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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 이렇게 해보세요.

by 청두꺼비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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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저는 어제 부부싸움 아닌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화가 나고 짜증 나고 꼴 보기도 싫습니다. 

어제 일을 되감아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그렇게 잘 못된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그 사람에게 뭐라고 하지 않고 구속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면, 서랍장을 열다가 책이 떨어져 제 발등을 찍었습니다. 무척이나 아파서 발등 찍히는 순간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발등이 깨지는 줄 알았어요.

 

신랑이 와서 괜찮아? 무슨  일이야? 묻더니 

제가 책 꼭짓점에 발등이 찍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그 책을 보더니 뜬금없이 벌 받아서 그래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라고 물으니 자기 말 안 듣고 책 사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저런 말이하고 싶을까? 

그동안 내가 책 산 것 진짜 싫었나 보구나 싶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저러는 것인지, 그동안 저한테 쌓인 불만이 많았던 것인지 도저히 저도 못 참겠더라고요.

 

그래 내가 천벌 받았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보고 너는 항상 그렇게 극단적이라고 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냥 괜찮아 물어보고 끝내면 될 것을 본인이 먼저 벌 받았다고 하니까 화가 나요 안 나요.

 

그러면서 너한테는 농담을 못해 이러는데 그러면 아픈 와중에 벌 받았다고 하면 그걸 농담으로 받아져요? 안 받아져요? 순간 진짜 화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오빠가 그런 말을 하니까 속상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는 자기가 무슨 말할 때마다 트집 잡고 속상하다고 해서 저랑 얘기도 안 하고 싶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간 아 그래 니랑은 나도 얘기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화가 또 나는 게 이 사람은 아기가 있을 때마다 싸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둘이 있을 때는 별로 안 싸우는데 꼭 아기가 있을 때마다 시비를 걸어요. 진짜 제가 아이 앞에서는 화도 내지 말고 성질도 내지 말라고 했는데요.

 

이 신랑이라는 사람은 왜 아이 앞에서 더 그렇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속에 화가 많은 사람인지 참.... 저는 사실 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서 말을 잘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화를 잘 내는 편도 아니고 불평불만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신랑한테 잔소리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순간 더 짜증이 나네요. 저도 모질게 말하면 할 수 있지만, 모질게 말한다고 해서 되돌아오는 것이 무엇일까 해 절대로 안 합니다.

 

저도 재수 없게 말할 수 있어요. 싹수없게 말도 할 수 있고요. 진짜 화가 나고 꼴 보기 싫고 이번주에 같이 여행 가는 것도 가기 싫어졌네요.

 

부산까지 여행 가는데 제가 운전만 5시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운전도 못하는 게 어디서 까부는 것인지. 제가 운전한다고 고마워하는 것도 아니고 부산까지 간다고 멀다고 가기 싫다고 하는데 그럼 가지를 말던지 싫은데 왜 가는 것인지 아주 짜증이 또 나네요.

 

운전 못한다고 제가 타박한 적 없고, 진짜 저는 상대방 기분 나빠할 까봐 말도 함부로 안 하는 편입니다.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에 대해서 쓰려고 하는데 화해? 화해란 뭔가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화해는 싸움하던 것을 멈추고 서로 가지고 있던 안 좋은 감정을 풀어 없애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상황에 화해는 개나 주고 싶습니다. 뭔 화해? 또 화해도 항상 제가 합니다. 부부싸움 움 화해하는 방법 왜 제가 이렇게 정리를 하냐 말이죠.

 

요즘 따라 말은 안 해서 그렇지 배우자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납니다. 이제 결혼 생활 5년, 아이는 3살. 맨날 화낼 때면 아이 앞에서 화만 내고 보니까 이것도 불안감 조성하니까 아동 학대네요.

 

잘잘못을 따질 것도 없고 그냥 말만 예쁘게 하면 되는 것을 요즘에 와서 참 저러니까 저도 이제는 말을 함부로 하고 싶네요. 특별할 것도 없고 못난 것도 없고 괜히 말을 저따위로 해서 보기 싫어 죽겠습니다.

