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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성남에서 식사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 안주 5개 먹은 솔직 후기

by 청두꺼비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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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부처님 오신 날에 시댁 식구들과 저녁으로 판교 술집 판교 원 포차에 갔어요.

 

저는 답답하거나 즐거울 때 맥주를 즐겨 마시는데요. 신랑은 이런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가 술을 잘 못 하거든요. 사실 저도 제가 술은 좋아하지만 알쓰라 적당히 마신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알딸딸한 이 정신력을 금세 신랑에게 들켜버려요.

 

술을 마실 때면 눈에 힘을 주거나 일부러 말을 잘 안 하는데 이러면 이래서 취했다고 하고, 기분이 좋아지면 좋아졌다고 취했다고 해, 늘 바로 알아차려 버립니다.

 

결혼 전 저 스스로가 약속한 것이 술로 인해서 신랑을 괴롭게 하지 않는 것이기에 저 스스로 절대로 취하지 않게 마시고, 살짝 취하더라도 방에 가서 바로 잠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날은 시댁 식구들과 술을 마시는 날이니 절대로 흩어진 모습을 절대로 보여줄 수 없죠!

 

이에 맛있는 안주를 왕창 시켜 배불리 먹어 술을 조금 마셨습니다. 원래는 술을 많이 마시고 안주를 조금 먹었는데 확실히 이렇게 안주를 많이 먹으니 전혀 취하지 않았네요!

 

그럼 제가 안주를 싹쓸이한 동네술집 판교원포차에 가볼까요.~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77번길 13 1층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600-3 1층
 

■영업시간

-월 ~ 토 15:00 ~ 22:00

-일 휴무

■주차가능
 

■전화번호

031-625-6340
 

■좌석

신발 신는 입식

 

 

판교 술집 판교 원 포차는 입구에서부터 메뉴를 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이곳에 왜 가고 싶었느냐면요. 바로 해물 부추전과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이 있어서 바로 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곳은 시댁 동네술집으로 다 함께 술을 마셔도 걸어서 귀가하면 되거든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위니까요!

 

이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술집으로 판교 원 포차에 오게 되었습니다.

 

 

동네술집 판교 원 포차에서 추천메뉴가 이렇게 보이네요.

 

앞서 입간판 메뉴를 보고 추천메뉴를 보니 소고기청경채볶음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 내부에요.

 

저희는 맨 끝에 앉았습니다.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의 메뉴판이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튀김(1만2,000원), 오징어튀김(1만원), 해물부추전(1만2,000원)을 주문했어요.

 

거기에 추천메뉴인 소고기청경채볶음(1만7,000원)을 주문했고요.

 

신랑은 해물라면(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에서 어떤 술을 마셔볼까 고민 끝에 아버님이 테라 생맥주(4,500원)마신다고 하셔 저도 테라 생맥을 선택했네요.

 

신랑과 어머님은 술을 즐겨 드시지 않으셔 탄산음료(2,000원)를 주문해 마셨습니다.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에는 술 종류가 많았어요.

 

처음 보는 막걸리도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술도 있었습니다.

 

다 마셔보고 맛보고 싶었지만 알쓰인 저는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에 또 다른 술을 마셔보도록 아쉬움을 뒤로 했네요.

 

 

제가 제일 먼저 주문한 새우튀김이 나왔어요!

 

새우튀김은 대하인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의 새우튀김이고요.

 

나오자마자 따뜻할 때 바로 한 입 깨물어 먹었네요.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의 새우튀김에는 새우 머리는 없었습니다.

 

튀김이 커서 혹시 머리도 있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없었고 바로 저렇게 포동포동 몸살만 있었네요.

 

 

튀김을 한 입 먹고 테라 생맥주 한 모금 들이켰네요!

 

튀김의 기름기를 맥주가 시~원하게 닦아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 사실 한 모금 마시고 벌써 기분이 좋아졌었네요. 알딸딸한 기분을 감추기 위해 또 열심히 안주를 먹었습니다.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의 추천메뉴인 소고기청경채볶음도 나왔어요.

 

청경채랑 소고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파프리카, 실파, 마늘, 피망, 매운 고추?가 들어 가 있었네요.

 

여기서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한다면, 주문 시 안 맵게 해달라는 요청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맵찔이라서 바로 확 매웠습니다.ㅠ

 

그렇지만 혀가 아프도록 매운맛은 아니기에 매운맛을 즐기려고 또 맛있게 먹었네요.

 

 

신랑은 파를 좋아하는데요.

 

보면 파닭치킨, 파김치, 파뿌리 유튭 영상 ㅎ 등 파가 들어간 것은 다 좋아하네요. 이날 역시 소고기청경채볶음에 들어 있던 파를 쏙쏙 골라 먹었어요.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에서 정말 많이 주문했네요.

 

오징어 튀김도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징어튀김이 담겨있는 라탄그릇이 버들키로 되어있어 신기했어요.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에서 나온 오징어 튀김은 한입에 먹기 딱 좋았네요. 그리고 오징어 특유의 향이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를 좋아하는 신랑은 라면도 좋아하는데요.

 

신랑이 주문한 해물라면이 나왔는데 그 안에 홍합, 오징어 등 라면 국물을 시원하게 해주는 해산물들이 많이 들어 있었네요.

 

제가 옆에서 한 숟갈 먹어봤는데 해물라면은 매콤한 것이 술이 확 깨는 맛이었네요. 그만큼 라면 국물이 매콤하고 시원했어요!

 

 

동네술집 판교 원 포차에서 주문한 해물부추전!!

 

해물부추전에는 오징어가 많이 들어 가 있었고, 부추도 많이 들어 가 있었어요. 근데 제가 맵찔이라 금방 매운기가 올라오더라고요.

 

다음에 주문할 때는 이것도 살짝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매콤하면서도 자꾸 중독되는 찌짐이었네요.

 

찌짐하면 잘 모르는데 찌짐은 부침개, 전의 경상도에서 쓰이는 방언이에요.

 

 

해물부추전은 동네술집 판교 원 포차에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돼요.

 

소스가 기름기를 잡아줘 개운했네요. 게다가 짭조름해 부추전이 더 감칠맛 났어요.

 

 

이렇게 주문한 안주를 다 먹고 맥주가 조금 남았는데 사장님이 맥주 안주를 줬어요. 동네술집으로 이런 서비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저와 아버님은 테라 생맥주 각 2잔씩 마셨는데요. 아버님은 아무렇지 않아 보였는데 알쓰인 제가 기분이 좋아졌네요. 그렇다고 막 티가 나게 취한 것이 아니라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또 다음번에 시댁 식구들과 동네술집에서 한 잔씩 하죠.

 

또한, 어른들 앞에서는 술 마실 때 늘 집중하고 정신 줄 부여잡고 마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절대로 망가진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되니까요.

 

이에 절대 취하지 않도록 저 스스로가 자제할 것입니다.

 

이날 많이 먹은 안주로 맛있어서 즐거웠고 거기에 맥주까지 마셔 행복했네요. 또! 시댁 식구들과 동네술집에서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내어 행복한 술자리였습니다.


판교 술집

판교원포차

한 줄 평

 

안주가 맛있어 술이 절로 들어가는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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