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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임신 및 육아에 관한 궁금증

짜증많은 아이 문제점 및 대처법 정리

by 청두꺼비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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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제가 친정에 있는 동안 제대로 포스팅할 시간이 없어 아이가 자는 틈을 타서 포스팅을 하는데요. 그래서 제 블로그 주제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의 아이가 돌을 지나 이제 본인의 의사와 주장이 강해졌습니다. 싫은 것은 싫다고 온몸으로 표현하는데요. 그 표현이 아주 귀엽지만, 격해지면 아이가 짜증 비슷하게 화를 내더라고요.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매일 일어나고 있는데요. 엄마로서 무엇을 잘 못 했나?, 아니면 내가 잘 못 키우고 있는 것일까? 걱정과 고민이 앞서요. 저의 아이와 같이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얘기를 들으니 거의 다 똑같더라고요. 

     아이는 돌이 지나면서 자기주장이 생기면서 표현한다고 해요. 딱 돌이 지나면 그렇다고 합니다. 돌 이전의 아이를 생각해 보면 세상 온순하고 정말 귀여웠는데요. 잠도 잘 자고, 주는 대로 먹고, 하라는 대로 하고, 짝짜꿍, 곤지곤지, 죔죔, 도리도리 하라고 하면 웃으면서 다 따라 했습니다. 하지만 돌이 지난 현재, 하라고 하면 절대 안 하고, 아이 기분이 좋을 때 하더라고요. 이 역시도 돌이 지난 아이들에게서 관찰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이 지난 아이의 모습은 점점 성장하는 단계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제일 힘든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짜증 많은 아이를 대하는 것입니다. 

 

 

짜증 많은 아이

     짜증많은 아이는 생길 수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똑같이 짜증많은 아이가 있어요. “왜 우리 아이만 짜증 내지?”, “우리 아이 왜 이러지?”, “왜 오늘도 짜증이야?”, “알았어, 네 마음대로 해라”, “나도 짜증 난다 저리 가서 놀아.” 등 결국 짜증 많은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는 짜증과 화로 답하고 맙니다. 

 

짜증많은 아이 이상한 것도 그렇다고 특별한 것도 아닌데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 생각해 보셨어요? 짜증 많은 아이에 대해 그저 짜증과 화로, 아이와 똑같이 부모는 대하는데요. 결국 아무 해결 없이 서로 짜증만 내고 끝내고 맙니다. 이런 일이 계속될수록 짜증많은 아이와 짜증과 화를 내는 부모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바로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며 서로 원망하게 되고 아이가 커서도 엄마, 아빠에게 짜증만 내는 성인이 됩니다. 그래서 짜증많은 아이 문제점이 큰 것입니다. 바로 어릴 적부터 짜증과 화를 조절할 수 있는 키워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인 것이죠. 그래서 짜증 많은 아이 어떻게 대처해야지 짜증 안 내고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것일까요?

 

제가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을 수 있을 것인가? 물었는데요. 이는 정말로 잘못된 발상입니다.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그대들은 엄마, 아빠의 말을 잘 들었나요? 학교 선생님의 말을 잘 들었나요? 본인이 한 약속에 대해서 지키셨나요? 하물며 다 큰 어른도 말 안 듣는데, 왜 어린아이들에게만 말 잘 들으라고 강요하나요? 

     저는 이 부분이 제일 공감이 가는 부분이에요. 보통 부모가 된 사람들은 다 자기 자녀들이 말 잘 듣길 바라요. 생각해 보면 본인들은 말 안 들었으면서요. 아이에게 본인도 하지 않은 것을 강요하다 보니 아이에게 짜증과 화를 내는 것이고 아이는 그대로 닮아 똑같이 엄마, 아빠에게 대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배우는 사람은 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학원 선생님도 아니고 제일 가까운 사람 엄마, 아빠예요. 엄마, 아빠가 평소에 화, 짜증을 많이 내니까 아이들은 그것을 배워 똑같이 하는 것이랍니다.

 

이에 따라 짜증많은 아이는 부모가 만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짜증 내고 화내고 아이는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받아 똑같이 화내고 짜증 내고 악순환의 반복인 셈이죠. 그러면 부모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화를 내고 짜증 내는 것이라고요. 아이란 존재는 말 잘 듣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사랑받으러 태어났지, 엄마, 아빠 말 잘 들으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에요. 그러니 아이가 짜증이나 화를 내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짜증 많은 아이 대처법

아이가 짜증이나 화를 내면 왜 내는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짜고짜 “왜 그래!!!” 화를 내기보다 왜 그런지 이유를 파악해야 해요. 일단 기저귀부터 확인하고, 잠은 제대로 잤는지, 밥은 제대로 먹었는지, 아주 원초적인 것부터 확인 후 이유를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가 짜증과 화를 낼 때 정말 이유를 모를 수 있어요. 그래도 아이에게 화나 짜증 내지 마세요. 순간 욱하는 마음에 감정 조절이 안 돼서 화를 낼 수 있는데요. 일단 숨을 크게 들이어 마시고 그래도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토닥여 주고, 진정시키고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한테 왜?”, “뭐 때문에?”, “왜? 말을 해 새 x야” 이런 식으로 다짜고짜 따지는 것도 안 좋습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왜 그러는 것일까? 아주 부드럽게 물어보고요. 아이가 대답할 상황이 아니라면 일단 계속 울도록 두되 안아주세요. 아이가 안긴다면 꼭 안아주고, “아이고 화났어? 우리 아기 뭐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났어?” 아주 부드럽게 대화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아이가 못 알아듣거나 말을 못 할 수 있는 나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엄마, 아빠라는 사람은 절대로 화를 내지 말고 아주 부드럽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 아이가 화를 안 내게 되고요. 또한, 아이 스스로 자기감정에 대해서도 배우게 돼요. 자기감정을 알게 되면 스스로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요.

 

아이가 화내는 것, 짜증많은 아이는 부모 당신들이  아이처럼 똑같이 화를 내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엄마, 아빠의 잦은 싸움도 아이는 다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똑같이 배워 따라 하니 아이 앞에서는 되도록이면 언성이 오가는 다툼은 삼가면 좋겠습니다.

 

인성이 괜찮은 아이,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양육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말 잘 듣는 아이, 착한 아이는 아이 자신이 행복할까? 아니면 부모가 행복할까?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짜증 많은 아이에 대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요즘 짜증많은 아이로 힘든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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