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로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 봬었습니다.
처음 보시자 하시는 말씀이 왜 그렇게
살이 찌고 부었느냐고 하시더라고요 . . .
솔직히 그동안 입맛이 없어서 먹은 것이 없다고 생각한
저로서는 살이 쪘다는 부모님의 잔소리보다는
혹시나 제 몸의 이상이 생겼나 걱정이 들었습니다.
식생활이 규칙적이고 살이 찔 만큼 먹지 않았고
군것질도 거의 안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본격적인 여름을 대비해
운동을 더 하고 식이요법도 병행하고 있어서
더 날렵해졌구나 하는 말을 들을 줄 알았습니다.
이에 제가 먹은 것에 비해 살이 찐 이유에 대해서
여러 고민을 하던 끝에 찾아냈습니다.
저를 이렇게 퉁퉁하고 살이 찌게 한 것은
에어컨 부작용 즉 에어컨 바람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에어컨 바람을 거의 쇠지 않고
몸의 부기가 빠지면서 살이 빠지더라고요.
어머니도 저의 이런 모습을 보시더니
거의 몸이 2/3 줄어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실제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을 직방으로 맞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춥고 눈도 마르고 제가 에어컨 날개를 다른 방향으로 하면
다른 사람이 와서 또 방향을 바꾸고 . . .
벌써 이게 지난 5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 .
아마 여름이 끝날 때까지 이럴 것 같은데요.
자리를 바꾸고 싶어도 팀 자체가 이동을 해야 돼서 힘드네요.ㅠ
정말 에어컨과 체중 증가 및 비만에 영향이 있는지도 알아보니까
2006년도 미국 연구팀에서
'수면 부족과 에어컨 사용이 비만을 부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더라고요.
이 연구팀에 따르면
인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열량을 소비하며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식욕이 줄어들지만 에어컨을 사용하면 칼로리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들어 살이 찐다
고 발표했습니다.
다른 곳에도 에어컨 부작용은
우리의 신체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뱃살의 지방을 두껍게 한다
고 해요.
즉, 차가운 공기를 대항해 우리 신체는 지방이나 살로 방어하는 것이지요.
쉽게 생각하자면 더운 나라 국민은 날렵하고 날씬하지만
추운 나라 국민은 대게 비만이 많습니다.
이것만 봐도 차가운 공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많아요.
8월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에어컨을 가동해 에어컨 부작용이 증가할 것입니다.
에어컨 바람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감은
시원함과 제습 등일 것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그 온도를 이겨내기 위해
냉방병을 일으킬 것이고요.
에어컨 부작용의
대표적인 냉방병 증상은 1. 두통 2. 목구멍 아픔 3. 어깨 결림 등 이어 몸의 부종 및 붓기입니다.
더운데 에어컨을 틀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사용해
우리의 신체가 병이 나지 않도록 사용했으면 합니다.
설명서대로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신체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현재 에어컨 바람 안 쇤지 4일째 두통이 사라지고 아픈 곳이 없습니다.)
저처럼 사무실의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것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담요나 가디건 등 신체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특히 목에 손수건을 두른다든지 목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휴가가 끝나고 사무실에 가 에어컨 바람을 쇨 생각에 벌써 걱정이네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바람을 절제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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