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이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 . 이날은 아마 전을 먹자고 했던 날 같다.
을지로 3가역 4번 출구로 나가서 찾으면 훨씬 수월하다.
여튼 이날은 평일이라서 가면 바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 무려 웨이팅만 1시간 가까이 했던 것 같다.
저렇게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고 날씨가 그렇게 쌀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다. 그
안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 .그만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에 가면은 꼭 사진을 찍겠습니다. ㅠ
간판하며 가게 안의 분위기 하며 딱 우리 90년대를 연상케 한다. 우리 할머니 집이 리모델링 하기전에 저런 식의 인테리어로 돼있었기 때문이다. 옛날 생각과 또 할머니 두분이서 조리도 하시고 서빙도 하시는 그 모습에 어렸을 적 우리 할머니가 나에게 음식을 줬던 기억이 떠올랐다.
을지로 맥주 거리 정말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빼곡했다. 다들 노가리와 맥주 혹은 치킨과 맥주를 많이 드셨다. 우리 팀은 어디에 앉을지 정하지 못했고, 나로써는 이렇게 밖에 앉아서 먹는 것도 좋지만 추워서 싫었다 . . 난 추운 것은 딱 질색이기 때문이다.
가는 곳마다 밖에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많았다. 이날 사진 찍은 날은 10월 8일이라 아직까지는 그렇게 춥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꼭 싱가포르의 라우 파삿을 떠올리게 했다.
이 사진은 싱가포르의 라우파삿!
이렇게 보니까 한국의 을지로에서 싱가포르의 라우파삿을 떠올리게 한다. 분위기와 풍경이! 근데 . . 근데 . . 지금의 을지로는 추워서 . .저렇게 먹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 . .
더 추워지기 전에 한 번 또 녹두전을 먹으러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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