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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목포 여행…연희네 슈퍼

by 청두꺼비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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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을 하면서

갓바위 다음 여정으로

유달산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에 가려고 했는데

진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비도 조금씩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면 

풍경이 잘 안 보일 것 

같아

 

다음에 유달산케이블카를

타기로 하고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 슈퍼로

왔어요.

 

연희네 슈퍼에

들어서기 전

 

※주자창은 따로 있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에

연희네 오빠

근희네가 보리호떡을

만들어 팔더라고요.

 

호떡을 좋아하는 저는

목포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호떡을 사 먹었습니다.

 

보리호떡

가격은 1,000원이었어요.

 

갓 만들어진 보리호떡

보리로 만든 호떡이니까

보리차 같은 맛이 날까

기대되더라고요.

 

 

보리호떡을 먹기 전에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네요.

 

보리호떡을

먹으면서

계속 

목포 여행을

했습니다.

 

연희네 슈퍼뿐만 아니라

연희네 다방도 있네요.

이 문구사를 보면서

6살? 7살? 때

친구네 동네 문구점이 

떠올랐어요.

 

그때 아마 300원 짜리 공책과

100원짜리 지우개를 샀던

기억이 나네요.

70년대 교복을 

대여하더라고요.

 

이날 날씨 때문에

많이 입은 사람을

보진 못했네요.

 

 

이제 드러난 연희네 슈퍼

이곳이 영화 1987에 나온

곳이래요.

 

1987에서

김태리가 사는 집

으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연희네 슈퍼를

다 보고 나면

 

보리마당 골목길이

있어요.

 

보리마당 골목길은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골목길의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가봐야겠더라고요. 

 

이날 비가 조금씩 내려서

우산을 쓰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골목길에 올라 가기 전 

자세를 취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리마당 골목길은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조용조용 다녀야 하더라고요.

 

라떼는 말이야?

 

정말 저도 처음 보는

광고와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이게 정말 라떼는 말이야 인가요?ㅎ

 

골목길을 오르면서 

이렇게 꾸며진

카페도 있더라고요.

 

"이쁜 여자가 좋아, 그래서 니가 좋아"

혹시 저한테 하는 말인 건가요? 

저는 진짜 진짜

이런 화장실을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본적이 있어요.

 

그때 학교가

막 개발하기 직전이었거든요.

교실도 모자라서

교장실을 사용했어요.

 

그 뒤에는

이러한 푸세식 화장실이

있었고요.

 

이렇게 목포 여행을 하면서

걷기도 많이 걷고

옛 추억 여행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골목길 끝까지 

올라왔네요.

 

골목길 끝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것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어요.

 

올라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곳 주민들은 튼튼하고 건강하겠다는 생각과

 

무서운 물건은 어떻게 집으로 가지고 갈까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요 .

 

저는 걷기 힘들어하고

계단 타는 게 싫거든요.

 

이에 오를 때

저 생각만 했네요.

 

바다도 보이고 뒤로는

산도 보입니다.

 

보리마당을 쭉 걸으면서

영화 촬영지도 발견했어요.

 

롱리브더킹 목포영웅이라는 영화로

김래원이 나오는 영화인데요.

 

저는 김래원을 옥탑방 고양이 때부터

지금까지도 좋아하고 있어

정말 반가웠어요.

 

김래원이 촬영을 했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저도 영화의

한 장면을 따라 했어요.

 

근데 구도가 다르네요 . . 

좀 더 밑으로 내려가서 

찍었어야 했어요.

 

다음부터는 정확하게

관찰 후 따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네요.

 

보리마당을 걸으면서

발견한 시화골목

이따가 이 골목으로

내려가야 겠더라고요.

 

바다를 끼고 있는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집이 생각이 났어요.

 

이제 시화골목쪽으로

내려왔어요.

 

목포 여행은 정말 많이 

걸어야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생각해 보면

모든 여행은 

걷는 것이 기본인 것 같아요.

 

걸어야지 그 여행지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저는 바다가 보이 곳이어서

특히 더 좋았어요.

 

저는 바다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라떼는 말이야"

 

추억을 소환하며

생각도 많아 지는 여행이었어요.

또 걷고 또 걸으며

구석구석 여행하고 싶어지네요.

 

아마 제가 5살 때

동네 슈퍼 단골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맨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사 먹으러 갔거든요.

 

요즘은 동네 슈퍼 찾기가 참 어려워요.

다 편의점으로 바뀌어서요.

 

다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겠죠?

시대를 거스를 수는 없으니까요.

 

목포 여행을 하면서 옛 추억 여행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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