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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닿는 곳 국내 어디든/국내여행

[강원도] 해 보러 다녀왔습니다

by 청두꺼비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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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 계획목표는 세웠는지요? 

저는 2020년을 맞아 강원도 강릉횡성을 다녀 왔습니다. 

2020년 1월 1일 새벽 1시 34분 

도로를 내가 점령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요.

어라 . .차가 제법 많았습니다. 

장시간 운전은 몸이 피로하니까 양평휴게소에 들렸는데요. 여기도 차가 많쥬? 

좀 쉬어겠다. 한 번 달려 볼까 했는데 . .  휴게소를 나온지 얼마 가지 않아 차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해뜨는 거 놓칠까봐 살짝 걱정했습니다. 

밤새 엉금 엉금 기어 겨우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강릉 강문해변에 왔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 . .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바다에 도착하고 찰칵!! 제 뒤로 정말 사람들 많지요?? 

해가 뜰락 말락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라데이션으로 스프레이를 뿌린 듯 해요)

헛 이제 빼곰히 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머!! 반가워~~!!

금세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럴 때는 한 해를 기원하며 소원을 빌라고 했는데요!! 많은 소원을 빌었습니다! 

예쁘지요? 그리고 저와의 약속도 했습니다! 늘 새 해가 되면 하지만 이번에도요! (새 해마다 한 약속은 꾸준히 지키고 있어 뿌듯합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지켜야 겠죠!)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부리나케 이 곳을 빠져 나갔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이 비슷하게 나가기 시작하면 . . . 분명 차가 밀릴 것이 분명해서요!! 

해보고 바다보고 후딱가고 . . 오는 것은 참 많이 걸리고 . .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당 두부를 먹으러 왔기 때문이죠!! 강릉에 가면 꼭 먹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초당 두부 입니다! 

 

초당 두부는 허균(홍길동전 집필)의 아버지 허엽이 만들었는데요.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로 간을 맞춘 두부입니다.초당은 허엽의 호이고요. 당시 허엽은 초당 두부를 팔아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여기 넘어

2018년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도 딱 자리를 잡았네요. 저렇게 기와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렇게 메뉴가 되어 있고요!

저는 뚝배기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전골이랑 순두부랑 똑 같다고 했습니다. 다만 전골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밥을 먹었으면 소화를 시켜야 겠죠! 그래서 강릉 시내랑 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뭔가 정감 가지 않아요?? 저는 전통 시장이 생각나서 정감 갔습니다. 

밥도 먹고 조금 소화도 됐으니 커피는 마셔줘야죠!! 카페 정화에 들러 바닐라 라떼, 블루베리 차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방이라는 빵가게에 들렀는데요. 

요즘 같이 프랜차이즈 빵가게가 즐비하고 있는데 강릉에서만 판매한다는 빵 맛을 보니 좋았습니다.

저는 야채빵을 먹었지요!

튀김된 빵에 양배추, 당근, 토마토, 슬라이스 햄이 들어 있는데요. 햄버거도 샌드위치 맛도 아닌 담백한 야채의 맛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TV에 출연은 물론

백종원 요리연구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오신 빵가게인 만큼 유명한 곳이 지요!! 

야채빵이랑 생도너츠만 샀습니다 . . . 원래 고로케도 사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서요. 오전 10:30 오픈이고 나오 대로 빵을 판매합니다. 

 

이제 강릉 구경을 했겠다 집에 갈까 했는데

횡성까지 오게 됐습니다.

바로 바로

한우가 유명해서요!!! 

이렇게 고기를 고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셀프!

고기가 참 많쥬? 

이 곳도 유명인들이 많이 왔다가 갔나봐요!!

홀도 굉장히 넓었습니다. 

이렇게 상차림!

제가 고른 고기는요. 업진살, 등심, 채끝살 인데요. 

가격은 업진살, 채끝살, 등심 순으로 가격이 낮았습니다. 

하악~~ 이게 등심입니다. 등심은 부드럽게 씹히는 고소한 맛이 있었습니다. 그냥 입에 넣자 마자 사르르르 녹아 버렸습니다. 꿀꺽!

이것은 채끝살인데요. 등심보다 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마블링의 향미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먹고싶다 . . )

업진살! 육향을 느낄수 있었고 부드러움은 등심보다 덜 했지만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육즙이 제일 뛰어 났습니다! 

 

새벽부터 출발해 해보고 초당 두부 먹고 강릉 시장 구경하고 횡성가서 한우 먹으니 벌써 저녁이 됐고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오니 . .벌써 저녁 11시 20분. 차도 엄청 밀리고 휴게소도 엄청 밀리고 여기에도 사람 저기에도 사람 참 많았지만 새해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는 생각에 뿌듯^^

 

이렇게 뿌듯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열심히 잘 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새해 복 많이 받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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