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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심리 파악하기(인간관계)

부부싸움 화해 결혼 후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

by 청두꺼비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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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부부싸움 후 대화가 단절되었나요? 부부싸움 화해하려는데 어려운가요? 얼마 전 제 지인이 밤늦은 시간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할 일이 없어서 무슨 일이 있길래 통화했습니다. 부부싸움 화해하려고 하는데 대화가 단절됐다고 했습니다. 각방을 쓰고 서로 얼굴도 보지 않은 채 일주일이나 냉전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부부싸움은 무엇 때문에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내가 본인의 부모님에게 가끔 전화하고 같이 식사하고 살갑게 대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 지인은 마음이 우러나면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다. 네가 강요하지 말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그동안 쌓여왔던 앙금을 쏟았다고 했습니다.

     “결혼 후 우리 부모님에게 제대로 하지 못했다”, “우리 부모님을 잘 뵙지도 않았다”, “전화도 안 한다”, “용돈을 잘 안 준다”, “우리 부모님은 사위에게 최선 다해 잘해주는데 사위는 본체만체한다”는 등 지인에게 본인 부모님에 대한 태도를 지적했다고 했습니다. 

     지인은 “결혼 생활은 나와 너뿐이다, 나는 너를 챙기는 것이 마땅하나 너의 부모님까지 챙기기 싫다.” “너는 내 부모님을 안 챙겨도 된다.” “그러니 나는 너의 부모님을 챙길 필요가 없다.” 이렇게 지인이 말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아무 말 안 하고 집 밖으로 나갔고 한참 후에 들어와 따로 잠들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있기 전 지인과 아내가 여행 중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사려고 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한 제품을 보며 “엄마, 아빠 드릴테니 사줘”라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지인은 “너의 엄마, 아빠 드릴 선물은 네 돈으로 해라”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지인 말로는 아내가 어안이 벙벙해 상점을 나갔고 밥 먹는 내내 일절 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일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또 저런 일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현재 아내의 부모님에 대한 인사에 대해 대화하고 싶은데 얼굴도 안 보려고 하고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 결혼한 지는 이제 한 달 되어가고 있습니다. 연애 동안 서로의 부모님에 대한 말은 없었다고 하고요. 지인은 결혼하면 아내와 나 단둘이 헤쳐 나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근데 왜 아내는 우리의 결혼생활에 본인의 부모님을 넣으려고 하는지 싫다고 합니다. 또한, 아내가 자기 부모님에게 잘하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다고 했네요.

 

       이런 경우가 결혼 후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우리 부모님에게 잘해라.” 신랑이 아내에게, 부인이 남편한테 강요하는 것 중의 하나죠. 그러면 제 지인이 생각했던 것처럼 똑같이 생각합니다. “결혼은 너랑 했는데 왜? 배우자의 부모까지 신경 써야 하지?”라면 부부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죠.

 

 

     결혼 후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 중에 하나로 어느 부부나 저런 일로 많이 다투고 싸웠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신혼 초에 저런 일로 신랑과 다퉜었네요. 부부싸움 화해는 서로 대화를 통해 풀었고요. 싸울 때마다 서로 대화했습니다.

     하지만, 제 지인의 아내는 대화를 거절한 상태인데요. 대화 거절은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지인은 계속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는데요. 아내가 꼼짝을 안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모면해야 하는지 힘들어하네요.

 

     결혼 후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로 싸운 것이기에 부부싸움 화해가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데요. 상대방이 대화를 거절했으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쪽지나 편지에 써서 전달하거나 카톡으로 본인의 심경을 말하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통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 부부 싸움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대하면 됩니다. 이 방법도 통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동안 아내나 신랑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해요. 아내나 신랑의 기분이 풀리든 말든 본인의 감정에 치우쳐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부싸움 화해하고 잘 풀어나가면 좋을 텐데, 서로 더딜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요즘은 결혼 후 셀프효도, 각자효도 한다고 해요. 부부라도 말이죠. 누가 옳고 누가 잘했다고 할 문제도 아니고요. 다만, 서로 조율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관성 있게요. 부부싸움 화해는 서로 이견 좁히기와 조율하기에 있다고 봐요.

 

     양가 부모님 효도에 관한 것이 결혼 후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이고요. 너무 지나치면 배우자가 이혼을 고려할 정도입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 부부싸움 화해도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지인에게 아내가 대화를 일절 하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얘기하고, 편지, 문자, 카톡이라도 써서 보내라고 했어요. 아내가 따로 방 쓰려고 하면, 그 방 앞에 노크해 같이 자자고 하라고 했습니다. 부부싸움 중 각방 쓰려고 하는데요. 아무리 상대방의 얼굴이 보기 싫고 미워도 각방은 정말 부부싸움 화해하기가 힘듭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잖아요. 부부가 방을 따로 쓰게 되면 관계가 점점 멀어지더라고요. 부부싸움 화해의 첫 단계는 같은 공간에서 아무 말 없이 같이 있는 것입니다.

 

     결혼후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를 알아봤는데요. 우리 부부만 이 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게 안도하지 않나요? 제 주변 결혼한 부부들은 이 문제를 다 걸고 싸웠네요. 어떻게 합의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닙니다. 현재 상황을 슬기롭게 현명하게 잘 넘기면 부부 관계가 더 견고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한 결혼 생활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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