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을 보고 율포해수욕장에 왔습니다.
율포해수욕장은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에 있는 곳인데요.
사람없는 바닷가로 고즈넉한 정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율포해수욕장이 아름다운 솔밭과 은빛 모래사장으로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없는 바닷가 때를 알려주려고 하는데요. 우선 오후 3시 이전에만 가면 됩니다.
율포해수욕장
■주소
-전남 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678
■영업시간
없음
■전화번호
061-853-2425
■주차 가능
주차 요금 무료
■입장료
없음
저희가 갔을 때만 해도 시간대가 11시경이었거든요. 예전 엄마, 아빠랑 왔을 때도 그때쯤이었는데 사람없는 바닷가였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왔는데 여전히 같은 시간대로 사람없는 바닷가였습니다.
사람없는 바닷가는 신랑하고 얘기하기 좋고 사진 찍기가 참 좋습니다.
특히 아무렇지 않게 포즈를 취해도 되니까요. 그 누구의 눈치 볼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율포해수욕장 모래사장을 걷다가 해파리를 발견했네요.
죽은 것인지 살은 것인 잘 모르겠지만, 신기했습니다.
율포해수욕장에서 새롭게 발견한 새.
이 새는 바닷가에서 잘 볼 수 있는 새 같습니다.
바다에 갈 때면 항상 발견했거든요.
사람없는 바닷가이기도 한 율포해수욕장 근처에는 율포해수 풀장이 있는데요. 어린이풀, 성인풀, 파도풀, 유수풀 등이 있고, 지하 120m 암반층 심해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수질관리를 엄격히 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눈병과 피부병 등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율포해수욕장 하늘은 맑고, 바다의 향기가 그윽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없는 바닷가에 눈을 감으면 파도 소리가 잘 들려 기분 전환에 좋았습니다.
율포솔밭해수욕장은 득량만이 안겨준 은빛 고운 모래와 해송의 어우러지는 해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득량만은 고흥과 장흥 사이에 있는 만입니다. 만은 바다가 계속 육지로 들어오게 되면서 생겨난 지형을 뜻합니다.
만의 영향으로 율포해수욕장은 얕은 수심으로 해수욕이 편하고 아름다운 노을과 모래갯벌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날 사람없는 바닷가 율포해수욕장에서 바다와 자연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보성은 대학교 때 친구가 벌교에서 왔다는 말에 처음 알게 된 곳인데요. 덕분에 율포해수욕장을 알게 되고 가끔 찾아오는 저 만의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보성하면 녹차부터 떠오르는데 이제는 벌교 꼬막부터 생각이 나고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율포해수욕장 사람없는 바닷가에 자주 오고 싶어도 멀어서 못 가는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주 와봐야겠습니다.
여행지는 그대로지만 함께 오는 사람이 달라지고 많은 것들이 변했네요.
그럼 또 다른 곳으로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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