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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지길] 내집마련…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데 부모님과 떨어져 산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다 큰 자식은 끼고 사는 것이 아니라 누누이 말씀하셨던 부모님은 제가 대학교에 멀리 가게 되면서 자동으로 멀어지게 되었죠. 그러면서 기숙사 생활 4년 자취생활 2년 반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젊었을 때?!는 아직 큰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열심히 돈을 모으고 은행 대출 좀 받으면 내집마련은 금방 될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작금의 현실이 굉장히 큰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그저 아늑한 공간에서 잠을 자고 생활할 수 있기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주 보는 기둥 사이로 거미가 집을 짓고 있는 모습에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월세를 안 내도 되고 자기가 살고 싶은 곳 어디든 집을 만들 수 있잖아요. 거미.. 2020. 7. 29.
[새벽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 패턴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이 단 한 번도 저를 깨운 적이 없을 만큼요. 이런 습관이 계속 유지되다 보니 여름에는 해뜨기 전에 제가 먼저 일어납니다. 창가를 바라다보면 하늘이 예쁘거나 구름이 예쁘면 얼른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기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요. 그 순간을 놓치기 싫어서요. 아름다움은 정말 한순간에 훅 지나가거든요.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것이 이를 뜻하는 걸까요?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뭉게뭉게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색깔을 띨까요? 분명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운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납니다. 제가 해뜨기 전보다 먼저 일어났죠? 원래 이날 일출 시간대는 5시 20분 경이었어요. 서울 기준으로요.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진짜 어둡네요 ... 2020. 7. 15.
[바람] 서울대 문턱 넘어 보기 2015년 서울대생 친구 졸업이라 서울대 학위수여식에 갔었습니다. 사실 저는 친구 보다 먼저 서울대에 왔었습니다. 바로 외삼촌 서울대 졸업식 때 왔었죠. 저 때는 서울대가 그렇게 좋은 학교인지를 몰랐어요. 저렇게 꼬맹이였으니까요. 차츰차츰 커가면서 목표는 서울대였죠! 다들 학창시절에 저처럼 서울대 한 번쯤 갈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저는 생각보다 공부와 친하지 않았습니다. 되는대로 점수 맞춰서 대학교에 진학했죠. 사실 공부를 했다고 말을 할 수가 없네요. 저는 꿈만 꾸고 실천을 하지 않은 (부끄럽습니다.) 서울대를 나온 친구를 보면 정말 어렸을 적부터 남달랐어요. 제가 본 그 친구는 수불석권. 생각하는 것 자체도 저와 달랐고 계획을 짜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켰고 오늘 나갈 진도나 분량은 꼭 해치우는..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