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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신기해]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14년 전에

by 청두꺼비 2020.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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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휴게소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에 

위치한 휴게소인데요.

 

대구 방향으로 가는 지리산휴게소에는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

기념탑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저는 목포를 갔다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들리게 되었어요.

중학교 때도 간 적이 있었는데 14년 전의 사진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그럼 대구 방향 지리산휴게소를 보러 갈까요~


 

◆지리산휴게소 대구 방향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

■개통일
-1984년 06월 27일

 

대구 방향 지리산휴게소가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공사 전에 왔을 때는 정말 . .

먹을 것도 많이 없었고, 주차장도 그렇게 넓지 않았어요.

 

뭐라고 해야 될까?

좀 간이 휴게소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랬던 휴게소가 이렇게 새롭게 된 데에는 

2006년부터 시작된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휴게소도

개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도로 확장 공사 이전에는 88고속도로로 불렸으며

 

고속도로라고 하기에도 그런 것이 왕복 2차선이었고

심지어 커브 트는 도로가 경사가 심했어요.

 

또, 중앙분리대도 빨간 플라스틱 기둥?으로 설치돼 있었고요.

 

이에 교통사고 사망도 많았지요.

 

대구와 광주를 잇는 지형이 험난하기도 했으며

그 당시 도로공사 공법으로서는 신기술을 

도입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초 콘크리트 포장 도로이기도 했고요.

 

남원면에 위치한 지리산휴게소에는

남원 농산물을 광고하는 간판을 볼 수 있는데요.

 

굉장히 눈에 띄는 것이

'순정파 먹거리' "춘향애인"

문구가 딱 각인 되더라고요.

 

춘향이의 마음 ㅎㅎㅎㅎ 

 

이에 남원에서는 춘향제 동안

전국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해

미스 춘향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지리산휴게소 대구방향에는  88올림픽고속도로 준공 기념탑이 있어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당시 교통으로 척박했고

오지었던 곳이 거창이었는데

 

이 도로가 생김으로써

거창 군민들이 여기저기 갈 수 있어

좋았다고 해요.

 

사람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고 해야 할 까요?

이에 좋지 않은 도로였지만 좋았다고 합니다.

 

교통시설이 이렇게 사람을 윤택하게 만드나봐요.

 

88올림픽고속도로 기념석입니다.

당시 준공기념식에

전두환 전 대통령도 참석했다고 하더라고요.

 

교통이 발달함으로써

사람의 삶 또한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없던 길도 생기고,

5시간 걸리던 거리가 3시간으로 

축소되고 그만큼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이겠죠?

 

이날 또 언제

지리산휴게소를 들릴지 몰라 구석구석

구경했어요.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아서

휴게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도 하고 특정 지역에 갈 시에만

그 휴게소를

볼 수 있으니까요.

 

이날 지리산휴게소는

아마 6년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너무 달라진 모습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지리산휴게소에서 바라본 하늘이에요.

 

이 사진은 2006년 광주비엔날레에 가면서

잠시 들렀던 광주 방향 지리산 휴게소입니다.

 

아마 사진이 더 있을 것 같은데 현재는 이 사진뿐이네요.

 

광주 대구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거창에서 대구 가는 거리가 거의 20~30분 정도 짧아졌으며

거창에서 광주 가는 거리 또한 30~35분 짧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교통사고도 줄었고요.

 

P.S 수능 끝나고 뜻하지 않게

88고속도로를 직접 운전해서 달렸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범벅이었네요.

도로가 진짜 직진이 없었어요.

커브 틀고 또 틀고

최고 속도는 80까지였습니다.

하지만 80도 위험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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