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는 아버지의 여행 1번지인 곳인데요. 저는 늘 가보지 않은 곳, 새로운 곳에 떠나기를 원하는데 아버지는 항상 부안 변산반도에 가자고 하십니다.
변산반도에 안 가면 절대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이날은 색다른 곳보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여행지인 부안 변산반도에 다녀 왔어요.
제가 운전을 해서 간 곳으로 점심은 아버지가 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에 채석강 수산시장에서 회를 고른 다음 옆 건물 횟집에서 맛있게 돔회를 먹었네요.
그럼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에서 어떻게 회를 고르고 식당에서는 어떻게 먹었는지 보러 가 볼까요~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이에요. 여기 앞에 바로 주차를 해도 되고 근방에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평일로 차가 몇 대 없어서 바로 앞에다가 주차했어요.
주차 후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에 입장하면 바로 '새만금 수산'이 보이는데요. 집에서 출발하느라 배가 고파서 다른 수산시장은 들리지도 않고 바로 이곳을 선택했네요.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
◆새만금 수산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8
-[구조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769-13번지
■010-3673-6973
아버지는 바로 돔을 선택하셨고 바로 결제하셨더라고요. 사실 이 날은 축하를 받을 주인공이 안 왔지만 부모님이 가~~장 행복한 날이었어요.
바로 제 위의 오빠가 어제 농협에 공채로 합격하였거든요. 그동안 부모님께서 오빠를 많이 사랑해 오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두 다리 쭉 뻗고 편히 지낼 수 있다고 행복해하셨습니다.
이에 돔이든 비싼 음식이든 아깝지가 않다고 하셨죠.
평소에도 잘 웃고 행복한 부모님이지만 이제는 그 웃음 뒤에 가려진 그림자도 보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최애 여행지인 부안 변산반도의 채석강 수산시장에서 이것저것 다 사서 먹고 싶었지만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까봐 딱 돔만 골라서 회를 쳤네요.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 새만금 수산에서 돔을 치는 동안 멍게를 구경했네요.
귀여운 낙지도 보고요. 갑자기 포스팅하면서 산낙지도 먹고 싶어지네요. ㅎ
부안 변산반도에 잘 잡히는 바지락을 채석강 수산시장에서 볼 수 있었네요. 바지락 맞쥬?
완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전복을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네요.
돔이나 광어는 많이 먹어서봐서 알지만 . . .지금 위의 사진 속 물고기는 잘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무슨 물고기일까요? ;;
위의 사진 속 물고기는 우럭이 맞쥬?? ㅠㅠ 다음에는 사장님께 물고기 이름이 무엇인지 꼭 여쭤봐야겠습니다 . . ㅠ
먹을 줄만 알지 뭔지도 모르고 먹는 물고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 내 '새만금 수산'에서 돔을 다 친 후 나가려는데 이렇게 멋진 술 광고 사진도 있어서 찍어봤어요.
어쩜 사람 얼굴보다 술이 더 큰지 ㅎㅎㅎ 뭔가 웃기더라고요. 근데 저도 막 맥주가 땡기긴 했습니다. 역시 광고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의 대표 메뉴 광어도 있어서 찍어 봤어요. ㅎ
광어의 지느러미는 진짜 . . . 넘 맛있어요. 쫄깃한 식감이 떠오르네요.
부안 변산반도 채석강 수산시장에서 고른 회는 바로 건너편 '바다와 어부의 만남'에서 자리를 잡고 먹었습니다.
◆바다와 어부의 만남
-전북 부안군 변산면 방파제길 5 젓갈판매장
-[구조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72-80
■영업시간
매일 08:00~23:00
■주차공간 있음
■063-583-0814
■ 입식/좌식 테이블
식당 내부는 이렇게 입식과 좌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입식을 선호해서 입식 테이블을 선택했어요.
바다와 어부의 만남은 채석강 수산시장내에서 고른 회를 쳐와 먹어도 되지만 식당 자체내에서도 조리해 판매하는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또한 이렇게 아침식사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밤새 술을 먹었다면 해물된장도 끝내줬을 것 같네요.
저희 가족은 회를 쳐와 먹었기 때문에 별로도 상차림 비용(1인 8,000원)도 지불했어요.
하얀 접시의 기본 반찬만 식당에서 제공되고 회와 검은색 접시의 해산물은 수산시장에서 주었어요.
도미회가 아주 싱싱해 보이쥬?
멍게도 싱싱해 보입니다. 먹을 때 멍게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개불도 있었고요.
새우와
소라
석화
납작한 굴도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고요.
가족 모두 정신 없이 먹고 또 먹었네요.
금방 잡은 돔이라 회가 아주 쫄깃한 것이 고소했습니다
게다가 기본으로 제공된 해산물들도 비리지 않고 싱싱했고요.
마지막에 주문한 매운탕에 고기가 듬뿍 들어가져 있어 더 맛있게 먹었네요.
아버지의 최애 여행지인 부안변산반도에서 정말 맛있게 점심을 먹었네요.
게다가 좋은 소식과 함께 먹으니 덧없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바다와 어부의 만남
한 줄 평
도미회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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