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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사회 생활 잘하기(직장이야기)

이직 고민 시 고려해야하는 사항들 총정리

by 청두꺼비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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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이번에는 이직 고민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일단 지금 현재 이직 고민하시는 분들!!

왜 이직 고민하고 있습니까?

 

연봉이 적어서?

일하기 싫어서?

상사가 거지 같아서?

대표가 짜증나게 굴어서?

집에서 멀어서?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저는 25세부터 직장을 11곳 정도 이직한 사람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직장 다 거기서 거기고요. 한 마디로 말해서 정말 더럽고 치사한 곳이 직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근데 왜 우리가 이 고생을 하냐? 내 몸뚱아리 간수하려고 하는 것과 내 식구들 먹여 살리려고 하는 것이죠.

 

압니다. 알아요. 정말 일하기 싫고 때려 치우고 싶고 때려 치울 때 때려 치우더라도 대표 얼굴 확 때리고 나오고 싶기도 할 것입니다.

 

또 일은 왜 이렇게 많이 시키는 것인지 내 업무와 관련된 것을 시키면 그나마 괜찮은데 내 업무와 관련없는 것을 시키니 더욱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어요. 이것도 이해를 합니다. 그리고 또!

 

내 업무를 잘 하면 좋은데 내 업무가 어려워서 못따라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직 고민 시 지금이라도 때려치울까 아 내일부터 나오지 말까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생각이 들텐데요.

 

저는 우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직할 때 하더라도 어디 내일부터 다닐 곳 딱 정하고 나가세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 있는 사무실에 꼭 붙어 있으세요.

어딜 가나 똑같고 어딜 가나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버티고 버티세요.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오고 내가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도 답이 나옵니다.

 

진짜 답이 없는 회사는 본인도 답이 없게 행동하세요.

정말 답 없는 회사는 임금 밀리고, 사생활 묻고 등 이러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곳은 아주 답이 없는 회사로 애초부터 가면 안 됩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를 꼭 참고하세요. 

물론 거기도 기업들이 너무 안 좋은 평가나 리뷰는 지운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다 지우지 못하니까 어느정도 참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직 고민 시 이게 내 업무와 맞지 않아 힘들다고 하면, 얼른 다른 업무 알아보세요. 이것도 정말 곤욕입니다. 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도 힘들어요. 노력하면 되겠지 하는데 노력하다가 정신병 걸립니다.

제가 처음에 SKT 콘센터에서 일을 했는데요. 아니 진짜 말귀를 못 알아 듣겠더라고요. 전화 상담이 쉽다고 하는데요. 사람 말귀 못 알아 듣겠고, 또 계속 전화오니까 미치겠어서 두달 정도 버티다 버티다 그만뒀어요. 근데 진짜 거기에 있는 상사 확 때리고 나올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저한테 일을 못한다 아주 인격 모독 했는데요. 당시 제가 어렸어서 아무 말 못했지만 지금 그런일이 있다. 직원들 떠나서 아주 욕하고 험악하게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그정도로 저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하니까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좀 더 빨리 내 업무와 맞지 않아 힘들었다면 이직 고민을 빨리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했을 텐데 시간 낭비만 하고 경력도 되지 않았네요.

 

이처럼 자기에게 도움이 안되고 못하겠는 일은 금방 정리하고 다른 곳으로 이직 고민하는 것은 좋겠습니다. 저는 진짜 안 해본 것이 없어서요. 많은 분들에게 상담해주고 도움을 많이 주는데요. 

 

지금 제가 하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힘들면서도 보람을 느끼고 거기에서 배우는 것도 많아요. 때론 가끔 이직 고민에 휘말리는데요. 그럴 때마다 과거에 아주 힘든 직장 생활을 떠올리면 지금 있는 회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의 상사나 대표도 그렇고요. 이를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이직 고민은 접고 다시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직 고민하는 분들은 전에 힘든 것을 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더 열정을 쏟아 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5년이 됐고 여기서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네요.

 

복직 하고도 많이들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고마움 마음과 우리 식구들 먹여 살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도 복직한 저를 받아주고 저 역시 복직을 허락해준 회사에 감사하며 다니고 있어요.

 

고마운 것은 고마운 것이고 서운하고 미울 때도 있는 회사지만, 그래도 임금 한 번 밀린 적 없고, 야근 강요한 적 없고 하네요. 가끔 성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있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있습니다.

 

이직 고민할 때 내가 현재 여기보다 더 괜찮은 곳에 갈 수 있는지 딱 계산하고요. 계산을 통해 괜찮다 싶으면 지원하고 거기서 출근하라고 하면 그때 환승 이직을 고려해보세요.

 

이직 고민할 때 많은 분들이 지금 바로 그만두는데요. 이거는 정말 20대 초 어릴 때만 가능한 것이고 나이가 있고 가정이 있고, 책임 져야할 사람들이 있다면 이직 고민할 때 많은 것을 염두하길 바라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직하기 힘들고요. 이직할 때도 자격증이라든지, 어떤 강점을 꼭 어필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끝까지 버티는 것이 좋아요. 아무리 대표가 뭐 같고, 직원인 뭐 같아도 끝까지 버티고 버티세요. 버티면 뭐라도 되니까요.

 

아침 출근 길 아, 정말 회사 가기 싫다 하겠는데요. 오늘만 나가자 하고 출근하세요. 출근하면 어쨌든 하루는 지나가니까요.

우리 힘들어도 끝까지 버텨 보자고요. 우리 버팁시다. 버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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