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랑과 단둘이 바이킹스워프 광교점을 가고 이번에는 시부모님과 함께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 왔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신랑이 제가 정말로 좋아할 만한 게 있다고 했습니다.
그게 바로 꽃게찜과 맥주, 와인 무한 리필인데요. 탄산음료가 없는 대신에 맥주와 와인이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오면 제가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했는데, 가족들과 정말 행복한 저녁 식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과 신랑, 제가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서 맛있게 먹은 메뉴와 알뜰하게 토요일 저녁을 먹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 본관1층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 토요일 | 일요일 및 공휴일 |
점심 11 : 30 ~ 14 : 30 | 점심 1부 11 : 30 ~ 13 : 30 점심 2부 14 : 00 ~ 16 : 00 |
|
저녁 18 : 00 ~ 21 : 30 | 저녁 1부 17 : 00 ~ 19 : 00 저녁 2부 19 : 30 ~ 21 : 30 |
저녁 18 : 00 ~ 21 : 30 |
■이용가격
성인 | 어린이 | |
평일 점심 | 5만 7,000원 | 2만 8,500원 |
평일 저녁 | 7만 8,000원 | 3만 9,000원 |
주말, 공휴일 점심 저녁 |
■주차
발렛주차 4,000원
3시간 무료 이용
■전화번호
02-6710-1100
▲저희는 토요일 저녁 5시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발렛주차를 하고 직원의 안내를 받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신랑이 2주일 전부터 예약했습니다.
근데 저희가 12월에 오려고 했는데 전주에 온 이유는 11월이 12월보다 조금 더 알뜰하게 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1월 이용금액과 12월 이용금액이 다른데 무려 4인 기준 5만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하지만 12월 평일 점심에 이용하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 후 안내받은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서서 제일 먼저 무슨 메뉴가 있는지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제가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먼저 탄산음료가 없는 대신에 과즙 주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녹여 줄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음식이 상할 우려가 있어서 그런지 내부가 살짝 추웠습니다. 원래 식사할 때 겉옷을 벗고 먹는데, 음식을 담으러 올 때는 겉옷을 입고 왔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가 무조건 디저트 코너를 지나칠 수밖에 없어서 식사하기 전 디저트부터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디저트는 푸딩, 치즈케이크, 크로플, 티라미수 등 디저트하면 제일 먼저 대표로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치즈케이크를 제일 좋아합니다. 또한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마카롱도 있었습니다.
▲예쁘게 진열된 디저트에 “그냥 한 개씩 다 먹어 볼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비주얼이 최고였습니다.
왜? 이렇게 디저트는 예쁘고 맛있고, 달콤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예쁜 것을 어떻게 먹나 하면서도 금세 한입에 다 먹어 치워버리는 것을요. 이렇게 디저트를 지나치면서 본격적으로 음식들이 나옵니다.
▲내부가 쌀쌀해 육류 같은 경우 따뜻한 조명으로 보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조리되는 즉시 저렇게 손질해서 제공합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소스가 다양했습니다. 저는 이날 고기보다는 다른 것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고기는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밑에서 따뜻하게 위에서 따뜻하게 보온 유지는 최고였습니다. 육류나, 탕수육, 볶음밥은 이렇게 진열돼 있었습니다.
▲고급 호텔에 초밥은 필수이듯 이곳에서도 초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광어, 연어, 장어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철을 맞이해 방어도 있었습니다. 초밥 옆에는 사시미도 있었는데, 아주 차갑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코너를 돌면서 제가 좋아하는 튀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식 종류도 있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빼먹지 않고 한 개씩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불렀습니다.
한식 코너에 LA갈비가 있는데 진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양념도 골고루 베여있어 맛있었습니다. 짭조름한 맛과 양념에 들어간 마늘과 양파가 살짝 있는 것 같으면서 씹으면 씹을 수록 육즙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것이 LA갈비는 한 번이 아니라 다섯 번은 가져다 먹은 것 같습니다.
▲과일 코너가 있습니다.
끝에서부터 파인애플, 사과, 단감, 리치 등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과일은 복숭아, 수박, 샤인머스캣으로 먹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배를 채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는데 화덕이 있었습니다. 화덕피자가 여기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신랑이 꼭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 저를 데리고 와야 했던 이유가 “맥주와 와인이 무한리필”이라서라고 했습니다. 제가 술 중에서도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 꼭 오고 싶었던 이유가 맥주를 원 없이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맥주는 이름이 다양했습니다.
