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속까지도 더워지더라고요. 이럴 때는 시원하게 얼음물 한 잔도 좋겠지만 차가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체온을 낮추고 싶었어요.
지난 주말부터 작업을 계속해 지칠 대로 지친 육체를 이끌고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에 갔습니다.
막국수는 메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음식인데요. 메밀은 차가운 성질 가지고 있어 먹으면 체온이 살짝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메밀을 먹으면 체온이 떨어져 좋다고 들었네요.
그럼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자세히 볼까요.~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가는 길
저는 이날 근처에 있어서 걸어갔네요.
근데 솔직히 너무 외진 데 있어서 자가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는 '솟골낚시터"에서 내리면 바로 코앞에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621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 263-5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주차 공간이 제법 넓어서 차 세우는 것은 편할 것 같아요.
■전화번호
031-575-0037
■좌석
신발 신는 입식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내부는
내부는 이렇게 신발 신는 입식과 신발 벗는 좌식 방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또 창가에는 입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방까지 들어가기 귀찮아서 사진에 보이는 곳에 자리잡아 먹었어요.
근데 여기는 넓어서 그런지 에어컨이 켜져 있어도 솔직히 더웠습니다. 되도록 방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먹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메뉴는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메뉴는 이렇고요.
메밀전병으로 가려진 저 1,000원짜리는 가평잣 엿이에요.
저는 여기서 ▲묵사발(6,000원) 다른 분은 ▲막국수(8,000원)를 선택했네요. 그리고 다 함께 먹을 ▲메밀전병(8,000원) ▲감자전(7,000원) ▲편육(1만5,000원)을 주문했어요.
테이블에는 숟가락, 막국수에 넣을 다대기, 설탕, 식초, 겨자 등이 있었네요.
제가 앉을 자리에서 주방이 보였는데요.
저희가 주문하자마자 분주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막국수에 넣을 메밀면을 뽑는 모습도 살짝 보였네요.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에서는 메밀을 이용해 반죽하고 직접 뽑는 것 같았습니다.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막국수, 묵사발, 메밀전병, 감자전, 편육
주문하고 5~6분 후 막국수에 넣을 육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막국수
그러고 나서 바로 막국수(8,000원) 등장이요
막국수에는 적양배추, 김가루, 양배추가 썰어져 있고요. 데코는 양지머리 부위로 되어있습니다.
막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이렇게 소개되어 있고요.
이를 따라 해서 드시면 맛있겠습니다.
사실 저는 묵사발을 시켰네요.
묵사발
제가 주문한 묵사발(6,000원)도 나왔는데요.
바로 한 숟갈 먹었는데 육수는 시원했지만 아직 묵이 차갑지가 않았네요. 살짝 미지근했어요.
김가루, 적상추, 양배추, 깨가 들어가 있었네요.
묵은 메밀묵입니다.
메밀전병
메밀전병이고요. 주문할 때 속에 "두부", "김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김치를 선택했습니다.
이날 먹은 메밀전병은 군만두 같았네요.
겉은 바삭바삭 속은 김치 가득, 메밀 향이 많이 안 나서 아쉬웠지만 바사삭하게 먹었네요.
감자전
저는 전 중에 제일 감자전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요즘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감자전 보다 훨씬 맛있어서 좋았네요.
이래서 사 먹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감자전에는 당근, 부추가 들어있었고 조미료, 소금기는 살짝 느꼈네요.
한 입 먹을 때 바스락거리며 감자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육
가만 보면 메밀 전문 식당에서 편육 판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편육이 막국수의 탄수화물로 더 맛있을 수 있고, 메밀이 돼지고기의 기름을 분해해줘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이에 막국수와 편육은 찐 조합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제가 편육을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배가 더부룩하지 않고 담백하다고 느꼈거든요. 이게 다 메밀로 만들어진 음식 때문이었네요.
또한, 편육은 부드러웠고 한방 냄새로 인해 누린내를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한방 냄새를 꺼리는 분이라면 살짝 거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집에서 점심에 한 상을 차려 먹고 더위에, 작업에 지친 육체의 에너지를 다시 보충했습니다.
◇남양주 막국수 맛집 김갑훈 소담 막국수
총평
맛과 양★★★☆☆
메밀전병은 속에 김치를 넣은 것을 선택했는데 김치만두 같았어요. 감자전은 정말 고소하고 바사삭한 것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었네요.
편육은 기름기가 많이 없어서 담백했습니다. 고기는 얇았고 무하고 먹으면 더 감칠맛 나는 것이 식욕을 돋워 주었네요.
묵사발 맛은 그렇게 특별한 것은 잘 못 느꼈어요. 그렇게 차갑고 시원하지도 않았습니다. 묵과 육수 따로 노는? 제가 힘이 들어서 맛을 못 느낄 수도 있었을 수도 있고요.
양은 적당했습니다.
가격★★★★☆
서울 외곽이라서 조금은 낮을 줄 알았는데 평균적인 것 같습니다. 맛과 양에 비해 가격대는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친절함★★★★★
손이 빨라서 금방 음식을 가져다주었고, 많은 주문에 누락된 것 없이 음식이 잘 왔습니다.
총평
고된 노동 후에는 어떤 음식이든 간에 다 맛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더워서 지친 몸 다시 되살아 나라고 먹은 것이었지만, 조금 기력을 차리다 보니 맛과 간을 보게 되더라고요.
오랜만에 먹는 묵사발에 처음에는 미지근했지만, 살얼음이 녹으면서 점점 시원해져 속 끝까지 차가움을 느꼈네요. 엄청 더워 체온도 높았을 텐데 얼음 묵사발에 다 낮아졌네요.
심지어 마지막에는 살짝 춥기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밀전병, 감자전, 편육, 묵사발에 점심을 야무지게 먹고 더운 여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또 덥고 힘들고 기력이 없으면 살얼음 동동 묵사발을 먹을까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 묵사발을 먹어보고 올게요.~
후식으로 가평 잣엿도 사 먹었네요.
역시 엿은 달달하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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