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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나의 깨달음(일기)

[신기해] 목화? 목화솜꽃?…"목화솜 이렇게 생겼네요"

by 청두꺼비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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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거창 사과테마 파크에서

난생처음 보는 식물을 봤어요. 

 

 

그 식물은

거창 사과테마 파크 입구에서 

쭉 올라오다 보면 

하우스가 있는 곳에 있는데요.

 

바로 목화입니다.

 

목화는 목화꽃, 목화솜꽃으로

일컬어지는데요.

 

그냥

꽃은 목화라 부르면 되고

 

목화 열매에서 나오는

솜을 목화솜이라고

하면 됩니다.

 

목화에 화가 花(꽃 화)자로

굳이 꽃을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목화 솜은 광고를 통해

TV나 교과서에서만

봤지

 

이렇게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처음 보는 저로서는 

이날 목화 솜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목화는

고려 시절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가지고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10년에 백제 시대의 면직물이 출토되면서

목화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도입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제가 한참 국사를 배울 때는 고려 시대 때

문익점으로 배웠네요.

 

지금 보는 사진의

목화는

힌색과 황색이었던 꽃이 지고

열매가 형성되면서

저렇게 솜을 피워내요.

 

목화가 지고 열매가 맺힌 모습입니다.

이 열매가 익어 목화 솜을 내뿜는 거죠.

 

목화 잎은 3~4개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져있습니다.

 

목화 열매에서 나오는 저 솜은

솜과 무명천을 만들지만

 

최근에 와서 목화솜 꽃다발 등

목화솜을 이용한 상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제 이불은 양모이지만

목화솜 이불도 한 번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목화에 맺혀

부풀어진

솜을 살짝

떼어 봤는데

 

진짜 촉감이 좋았습니다.

가공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부드럽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목화 솜들이 모여

목화솜 이불이 되고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나 봅니다.

 

이날 처음 본 목화와 목화솜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보다

TV를 통해서 보는 것보다

신기했습니다.

 

목화솜이 어떤 과정으로

옷이 되고 이불이 되는지도

알아봐야겠어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신기함

알면 알수록 정말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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