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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천안] 천안역을 둘러 봤어요. (Feat.호두과자집)

by 청두꺼비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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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천안에 갈 때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천안역을 통해

1호선 전철을 탔어요.

 

천안역은 제가 새내기 때 놀러 온 적이 있어요.

당시 1호선 끝까지 탐방해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었는데 . . . .

 

1호선 진짜 길더라고요. 그래서 당시 천안에 하차해

주변을 돌아봤던 기억이 나요.

 

이때 깨달은 사실은 시간은 돈이라는 것.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 KTX는 무려 30분

새마을호는 48분

무궁화호는 1시간 30분인 것으로 기억해요.

전철은 아마 2시간 정도?

 

비싼 교통수단일 수록 시간이 조금 소요되잖아요.

 

당시 저는 시간만 많은 대학생이었으니까요. 

그냥 전철을 탔습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온 이 날도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갔네요.

천안역 동부입니다. 

 

대학생 때 왔을 때랑 똑같아요. 

 

이곳이 지금 천안역 서부입니다.

뭔가 상가들이 많아 보이죠?

 

천안역 서부. 

천안에는 대학교가 국내에서

제일 많은 곳이라고 소개했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서울·경기에 집중된 대학교를 분산시키고자 

더는 대학교를

서울·경기에 못 짓게 했다고 해요.

 

이에 천안에 전철이 연장되면서

서울·경기의 학생들을 수용하려고

대학교가 많이 생기게 된 거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전철을 많이 이용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운영하는 통학 버스도 탑니다.

 

천안은 호두과자가 유명하다고 해요.

천안역 주변에

몇 개의 호두과자집이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전철을 기다리다가 텀이 길더라고요. ㅎ

 

제일 먼저, 원조 학화 호도과자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 사진이 인상깊었어요.

뭔가 장인이 만든 호도과자라고 해야될 까요?

 

그리고 좀 더 가면

천안당이라는 호두과자집.

 

웰빙을 강조한 것 같네요.

 

태극당이라는

호두과자 전문점도 있었어요.

 

천안옛날호두과집입니다.

 

이곳은 입지가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역 입구 옆에 자리 잡고 있거든요.

 

제가 다 둘러보고 뭐라도 사가야지 하다가

그냥 근처에서 산다는 것이 이곳에서

호두과자를 구매했어요.

 

여기서 드는 생각은 요즘같이 

정말 다 나올대로 다 나온

요식업인 식당, 식음요업인 카페나

 

진짜 획기적인 아이템이 아니고서야

생존하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문 기사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 창업 기사를 볼 수 있는데

죄다 맛은 똑같은지

인건비 절감에 임대료 절감 등

핫 아이템이라는 

얘기뿐이더라고요.

 

저 역시 훗날 사업을 할 것인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하네요.

 

곧 전철이 올 시간이 되었어요.

 

대학생 때 왔을 때랑

똑같습니다.

 

저는 버스 타기 보다

기차를 엄청 좋아해요.

 

어렸을 적 김천역에서 원주역까지

기차를 타고 외갓집에 다녀 왔거든요.

 

당시 엄마  손잡고 기차여행 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원주역도 조만간 가봐야겠습니다.

 

천안역 입구에서 제일 가까워

구매한 옛날 호두과자입니다.

 

생각해보면 역사 내에도 다른

호두과자집이 있었네요.

 

추억이 떠오르는 전철여행

어디든 구석구석 다녀와야 겠습니다!

P.S

최근 개인 사정으로 이웃님들께 방문을 못했습니다. . ㅠ 

knock! knock! 방문하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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