청담동며느리, 페일에일, 사상페일에일, 모카스타우트, 바이젠, 크림에일
와인은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으로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을 마셨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풍미가 깊지는 않았습니다. 레드 와인 같은 경우에는 살짝 알코올 향도 느껴졌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산미가 깊을 줄 알았지만 밍밍한 맛이 강했습니다. 그렇다고 향도 강하지 않았습니다. 둘 중에 어느 것이 낫냐고 물으면, 레드 와인이 제일 괜찮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와인은 한 번 가지고 온 잔으로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맥주는 흑맥주 빼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제가 흑맥주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일 향이 나는 크림에일과 페일에일이 제일 맛 좋았고 시원했습니다.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 입장하면 이렇게 세팅된 자리에 앉습니다.
앞서 제가 이곳에서 봤던 음식과 디저트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제가 먹은 메뉴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것과 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프와 편백찜, 사시미와 새우튀김
이날 앉자마자 제일 먼저 먹은 것은 수프와 편백 찜이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했던 터라 따뜻한 것이 당기더라고요. 수프는 걸쭉하니 맛있었고 한입 먹자마자 온몸이 따뜻해졌습니다.
편백 찜은 전혀 누린내가 나지 않았고 부드러웠습니다. 숙주나물과 고기를 먹는 순간 이게 고기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사시미중 연어가 제일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튀김은 약간 옷이 두꺼워 밀가루 맛이 조금 났습니다.
▲위에 빵을 부숴먹는 수프도 맛있었고, LA갈비가 양념이 골고루 밴 것이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참치와 새우, 연어초밥, 즉석으로 바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서 싱싱했고, 부드러웠습니다.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는 화덕으로 구워진 피자가 나오는데, 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치즈 고유의 향을 맡을 수 있었고 쫄깃함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 온다면 다른 것은 배불러 먹지 못한다고 해도 꽃게찜은 꼭 드셔봐야 합니다. 제일 먼저 드셔봐야 할 것이 있다면 꽃게찜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나이프로 한 번 더 손질한 다음 살을 발라 먹습니다. 보시면 살이 꽉 찬 것이 정말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먹고 싶고 또 먹고 싶은 꽃게였습니다.
손이 더러워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한 번 맛보면 계속 먹게되고 찾게 되는 메뉴입니다.
▲랍스터는 인당 반 개씩 제공이 됩니다. 랍스터 위에는 치즈가 올라가 있으며 포크로 콕 찍어 들어 올리면 됩니다.
육질은 쫄깃했고 치즈 맛이 향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따뜻하지 않았고 식었다는 점입니다.
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어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데, 테이블당 서빙이 되다 보니 오는데 식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맥주를 무한으로 마셔서 그런지 술을 조금 깨야겠다는 생각에 매운탕을 떠 와 먹었습니다. 역시 속이 시원한 것이 술이 깼습니다.
매콤하고 뜨거운 것이 맥주 말고도 소주까지 있었다면 이날 거나하게 취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제가 꼭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로만 가지고 와서 한입씩 다 먹고, 맛있는 것은 또 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이들은 맥주와 마시기 딱 좋았습니다. 맥주의 쌉싸름함을 디저트의 달콤함으로 감싸주었기 때문입니다.
맥주도 술렁술렁 들어가고 디저트도 부드럽게 들어갔습니다.
▲사실 뷔페에 오면 저만 10번을 왔다갔다하고 신랑은 많이 안 먹습니다. 신랑의 디저트입니다.
츄러스와 크로플, 딸기 주스입니다.
제가 저것마저 뺏어 먹으면 신랑이 먹을 것이 없기에 사진만 이렇게 찍었습니다.
▲마지막 저의 입가심입니다.
화덕으로 바로 구워진 피자 4종과 흑맥주, 밀맥주입니다.
소위 말해 피맥(피자+맥주)을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서 맘껏 즐겼습니다.
평소에 피맥하려면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무한으로 즐기는 피자와 맥주 덕분에 아~ 이런 게 피맥인가? 할 정도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화덕으로 구워진 피자는 도우가 바삭했고, 토핑에 치즈를 아끼지 않고 뿌려서인지 치즈 맛이 강렬했고 쭈욱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피자 한입 먹고 맥주를 한잔 들이키면 상큼하고 청량한 기운이 입안의 기름기를 싹 가시게 해주었습니다.
그야말로 피자의 텁텁함을 맥주의 청량감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신랑이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까지 와서 피자랑 맥주만 많이 먹는 게 어디냐고 한 소릴 했습니다.
하지만, 또 언제 이렇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느냐고 해서 더 먹었습니다.
이날 꽃게면 꽃게, 피자면 피자, 맥주면 맥주 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에 온다면 꽃게찜은 물러거니와 피자와 맥주도 꼭 드셔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리버사이드호텔 더가든키친
총평
맛과 양 ★★★★★
맛과 양은 원하는 대로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격 ★★★★★
이정도양과 맛이면 가격도 적장한 것 같습티다.
친절함 ★★★★★
모두가 친철했습니다.
총평
또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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