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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식도락 기행

[보령] 보령맛집 대천게국지…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서 "해장하다"

by 청두꺼비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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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청두꺼비입니다.

 

청두꺼비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콧바람 쐬러 가서 

전날 바다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술을 거하게 마셨는데요.

 

저번 주에 마신 술까지도 시원하게 해장한

대천게국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요.

 

보령맛집
대천해수욕장게국지

 

◆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4길 76

-[구조소] 충남 보령시 신흑동 191

■영업시간 

매일 : 08:30~21:00

■주차공간 식당 앞

■0507-1407-8177

■ 입식/좌식 테이블


보령맛집하면 대천해수욕장게국지가 제일 먼저 뜨는데요.

사실 저희도 게국지가 제일 먼저 먹고 싶기는 했습니다.

 

다만 보령 시내에서 게국지를 먹고 싶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게국지는 여기 이곳 대천해수욕장게국지 밖에 없더라고요.

 

저희는 왜? 보령에서 먹고 싶었느냐면요. 늘 보령에 오면

대천해수욕장만 구경하지 보령 시내를 제대로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에 보령맛집을 시내에서 찾아 먹어보고자 했지만

모든 보령맛집은 대천해수욕장 근방에 밀집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울이나 경기 등의 관광객들이 대천해수욕장만 가고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저희가 찾아온 
대천게국지 전문점인 
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의 내부입니다.

 

입식과 좌식이 있어 편한 곳에 앉아 먹기 좋더라고요.

 

청두꺼비는 입식을 선호합니다.

좌식은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치마까지 입으면 더욱더 불편한 것이 좌식입니다. ㅠ

 

보령맛집 대천게국지 전문점인 이곳은 편한 곳에 앉으면 되니까
좌석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손님을 좀 더 생각한 것 같습니다.

 

보령맛집 대천게국지 전문점인 
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전날 캔맥주 500㎖ 2캔을 마셔서 해장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게국지(5만원)를 주문했습니다.

 

캔맥주 500㎖ 2캔은 다른 사람에겐

술도 안 취할 만큼의 알콜성 음료이기도 하지만 알쓰(알콜 쓰레기)인 

저는 꽐라가 되었네요. ㅎㅎ

 

대천게국지 전문점인데 

원산지표시를 안 볼 수 없죠!

 

이 원산지표시는 보령맛집 대천게국지 전문점인 
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보여

찍었습니다.

 

저희가 먹을 대천게국지인 꽃게는 국내산이네요.

 

여기서 잠깐!

 

게국지는 안면도에서 시작해 태안, 대천 등 서해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근데 왜 게국지가 서해에서 발달했는지 아실까요??

 

음식은 대부분 지리적 특징을 많이 띄고 있는데요.

게국지의 주재료인 꽃게가 서해에서 많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서해는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꽃게의 먹이가 풍부해서죠.

 

이처럼 서해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평소 먹지 못한 꽃게를 이용한 음식을 먹으면서

게국지도 다양하게 발달한 것입니다.

 

보령맛집 대천게국지 전문점인 
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의 밑반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라다가 있어 사라다로 입가심부터 시작했어요. ㅎ

 

반찬이 대체로 먹을 만한 것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꽈리 멸치볶음은 비린내 나기 좋은 데 비리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밑반찬이 다 맛있어 싹싹 먹었어요. ㅎ

 

사라다를 야금야금 먹으면서 보령맛집

대천게국지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야채 숨이 덜 죽어있어

가스 불을 켜고 푹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중간에 참지 못해 국물은 떠먹어 봤는데

그 꽃게의 진한 향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육수 맛 국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참 팔팔 끓인 후 먹었는데

그때야 꽃게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기다림이란 . . 속 깊은 참맛을 제공하네요.

 

보령맛집 대천게국지를 정신없이 먹다 보니 

게국지의 꽃게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

 

우리가 생각하는 꽃게가 두 마리 들어 가 있었고

속이 꽉 차 입으로 쪽쪽 빨아 먹었어요.

 

꽃게살에 베인 국물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꽃게 살을 야무지게 손으로 뜯어 먹고 싶었지만

손에 냄새가 밸까 봐 젓가락으로만 뚝딱 해치웠습니다.

 

이날 대천게국지

아침부터 맛있게 해장했네요.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식당들은

아침부터 일찍 문 열더라고요.

 

저희는 원래 점심부터 영업하는 줄 알고

배고픔을 참고 있었는데

좀 더 일찍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여행가게 된다면

대천게국지는 점심시간 이전에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또한, 그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리기 쉬우니

사람들이 적을 시간에 미리 먼저 드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천해수욕장게국지 전문점
신선한게국지해물탕간장게장
한 줄 평
꽃게의 진한 참맛을 맛보았다.

 

P.S 펄펄 끓는 게국지는 바로 꺼내 먹으면

입 천장이 다 까질 수 있으니 천천히 식혀 드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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