에 참여 안 해봤지만, 처음 결혼생활로 힘들었던 부분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육아하느라 많이 힘들고 지치신 부모님들, 내가 정말 아이를 잘 키우고 있나 걱정 많이 하실 텐데,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육아는 저 사람은 못 하고 나는 잘한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육아는 아이의 성향에 맞게 잘 맞받아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좋은 육아란
부모도 아이와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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