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두꺼비입니다.
저는 15개월간의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복직한지 이제야 6개월이 되었습니다.
6개월 후라서 이제 사후급여금도 신청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기쁨도 잠시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이 들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애는 쓰고 있지만, 주말 쉬는 날에도 생각이 나고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고 힘이 많이 들어요.
그러다가 이거 혹시 직장 내 괴롭힘 육아휴직하고 온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에 이리저리 찾아보았는데요.
맞더라고요.
네 저는 현재 직장 내 괴롭히 육아휴직 사용하고 복직하니까 엄청나게 시달리고 있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복직했을 때부터 당하고 있었는데, 지금 6개월이 흐른 후에야 깨달은 것 같아요. 아마 괴롭힘은 이미 예전부텅 당하고 있었던 것이죠.
제가 당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은 저와 상관없는 업무를 지시하며 왜 이렇게 못 했느냐고 하고 계속 괴롭히고 쏘아 붙이고 무섭게 저를 들들 볶는 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은척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이게 육하휴직 하고 복직한 사람들이 저처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지금 드는 생각은 정부에서는 하루빨리 사후급여라는 명목하에 사람을 옭아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회사는 아주 철저하게 응징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결국 아무 힘없는 저는 그냥 이런 바람만 있을 뿐 차라리 제가 처신하고 대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같은 직장 내 괴롭힘은 아주 저를 짤라 줬으면 하는 생각도 강해요. 차라리 6개월 실업 급여 받으며서 다른 일 좀 알아보려고요.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 그만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요. 저도 어떻게든 거머리처럼 견뎌낼 것이고, 물론 이 사회는 갑이 이기는 사회인지만, 을인 저는 을대로 어떻게든 생존해보려고 아등바등하겠습니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 찾아보니까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처벌 대상이 되더라고요. 언제부터 저에게 저와 맞지 않는 업무를 시켰는지 기록하고 녹음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요. 저 이렇게 살기 싫어요. 자기 계발 하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나를 괴롭힌 증거를 모은다는 게 참 시간 아깝고 비경제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 역시 사무실에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든 강구를 할 것인데요.일단 시키는 대로 하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안해야 겠습니다.
저도 찾아 먹을 것 다 찾아 먹고 해야겠어요. 다만 잘리지 않을 정도로만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법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정리했어요.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이 확인된 때에는 지체 없이 행위자에 대하여 징계, 근무장소의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이 경우 사용자는 징계 등의 조치를 하기 전에 그 조치에 대하여 피해근로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 이건 만약에 대표가 직원 괴롭히면 어쩌자는 건지 싶다.
이것보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그냥 각자도생일 뿐, 일단 나도 버티면서 생각하고 해야겠다.
우선 처음에는 나한테만 왜 이러지 했는데, 이제야 알았다.
직장 내 괴롭힘 육아휴직 후 다른 업무로 괴롭힌 다는 것을
나 같은 직장인들이 많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이런 거 해봤자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니, 이런 개 떡 같은 곳을 벗어나려면 나 부터 더 좋은 곳에 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제 20대가 아니라 30대다. 그리고 가정도 있고 애도 있고, 그리고 곧 태어날 아이도 있다.
힘이 들고 슬프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냐 해쳐 나가야지.
어느 곳이든 다 똑같고, 지금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 또 일어날 것이다.
피해봤자, 또 발생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 내 괴롭힘은 다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니 다들 로또 1등 되면 관둘 생각부터 하는 것이지.
일이 어려울까 사람이 어려울까?
솔직히 일은 초등학교 졸업만 해도 다 한다. 그냥 사람이 어려운 것.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못 살게 굴고 괴롭히는지 잘 모르겠다.
당신 주변을 둘러봐봐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무시하지 말자, 그냥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아니면 관심없으려면 완전히 없애라.
그리고 그 사람만 괴롭힘 당한다고 나는 아니라고 안심하지 말자, 먼 훗날 당신도 똑같이 직장 내 괴롭힘 당할 수 있다.
현재 나를 괴롭히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그 사람은 대표다.
대표야 그래 너 잘났다. 너가 잘나서 이렇게 까지 잘 됐나 싶나 보다.
너가 나를 괴롭히든 말든 난 내 갈길 간다. 더 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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