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저와 자식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죽는 날까지 너의 그늘이 되어줄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바라는 것이라곤 건강하고 잘 성장하면 좋겠다는 것뿐입니다. 훗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제 품에서 아이가 떠나는 날, 내 자식 잘 컸네 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더라고요. 새근새근 잠든 모습을 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편이고,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것이 부모의 마음인지 볼 때마다 사랑스럽고 저의 모든 것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생명체더라고요. 반면, 아이가 크면 용돈도 많이 받고, 우릴 잘 부양하겠지 하는 부모도 더러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본인 자식이니까 그렇게 해도 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러다가 자식이 일찍이 손절하면 어쩌려고 저렇게 본인 자식에게 함부로 대하나 싶기도 합니다. 주위를 보면은 은근히 부모 손절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부모 자식 관계는 자식이 노력하는 것이 아닌 부모가 노력하는 것인데 부모 손절을 했다는 것은 그 부모가 정말 그 아이한테 상처를 많이 줬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식은 변하는데 부모는 무조건 자식만 변하게 하려고 하더라고요. 자식의 행동이 곧 부모 본인의 모습이면서요.
제가 본 부모 손절 특징을 보면,
어릴 때부터 자식을 학대했고요. 학대한 이유도 정말 화가 납니다. 공부를 못해서, 대들어서, 밥 안 먹어서, 말 안 들어서, 운동 못 해서 등 여러 이유들로 자식을 맘대로 하거나 학대해요. 또한, 부정적이고 우울하고 비관적인 말로 자식마저도 우울하게 만드는 부모도 있는데요. 진짜로 우울한 부모 밑에는 우울한 자식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근데 자식이 조금씩 성장해 가면서 본인의 부모가 정상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러면서 본인 가정을 다른 친구와 비교했을 때 심하게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본인의 가정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요. 부모 자식 관계를 보면 자식이 사춘기를 겪을 때 부모 손절을 하게 되는데요. 일단 돈 받고, 잠 잘 공간을 필요하니까 집에서 머물기는 합니다. 다만, 마음이 떠나서 엄마, 아빠가 하는 말에는 반항심을 갖게 되는 것이죠. 성인이 된 이후 부모 손절하고요. 부모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지도 않고 자식 욕을 그렇게 합니다. 더글로리의 문동은 엄마처럼요. 문동은 엄마가 드라마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를 보고 자식 망치는 부모라고 하지요.
부모 자식 관계에서 보면 자식을 망치는 부모가 훨씬 많습니다.
제 주위에서 본 것인데요. 딸, 아들이 똑똑해가지고 고등학교 내내 전교 10등 안에 들었고요.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딸, 아들이 공부 잘했는데, 대학을 지방으로 가고, 하는 일도 공부를 잘한 것 치고는 잘 풀리지 못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인데 안 삐뚤어지고, 저렇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딸, 아들이 보이지 않는 것이에요. 알고 보니까 아빠가 알코올 중독 자니까 발길을 뚝 끊었더라고요. 이후 아빠는 매일 술만 마시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떠들고 다니는데요. 이를 보니까 부모 자식 관계를 떠나서 저거는 부모 손절이 정말로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는 버리고, 어머니는 아들이 모시고 갔다고 하네요. 이런 가정을 보면 왜 자식이 부모 손절했는지 이해가 갈 것입니다.
자식이 나아가는 길을 적어도 방해는 하지 않아야 부모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식의 말을 무조건 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좀 더 괜찮게 살아갈수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그냥 아이들한테 밥 주고, 재워 주고, 학교 보내 주고, 학원 보내 주고, 이런 것들이 아니고요.
부모 자식 관계가 정말 어렵다고 해요. 부모 손절한 경우를 보면, 앞서 말했듯이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가 폭력쟁이, 도박중독 등이 있고요. 어머니 같은 경우는 학대가 제일 많았어요. 그리고 가스라이팅도 있습니다.
부모 자식 관계는 하늘이 내려주는 천륜이라고 했습니다. 자식이 이를 저버릴 만큼 부모 손절했다는 것은 부모가 다 잘 못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자식을 낳고 보니, 부모의 마음을 조금씩 안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이해가 가더라고요.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고, 제가 제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저를 낳아준 부모도 나를 참 많이 사랑했겠구나 느낍니다. 정말로 자식을 낳아봐야 나를 키워준 부모의 사랑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부모 자식 관계에서 앞서 말했듯 부모 손절한 특징들을 보면, 욕하면서 배운다고 또, 당사자의 부모들을 닮아 가더라고요.
부모 손절했으면 행복하고 잘 살아야 하는데요. 본인의 부모와 똑같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살아온 환경이 보고 배운 것이 그러한 것밖에 없어서 그런데요. 이럴수록 더욱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합니다. 부모 손절한다면 현재 본인의 부모보다 훨씬 더 잘 살아야 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독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타산지석이라고 나는 내 부모처럼은 살지 않겠다는 결심을 가져야 합니다.
부모 자식 관계에서 좋은 관계가 있고 나쁜 관계가 있는데요. 자식이 부모가 얼마나 싫으면 부모 손절까지 결심할까 싶습니다. 이는 불효가 아니고 자식이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부모 손절이 불효가 아닌 자식의 생존 조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를 찾아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 경험 > 나의 깨달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식 복장 및 축의금 액수 예절 총정리 (2) | 2023.07.26 |
---|---|
친구 사이 멀어지는 이유는 (8) | 2023.07.23 |
남탓하는 사람 대처하는 방법 (1) | 2023.07.19 |
저출산 현실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3) | 2023.07.18 |
밑빠진 독에 물붓기 사자성어 (4) | 2023.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