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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사회 생활 잘하기(직장이야기)

일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by 청두꺼비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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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일하면서, 근무하면서, 아침에 출근해야 할 때 아 정말로 너무나 진짜로 일하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1년 3개월 즉 15개월 쉬고 복직하니까 아침마다 출근하기 싫고 출근하니까 일하기 싫어 죽겠더라고요.

출근과 동시에 퇴근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그러면서 로또 1등되면 당장 일부터 때려치워야지,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면 일 때려치워야지 등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저뿐만 아니라 정말 많을 텐데요.

 

 

여전히 아침에 출근 준비 하면서 일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찾고 있습니다.

별수가 없네요. 일하기 싫을 때 뭘 어떻게 하긴요. 일단 얼렁뚱땅 대충대충 옷을 입고 출근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아마 직장인 100명에게 아니 전 국민 직장인 상대로 일하기 좋습니까? 물어보면 다들 100% 일하기 싫습니다라고 얘기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하기 싫은 일 왜 일해할까요? 그건 바로 돈이겠죠. 이건 뭐 안 물어봐도 비디오죠.

 

저 역시 일하기 싫어 죽겠는데 마지못해 하는 이유가 돈 때문입니다. 돈이 있어야 우리 가족 여행 가고, 우리 가족 맛있는 것 먹고, 우리 가족 잘 살고, 우리 가족 원하는 것 사고 싶을 때 뭐라도 사고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일 부러운 직업이 건물주네요. 다들 말하는 게 건물주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건물주는 뭐 앉아만 있으면 달마다 따박따박 돈이 들어오니까요.

근데 건물주는 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이라 노력한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이렇듯 거의 모든 대다수가 일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데요.

 

그냥 일단 출근하고 하루를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맥주 한 잔이라든지 영화 한 편이라든지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다만 다음날에 지장 없게끔요.

 

너무나 진부한 얘기지만, 일하기 싫을 때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를 그냥 대충 오늘만 살자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또, 서울에서 지하철 탈 때. 진짜 우리 한국은 서울 아니면 일자리가 없는지 다 여기에 몰려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근데 정말이에요.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습니다. 서울에서 마지못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소지는 성남이고 근무지는 서울인데 매일 아침 서울까지 가기도 너무 힘들고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불편합니다.

하루빨리 탈 서울 화하고 싶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대학생활을 서울에서 끝마쳤기 때문에 이제 서울에 대한 환상도 없습니다. 간혹 지방에서 올라온 젊은 사람들이 서울에 대한 환상이 많은데요. 네 이해합니다. 처음에는 서울이 신기하고 좋을 것입니다. 한 2~3년 갈 거예요. 내가 서울시민이라는 자부심이. 하지만 돈이 막대하게 나가면서 탈서울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서울에 살면 일단 집세 기본 30~50만 원, 관리비 5~10만 원, 생활비 70~100만 원, 교통비 10~15만원 벌써 100만원 초과입니다. 요즘 버는 벌이로는 돈 모으기는커녕 서울에서 버티는 것조차 힘든 현실입니다.

 

서울에서는 숨만 쉬는 돈이 나가는 곳이더라고요. 제가 20대 때 다 겪은 것이라서요. 저는 그렇게 서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울에만 가면 돈이 슝슝 나가니까요. 근무지가 서울이라서 마지못해 나가지만 출근하면서 드는 비용이 한 달에 작게는 12만 원 많게는 15만 원이나 듭니다. 이런 거 보면 진짜 재택 하는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제가 아이를 낳고 보니까 뭐든 돈을 아끼게 되고 돈을 아끼고 나면 나머지 돈 저금했다가 아이를 위해서 쓰고 싶더라고요. 예전에는 저를 위해서 쓰고 싶다면 이제는 아이를 위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러면서 엄마가 되는 것이겠죠.

 

이런 거 보면 엄마, 아빠는 저희를 어떻게 키웠나 싶어요. 제가 어릴 적 엄마, 아빠 품 안에 있을 때에는 돈 나가는 것도 모르고 컸거든요. 월세나 관리비, 난방비, 냉방비, 치약값, 샴푸값 등 비로소 자취하게 되면 엄마, 아빠의 소중한 보살핌이 이렇게 값지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출근하기 싫을 때 이번 달에 나가야 하는 돈을 생각해 보세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학자금대출을 어떤 사람은 전세대출을 진짜 돈나 가는 구멍이 한 두 군데가 아닙니다. 진짜로요.

 

그래서 우리가 일하는 이유고 이를 갚아나가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하기 싫어죽겠지만, 다음 달 월급을 생각하면 힘이 빠져도, 출근하기 싫어도, 억지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당신만 일하기 싫은 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하기 싫어할 것입니다.

 

일하기 싫을 때 오늘 하루 열심히 살지 말고 일단 대충대충 시간 흘러가는 대로 물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봅시다.

어쩔 때는 대충도 필요한 법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하기 싫은 사람, 일하기 싫은 사람, 일어나기 싫은 사람,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다. 밥 따시게 먹고 한발 두발 뚜벅뚜벅 파이팅 합시다.

 

일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오늘 하루만 대충 살아가봅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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