여행 가서도 같이 있기도 싫고 밉네요.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에 대해서 일단 찾아보고 제 경험상 정리해 보면 일단, 왜 화해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 화해하고 싶어요?

 

저는 일단 배우자가 또 성질 내고 짜증 내고 하는 것이 보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으로 화해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가 있으니까 아이가 불안해할까 봐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으로 끝내고 싶습니다. 근본은 없어요. 나를 위한 것도 없습니다.

 

근데 이 모든 것은 자세히 보면
제 자신이 편하려고 하는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솔직히 잘잘못 따져봤자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본인 스스로만 기분이 안 좋은 상태입니다. 기분이 안 좋으면 누구만 손해일까요? 그것은 바로 본인 스스로 아닐까 싶어요.

 

화해는 대화도 있지만, 그냥 암묵적으로 밥 먹고, 같이 자고 하면 됩니다. 정말 어제 싸웠지만, 오늘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암묵적인 화해가 바로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 중에 한 가지이고요.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할 때 상대방이 무슨 얘기를 해도 그냥 다 받아들이세요. 이해하란 말은 못 하겠습니다. 그냥 온전히 받아들이세요. 그 사람의 성격이고 그 사람이 평생 살아온 가치관이기 때문에 그 가치관을 이해하려면 또 싸움밖에 나질 않습니다.

 

어제의 저처럼 말이죠. 신랑이 저보고 벌 받았다고 한 것. 이것 따진다고 싸웠는데요. 그냥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담지 말고 잊는 것이죠. 그러다가 신랑이 다치면 그때 똑같이 너는 천벌 받았구나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네 이것도 또 하나의 싸움의 시작일 수도 있겠죠? 그러면 어떻게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따지면 그때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당신한테 배운 것이라고요. 이런 것은 본인도 한 번 겪어 봐야 정신을 차린다든지, 아니면 변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가치관인 것이에요. 그 가치관을 고치려고 하면 부부싸움만 매일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싹수없게 말해도 이제는 그러려니 받아들이세요.

 

이것이 또한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 중 두 번째입니다.

 

부부싸움이란 아마 한쪽이 속상하고 한쪽이 일방적인 가해를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까고 보면 서로 피해자더라고요. 더 이상은 서로가 피해받기 싫어서 자기 자신을 방어하려고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대방이 나한테 못되게 군 것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상대방에게 못되게 군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근데 피해자는 기억을 하지만, 가해자는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배우자)의 말을 듣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앞서 말했든 이해하지 말고요. 

 

이것이야 말로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 중 마지막입니다.

 

서로 각자 살아온 생활이 있으니까 가치관이 다르고 해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보는 왜 쓸데없는 일을 하지?

 

배우자는 저 일을 평생 했던 사람인데 쓸데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배우자를 받아들이세요. 

배우자를 바꾸려고 하니까 자꾸 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제 결혼 생활 5년 차 제 배우자는 말을 더럽게 하지만, 그 더럽게 하는 것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런 사람이니까요.

 

배우자 역시 제가 책을 사든 말든 받아들이면 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이건 배우자의 몫이니 저를 이해해 달라고는 안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배우자가 싫어하는 행동이니까 안 해야 지도 아닙니다.

 

저는 저 대로 책은 계속 살 것입니다. 그 책에 제가 얻어 맞든 안 맞든 말이죠. 대신 숨겨 놓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을 뭐 인정받으려고 싸우고, 그 사람을 나에게 맞추려고 싸우고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배우자에 대해 원망과 짜증, 화가 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네 이해합니다. 밉고 꼴 보기 싫고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당신의 욕심으로 인한 부부싸움이니까요.

 

어제 저 역시 그 사람이 벌 받았다고 한 말에 그냥 그러려니 했으면 될 것을 괜히 속상하다고 해서 이런 일까지 일어났네요.

이렇게 또 그 사람에 대해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안 좋게 말하면 포기인 것이죠.

 

포기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빠른 포기가 정신 건강에 좋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포기한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한 포기는 아니니까요.

 

저는 그냥 제 신랑이 예쁘게 말하는 기는 틀렸구나 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래야 제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 부부싸움은 이제 여기까지만 해요. 화해하면 더 좋고요!

 

이상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BEST 3 이렇게 해보세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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