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서울에서 식사

[마포구청역]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오! 또 먹고싶다"

by 청두꺼비 2020. 4. 18.
반응형

전날 친구들과 루미큐브도 하고 맥주 마시면서 밤새 담소를 나누다.

완전 세상 모르게 저 먼저 잠이 들었는데요.

눈 떠보니 벌써 새벽 5:30인 거에요.

 

이직하는 바람에 회사가 친구 집이랑 멀어져서 얼른 집을 나서야겠더라고요.

앗 근데 저 혼자 맥주를 많이 마시는 바람에 속이 부대끼는 거에요.

사실 술을 많이 마셔 속이 부대끼는 건지

배가 고파 속이 부대끼는 건지

 

얼른 뭐라도 먹어야겠더라고요.

 

잠든 친구들이 깰세라 고양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쥐도 새도 모르게 집 밖에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아 뭘 먹지 하다가 

전에 한 번 친구랑 같이 먹었던 김치찌개가 생각나더라고요.

 

보자마자 그때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로 향했습니다.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

▲영업시간 : 24시간▲

 

새벽 일찍이 갔는데 테이블에 사람들이 많이 찼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아서 좌석을 못 찍었네요ㅠ)

이에 조리 시설만 찍었습니다.

 

조리하는 과정도 보이고 설거지하는 과정이 보이는데 깔끔했습니다.

 

메뉴판이에요. 딱 김치 전문점답게 김치로 만든 음식들이에요.

저는 김치찌개(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클래식계란말이도 먹고 싶었지만 아침에는 간단히 먹어야죠!

 

 

김치찌개를 기다리면서 내부를 둘러 보았습니다.

프리미엄 김치에 100% 주문으로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나봐요.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의 찌개용 김치는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해 담그고 HACCP(해썹) 인증받은 

자체 제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해 저온에서 맛있게 숙성해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오 해썹인증까지 받았다니 정말 신뢰가 가는 것 같아요.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가 좋은 점은
김치를 직접 제조, 국내산 생고기를사용,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고, 주인이 깔끔하 성격이래요.

 

그리고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저번에 친구랑 먹었을 때 정말 맛있긴 했었어요. 

하앗 빨리 먹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공기밥이랑 국자, 큰 그릇이 나와요.

저 큰 그릇은 밥이랑 김치찌개랑 비벼 먹으라고 나온 것이에요.

 

밑반찬은 ▲메밀묵 ▲오뎅볶음 ▲김가루 ▲고추, 양파 ▲된장 이렇게 나왔습니다.

 

하앗~~~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의 메인 김치찌개가 나왔어요!

이곳은 1인분이라도 가스버너에 가열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더라고요.

처음 가스버너를 보았을 때 저는 1인분이라 사용 안 하겠지 했거든요.

 

근데 1인분도 뜨겁고 맛있게 먹으라고 한 것인지 가스버너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주방에서 미리 예열한 상태지만 

팔팔 끓이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 빨리 가열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고기도 푸짐하지요?

 

시계를 보면서 지하철 탈 시간을 예상하면서

회사에 도착할 시간을 계산하면서 

 

야무지게 밥도 삭삭 긁어먹고 

냄비에 붙은 김치 한 장도 삭 걷어 먹었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이 부대낀 게

전날 술을 먹어서가 아니라 배가 고팠던 거였네요.

 

속이 꽉 찬 게 행복해졌습니다.

회사에 지각하지 않고 일도 무사히 끝나고 하루를 즐겁게 보냈네요.

 

밤에 보이는 강순자 옛맛 김치찌개 모습입니다.

 

강순자 옛말 김치찌개

한줄평

엄마가 만든 김치찌개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솔직해야죠.)

 

 

 

2020/04/08 - [나만 보고 싶었던/소소한 간식] - [처음이야] 구스아일랜드아이피에이/상상버터오징어를 먹다(feat. 루미큐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