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SPC 쉑이크쉑)
국내 쉑쉑버거는 2016년 7월 22일 서울 강남대로부터 입점해 2021년 6월 코엑스에 생기는 지점까지 포함하면 국내에 총 16개 매장이 있어요.
서현 쉑쉑버거는 2017년 5월에 개업하면서 여전히 운영 중이고요.
처음 쉑쉑버거가 국내에 연다고 했을 때, 일 방문객만 3,000명 이상으로 개업 초기에는 1~2시간 대기는 기본에 3시간은 기다려야지 겨우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해요.
서현 쉑쉑버거에는 생긴 지도 4년이 되었는데 늘 지나치기만 하고 먹어 본 적이 없어 이날 신랑과 처음으로 쉑쉑버거라는 것을 먹어보았네요.
평소에 버거를 잘 안 먹었는데 비오는 날이라서 밀가루가 당기더라고요. 그러면서 문득 쉑쉑버거 한 번 먹어보자고 해서 쉑쉑버거 분당에 왔습니다.
서현
◆쉑쉑버거 분당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42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3 (서현동) AK 분당점 1층
■영업시간
-평일 10:30 ~ 22:00
-주말 10:00 ~ 22:00
■주차가능
■전화번호
031-707-0501
■좌석
신발 신는 입식
서현 쉑쉑버거에서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았는데 영어를 모르면 주문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영어라고는 하는 저희 엄마, 아빠 나이 또래는 읽다가 먹는 것을 포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한, 주문 시에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계산줄 따로, 포장해서 갈 수 있는 계산줄이 따로 있어요.
저희는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정했는데 계산을 어떻게 해야 되나 허둥거렸네요.
버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료나 차, 맥주, 와인 메뉴가 있고요.
저희는 서현 쉑쉑버거에서 쉐이크 버거와, 프라이, 밀크 쉐이크를 주문했네요.
서현 쉑쉑버거 매장은 이렇고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한 테이블 건너마다 앉을 수 있어요.
매장은 크고 좌석이 많아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은근 없고, 좌석은 딱딱하고 불편했어요.
저희는 서현 쉑쉑버거 매장 안에 자리는 못 잡고 바깥쪽에 앉았네요.
서현 쉑쉑버거에서 주문을 하고 10~15분 후에 메뉴가 나왔어요.
쉑쉑버거는 수제버거가 아닌 미국 본사에서 패티를 공급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버거라고 해요.
쇠고기 패티와 빵, 치즈, 소스 등의 음식재료는 미국 본사에서 사용하는 것을 받고, 일부 신선재료는 국내 본사에서 계약 재배한 것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쉑버거 (6,900원)
햄버거 비주얼이 아주 그냥 먹스럽게 생겼더라고요.
양상추, 토마토, 치즈, 쇠고기 패티, 쉑소스가 들어가 있었고, 제가 먹은 버거 중에 버거킹이 제일 맛있었는데 이는 버거킹 미니 버전이라고 할 정도 맛이 비슷했어요.
근데 양상추, 토마토 아주 싱싱했고 패티를 씹는 그 특유의 맛이 식욕을 자극했네요.
무엇보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네요.
근데 가격 대비 양이 적아서 신랑 한 입, 저 한 입 먹고 순삭해버렸네요.
프라이(3,900원)
초등학교 때 급식소에 자주 나왔던 감튀었는데 서현 쉑쉑버거에서 먹으니까 바삭하고 안이 촉촉하다는 것을 처음 느꼈네요.
늘 감튀가 눅눅했었는데 서현 쉑쉑버거에서 먹은 프라이는 바삭하고 입에 넣을 때마다 짭조름한 것이 중독성이 있었어요.
케첩을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네요.
밀크쉐이크(5,900원)
무조건 단맛에 우유 맛이 나는 쉐이크가 아니라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차가웠고 적당한 농도로 텁텁함이 전혀 없었네요.
다 마실 때까지 잘 녹지도 않았고요.
버거와 함께 마시면서 갈증이 해소됐고, 오히려 탄산은 배부르기만 한데 쉐이크랑 같이 먹으니 배가 더부룩하지 않고 적당한 포만감을 주었던 것 같아요.
밀크 쉐이크에 프라이를 찍어 먹으면 더 맛났고, 단짠(달고 짠맛)의 정석이었네요.
이렇게 먹으니까 금세 다 먹었네요.
이날 서현 쉑쉑버거에 오기 전 삼겹살을 먹고 온 터라 두 사람이 한 개를 나눠 먹었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가 많이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에 가격 대비 양이 적지만 맛은 좋았어요.
서현 쉑쉑버거에서 아쉬웠던 점은 매장 내에 화장실이 없어 서현역 지하철 화장실까지 가야한 다는 점이네요. 서현 쉑쉑버거에서 다 먹고 손을 씻으려고 하니까 지하까지 내려 갔다 왔어요.
서현 쉑쉑버거를 먹고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맛은 있었습니다.
쉑쉑버거 분당
한 줄 평
배부를 때 먹어도 다 먹을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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