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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월), 7일(화) 비가 왔습니다. 6일은 소한이었는데 기온이 영상이어서 그런가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7일 화요일에는 온종일 비가 왔고요.
그냥 비만 오는지 알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삭 씻겨나가고 길거리 청소도 해주고 아주 깨끗하고 상쾌한 날씨를 맞이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작업 공간에 물이 들어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발이 젖을 만큼 물이 들어 왔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흘러들어 왔는지 모르겠지만….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소한에 말이죠. 겨울 장마라고 할 만큼 이틀 동안 비만 내렸습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서 그런가 물은 한쪽에만 고여져 있었습니다.
물을 퍼고
담고 . .
닦고 . .
이렇게 건물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작업실이 지하 1층이긴 해도 건물이 그렇게 낮은 곳에 자리하지는 않았거든요.
많이 속상했습니다. 비가 누군가에게는 깨끗함·개운함·상쾌함을 선사하지만…. 이렇게 침수가 되니 비가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요.
어쨌든 침수된 물을 다 퍼내기는 했습니다. 전기가 완전히 나가지도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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