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해공원 부모님과 아이랑 가기 좋은 곳 추천

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이번에 제가 친정 가족과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어디로 여행을 다녀왔느냐면

바로 거창에서 가까운 대구 송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잘 몰랐는데요.

아빠가 한 번 가본 적이 있다고 너무 좋아서

엄마랑 저, 아이를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빠 한 번 믿고 대구 송해공원에 왔는데

아니 이런 낮에 오는 것보다 밤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다음에 밤에는 신랑이랑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구 송해공원을

낮에 엄마, 아빠, 아이랑 둘러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궁금한 것이 주차일 텐데요.

주차장 정말 넓어서 주차 편합니다.

 

요금 따로 없고요.

입장료 따로 없습니다.

 

화장실 깔끔하고요.

다만, 아이 기저귀 갈 만한 곳은 없네요.

수유실 따로 없고요.

 

유모차 밀고 다니기 괜찮고요.

 

낮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구 송해공원 둘러볼까요.~!

 

 

바로 이곳이 대구 송해공원 입구입니다.

옥연지라고 적혀있는데요.

 

저수지 이름이 옥연지라서 옥연지 주변을 꾸민 것입니다.

 

저수지를 두르는 둘레길이 풀코스 3.5Km의 거리라고 하더라고요.

쉬엄쉬엄 걸어도 되고 안 걸어도 됩니다.

 

이 근방만 구경해도 괜찮더라고요.

 

 

이렇게 큰 물레방아도 볼 수 있고요.

 

 

저수지를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저수지 한가운데까지 갈 수 있죠.

 

 

저기 앞에 보이는 정자와 풍차도 보이고요.

 

 

건너편에 있는 카페도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이곳이 조명이 들고요.

 

 

대구 송해공원 저기서 

분수쇼가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정각에 시작해요.

 

 

 

대구 송해공원 분수 시간

꼭 보세요.

이처럼

조명 켜는 시간 꺼지는 시간도 나와 있고요.

 

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분수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음악분수
매 정각 1회, 30분 운영

된다고 합니다.

 

 

왜 제가 대구 송해공원에

부모님과 오기 좋다고 했냐면

이렇게 평지예요.

 

솔직히 이제 엄마, 아빠가 많이 걷는 것을

힘들어하거든요.

 

이렇게 평지는 사부작사부작 걷기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토끼도 있고요.

여기 토끼 뒤에 바로 보이는

달이 있는데요.

밤 되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걷고 또 걷고 

엄마, 아빠랑 얘기도 하고

아이랑 눈도 맞추고 좋았습니다.

 

 

카페 앞에 보이는 토끼도 있었어요.

 

토끼 보며 소원을 빌라고 하는데

소원을 빌어봤습니다.

제발~!

 

 

대구 송해공원의 하이라이트

바로 분수죠.

 

낮이라서 분수만 볼 수 있는데요.

멋집니다.

 

마치 부채춤이 연상됐네요.

 

 

백세정에 올라 바라본

대구 송해공원

 

아빠 따라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렇게 송해공원 숲길 안내도가 있는데요.

솔직히 하루 만에 둘러보기에는 힘들어요.

몇 번 와봐서 안 가봤던 곳 가보고

또 와서 못 가봤던 곳 가봐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편하게 둘러봤다면,

다음에는 밤에 와서 예쁜 조명 아래 

음악분수도 보고 빛나는 달님보고 소원을

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국 노래자랑하면

송해부터 떠오르고

송해 하면 전국 노래자랑부터 떠오르고

그러다가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가

정말 즐겁고 신나게 시청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대구 송해공원에 오면

송해님이 있어서 정말 반갑다가

옛 생각에 살짝 뭉클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랑 오기 편하고

부담되지 않아서

멋진 여행이었네요.

 

그러면 저는 다음번에 저녁에 대구 송해공원에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