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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손절하는 법 손절한 사람이 그리울 때에는

by 청두꺼비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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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컴퓨터를 키면 가끔 지나간 사진들을 훑습니다.

 

스쳐지나간 사람들

잠시 만났던 사람들

같이 살았던 사람들

함께 했던 사람들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

같이 밥 먹었던 사람들

같이 술 마셨던 사람들

 

여러 사람과의 인연을 담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20대를 거쳐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저는 20대에 만나고 관계했던 사람들과 현재도 만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20대 때 저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 중에서는 겨우 2명만이 제게 남아있습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친구 한 명과 지금 현재 한 이불을 덮고 사는 신랑입니다.

 

20대 때의 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워하고 행복했습니다. 근데 왜 지금은 제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맞지 않아서 만날 수 없는 사람들

나를 이용하려고만 하는 사람들 

나를 심심풀이 땅콩으로만 생각했던 사람들

등 

 

제가 나이가 드니까 어느 순간 나를 이용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스스로 한 명씩 두 명씩 사람들을 손절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외롭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요. 외롭지는 않지만 그때의 제가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제가 아주 예뻤던 때더라고요. 역시 20대 시절은 다시 오지 않는다더니 저의 20대 모습이 그리워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의 그 사람들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때의 제가 너무 예뻤기에 그리운 것 같아요.

 

이렇게 한 두명씩 손절한 저는 이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냉철해지고 무관심해졌습니다. 제가 좋으면 저를 좋아하는 사람과 인연을 맺고 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면서 굳이 저를 만나려고 하는 사람은 관계를 끊습니다.

 

억지로 만나려고 하는 사람, 그냥 만나려고 하는 사람과는 절대로 약속을 잡지 않고요. 20대 때의 저와 30대 때의 저는 많이 변했습니다. 역시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지는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한 사람들은 저에게 한 번도 손을 내민적도 없고 관심도 없더라고요. 제가 뭐가 그렇게 싫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와 반대로 저를 좋아하는 사람부터 챙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게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해서요. 

 

제가 20대 때 만났던 사람들을 손절하는 법은 간단했습니다. 그냥 연락 잘 안 하고 안 만나면 되는 것이더라고요.

 

주변에서 보면 손절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뭐가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한 번 더 그 사람한테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수 있는 것인지 말이죠.

 

요즌 인기 드라만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보면 드라마라서 그렇지, 손절하면 끝인 것입니다. 전화도 안 받아도 되고, 안 만나면 그만이니까요. 굳이 왜 만나서 저렇게 당할까 싶은데요. 또 생각해보면, 이게 가스라이팅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너를 위하는 척, 당신을 위하는 척, 너만을 위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자기 실속만 챙기는 사람들이 많죠. 보면 우리 주변에 가스라이팅에 잘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가스라이팅에 잘 당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는 외로움이 싫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 역시 20대 때에는 외로움이 싫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고 다녔는데요. 나이드니까 외롭든 말든 나만 편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굳이 상대방의 비유를 맞춰주고 싶지는 않아요.

 

이에 손절하는 법에 대해서 찾아보고 계시는 분들은 본인 스스로가 외로움을 잘 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만약에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라면 아주 가스라이팅 당하기 쉬운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믿기 싫지만,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남들에게 당하지 않죠. 손절하는 법은 자기 자신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없어도 나 혼자서 잘 할 수 있어야 해요.

 

손절하는 법은 정말 냉철하고 매정하게 해야합니다. 싫은 것을 싫다고 말 못하는 사람이 절대로 손절하는 법에 성공할리가 없죠. 남에게 질질 끌려당하기만 하고 자기의 주장은 온데간데 없고 이런 마음 약한 사람들의 특징을 잘 아는 하이에나 같은 사람들이 당신을 가스라이팅하고 당신을 제 멋대로 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관심이고 사랑인 줄 알겠죠? 하지만 가스라이팅은 서서히 당신을 망가트릴 것입니다. 자기에게서 못 벗어나게요. 그리너 손절하는 법은 외로워도 굳셀줄 알아야 합니다.

 

TV나 드라마나 바보 같이 왜 만나? 안 만나면 되잖아? 이게 다 가스라이팅 당해서 사리판단이 흐려져서 그런 것입니다.

 

저는 외로움이 싫어서 제가 당하는 줄도 몰랐는데요. 엄마가 저를 일깨워줬습니다. 엄마가 아니었으면 저는 가스라이팅 당해 이리 이용 당하고 저리 이용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데요. 자기 자신이 당하는 건줄도 모르는 사람, 자기 자신이 당한 것을 아는 사람 이렇게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것도 똑똑해야지 빨리 깨닫는 것이더라고요. 진짜 부모 복이 최고라고 하는데 자기 자녀가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는지 안 당하는지 빨리 깨닫는 부모가 최고의 부모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스라이팅 다 당해서 마지막에 가서 깨닫는 부모도 많고 당사자도 많거든요.

 

손절하는 법은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하고, 외로움도 즐길 줄 알고 그래야 합니다.

 

저는 손절한 사람이 그리울 때가 참 많습니다. 지금도 친하면 우리 사이는 어땠을까 말이죠. 하지만, 저는  또 다르게 이용당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사람 사귀는 것이 살짝 무섭고 겁이 나지만, 저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 잡혀 드라이브 하고 여행 다니는 것도 정말 좋네요.

 

이제는 제 곁에 가족이 있으니까 제가 더 굳건해지고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지켜야할 사람은 우리 가족이고 내 신랑, 내 아기, 내 소중한 사람들이니까요.

 

손절하는 법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간단합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것만 곁에 남겨두면 됩니다.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손절하는 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전화 차단, 카톡 차단, 아니면 일방적으로 안 만나면 되는 것이고 연락 잘 안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 해도 당신의 손절하는 법은 성공적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 당당하게 외로워 하지말고 쓸데 없는 사람 바로 손절하자고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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