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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자연의 선물

by 청두꺼비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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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08:00 ~ 일몰시까지
◆입장료  ▲성인 : 8,000원 ▲청소년 : 6,000원 ▲어린이 : 4,000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순천만습지)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꼬막이 먹고 싶어서 출발을 했었는데 꼬막은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오늘 영업 그만한다고 해서 투덜투덜 됐는데 가는 길 

갯벌이 예뻐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좀 들어서자

사람들이 줄지어서 가더라고요.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습니다. 

 

장사진이에요. 

 

사람들이 참 많아서 부대낄 줄 알았는데 

서로  양보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면 인생샷도 찍을 수 있는 풍경과 햇볕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갈대밭이 예쁘죠?

 

 

갯벌을 파노라마로 촬영했습니다. 

이 멋진 광경을 카메라에 다 못 담았어요. 이렇게 멋진데 . . 

 

 

"생명의 땅 순천만
천학의 도시 순천"

 

밭에 저렇게 글자 모양이 있었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 노을과 햇볕이 굉장히 예뻤어요. 

 

 

뭔가 울컥하면서도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못 보는 순간이라서 정말 소중했습니다.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이 최고 예쁘다고. 

(지금이 제일 예뻐)

 

가까이 보는 갈대도 지금 이 순간이 최고겠죠? 

이 갈대가 내년에 또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농게의 구멍이래요. 

농게가 혹시 나올까 봐 계속 지켜봤는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나 등장하지 않았어요. 

 직접 농게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그가 사는 집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니가 사는 그집♬)

 

 

용산 전망대에서의 간조 시간

 

 

순천만 S자 물결이라고 합니다. 저 나룻배 하나가 지나가고 있네요.

 

 

 

사람이 한 것이라곤 편히 보라고 전망대나 길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갯벌이든 갈대든 노을이든 습지든 강이든 이 모든 것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농게를 보기 위해 기다렸는데 농게 입장에서는 얼마나 싫었을까요. 자기 집에서 편히 쉬겠다는데 . . 미안해요. 농게씨 


매해 가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순천만습지), 갈 때마다 똑같은 것 같으면서도 달라 보이는 것은 제 마음가짐일까요?

 

 

시끄러운 공간을 떠나 안락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고 싶다면

 순천만습지 추천합니다. 마음이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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