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지인 친구랑 광주를 정말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제일 먼저 유스퀘어 광장에 내려 광주 동명동 카페 거리, 광주 산수동 카페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아이리쉬커피까지 정말 처음 먹어본 것들아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광주 현지인 친구가 광주 충장로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 궁전제과 본점에 가보자고 하여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궁전제과는 광주광역시에서 전통성 있는 제과점으로 1973년부터 충장로에서 운영중입니다. 궁전제과는 광주에서 8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장점 본점을 비롯해 두암점, 진월점, 운암점, 염주점, 수완점, 월남점, 광주신세계점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궁전제과는 1980년대에 동그란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속을 비워낸 다음 삶은 달걀, 감자, 양배추 등을 버무린 재료로 채워 넣은 빵인 ‘공룡알빵’을 개발했으며, 겹겹이 시럽을 머금은 ‘나비파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에 궁전제과를 대표하는 것이라면 ‘공룡알빵’과 ‘나비파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연발효와 장시간 숙성시킨 빵들이 많이 팔린다고 전해집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입니다. 여기는 우리나라 5대 제과점에 꼽힌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5대 제과점이라고 하면 이성당, 성심당, 맘모스제과, 옵스, 코롬방 제과점에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가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5대가 넘는데 도대체 정확하게 5대 제과점은 어딘지?, 자꾸 업데이트가 되는지? 여기저기 정보가 다 달라서 제가 인터넷 뉴스를 보고 정리한 결과 3곳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 성심당, 이성당,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였습니다.
이곳 3대는 제과점은 확실하며 5대 제과점은 여기저기 말이 다 달라서 꼽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나폴레옹, 부산 BnC, 순천 화월당, 전주 풍년제과, 삼송빵집이 유명한 베이커리라고는 합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주소
-광주 동구 충장로 93-6
-광주 동구 충장로1가 1-9
■영업시간
-매일 10 : 00 ~ 21 : 30
-매일 10 : 00 ~ 22 : 00(하절기 6/1 ~ 8/31)
※명절 당일 휴무
■전화번호
062-222-3477
■주차 불가
알아서 주차해야함
■좌석
2층에 입식
■메뉴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에 들어 서기전 '궁전어워즈'가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많이 팔린 빵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는 튀김 소보로, 마약빵, 에그타르트, 초토 동글이, 맛있지롱 소세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은 한국제과기능장협회에서 달인으로 인정한 마크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에 들어서면, 각종 상장이 많았는데요. 우리나라 3대 제과에 속한 만큼 빵 맛을 어떨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엇보다, 서울이나 성남에서는 맛볼 수 없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지는데요. 1층은 빵을 고를 수 있는 공간, 2층은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랑 친구는 일정이 빠듯해서 2층에서 먹진 못하고 1층에서만 빵을 골랐습니다.
먼저 보이는 빵은 크람케익 2,200원, 생크림 카스테라 4,500원, 버터빵 1,600원 입니다.
▲신토불이 우리 팥빵 1,800원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에서 제일 잘 팔리고 제일 유명한 나비파이입니다.
나비파이는 금액이 3,000원입니다.
나비파이는 겹겹이 결속에 달콤한 시럽이 발라져 있는데, 눅눅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삭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광주 현지인 친구가 나비파이는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에 오면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추천했습니다. 저는 나비파이를 쟁반에 담았습니다.
사실 저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성남 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 신랑을 생각하며, 신랑에게 줄 선물이라 생각하고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 3대 제과점답게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은 빵이 나오는 대로 사람들이 쟁반에 담아 갔고, 인기 있는 빵들은 거의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TV에 많이 출현한 공룡알은 시간대에 맞추지 못하면 거의 없는 메뉴인데요. 이날은 제가 공룡알 나오는 시간에 맞춰 들어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의 공룡알은 바게트 안을 삭삭 긁어 속을 파내, 계란과 오이, 피클, 맛살을 소스에 버무린 소를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각종 야채와 소스로 버무려져 제때 먹지 못하면 상하기가 쉽기 때문에 구매하면 금방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의 공룡알의 금액은 3,000원입니다. 제가 바로 먹을 만큼 배가 고프지 않아서 못 샀고, 신랑을 주고 싶었지만 올라가는 길에 금방 상할까 봐 공룡알은 사지 못했습니다.
▲빵 말고도 롤케이크도 많이 팔려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배가 고팠더라면 한 개라도 사 먹었을 텐데, 배가 부르니 맛 좋은 빵을 보고도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계산대까지 가는데 즉석으로 구운 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특색이 많이 없었는데 역시 새로 보는 빵과 처음 보는 빵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빵과 향긋한 빵 냄새에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눈으로만 보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케이크라도 사고 갈까 했는데 또 다른 일정에 많이 돌아다녀야 해서 아쉬움만 가득했습니다.
▲계산하고, 쇼핑백(100원) 구매하고 나비파이를 신랑에게 선물했습니다.
광주 다녀온 기념으로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했는데 딱 빵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더욱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니 선물로도 탁월했던 것 같았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신랑에게 광주 여행 기념 선물로 나비파이를 전달했는데, 제가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부딪혀서 그런지 나비파이가 찌부러졌습니다...
그래도 신랑은 저기에 적혀있는 데로 전자레인지에 20~30초 데우고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겨우 이거 하나 사왔어?라고 물었는데, 짐이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얘기했습니다. 다음에 같이 광주 여행 가서 공룡알도 먹어보고 케이크도 먹어보자고 했습니다.
광주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 줘서 인지 나비파이를 맛있게 저 역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빵 결 전체에 메이플 시럽이 듬뿍 발라져 있었고, 많이 달 줄 알았지만 적당했으며, 눅눅할 줄 알았지만 바삭했습니다. 신랑은 꼭 누네띠네 맛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누네띠네 보다는 시럽을 머금은 바삭함이었습니다.
다음에 여행 가면 꼭 공룡알을 먹어봐야겠습니다.
광주 충장로 궁전제과 본점
총평
맛과 양 ★★★★★
역시 3대 제과점 답게
맛도 양도 만족했습니다.
가격 ★★★★★
서울, 경기보다 싼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절함 ★★★★★
사람들이 많으면 힘들텐데
오히려 더 친절했습니다.
총평
다음에는 신랑이랑 가서 1층에서
빵을 고르고 2층에서 먹고 들어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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