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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성남에서 식사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찐후기

by 청두꺼비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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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늦게 퇴근한 날.

 

집에서 저녁 해 먹으면 제가 고생한다고 간단하게 저녁 먹자고 하더라고요.

 

"집 근처에서 가볍게 먹을 식당이 뭐가 있을까?" 핸드폰으로 "분당 수내역 맛집"을 검색하다가 "분당 콩나물국밥 현대옥"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대학생 때부터 술을 마시면 그다음 날 꼭! 콩나물국밥을 먹는데요. 그 이후부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콩나물국밥을 빼놓지 않고 먹기 일수에요.

왜냐하면,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개운한 국물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는 계란이 정말 고소하기 때문이죠. 처음에 먹으면 배가 부르지만, 점점 배가 고파오는 특징도 있고요.

 

이처럼 가볍게 먹으면서 아삭하게 먹기에는 콩나물국밥이 좋아서 이날 신랑과 함께 "분당 콩나물국밥 현대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가는 길

 

집이 수내역 근처라 저는 걸어갔고요. 신랑은 일 마치고 오는 길이라 수내역 2, 3번 출구에서 나와 걸어왔습니다.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97 수내동 다운타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2-3 수내동 다운타운

 

 

■영업시간

▲8:00 ~ 21시

 

■주차 여부

건물 내 지하 주차장 

한 시간 이용
 

■전화번호

031-726-0067
 

■좌석

신발 신는 입식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들어가면

 

 

분당 콩나물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에 들어가면 안심 전화하거나 QR코드를 하면 됩니다.

 

 

분당 콩나물국밥 수내역맛집 현대옥 내부는 이렇고요.

 

깔끔하게 테이블이 정렬되어 있어요. 그리고 벽면에는 "어떻게 하면 콩나물국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먹는 안내판도 걸려져 있습니다.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메뉴

 

 

콩나물국밥집답게 콩나물국밥이 주메뉴를 이루고 있는데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과 ▲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이 구분돼요. 남부시장식은 수란이 따로 제공돼 나오는 것이고요. 끓이는식 콩나물국밥은 계란이 함께 나와요.

 

그리고 콩나물국밥 안에 다른 것을 넣어 먹을 수도 있는데요. 썰은오징어를 추가하면 됩니다.

 

제가 콩나물국밥 마니아인데,
다른 곳은 썰은 오징어와
함께 나오기도 해요.

근데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맛집 현대옥 에서는
따로 주문해야 되나 봅니다.


저희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7,000원) ▲끓이는식 콩나물국밥(7,000원) ▲궁중편육 한접시(9,000원)를 주문했어요!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밑반찬과 

궁중편육 한접시

 

 

밑반찬은 어묵고추장볶음, 무말랭이, 고추조림, 깍두기가 나와요.

 

 

그다음  저희가 주문한 궁중편육이 나왔는데요.

 

편육을 저는 사실 잘 즐겨 먹지는 않아요. 근데 이날 신랑이 배가 고파서 주문해 먹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런 고기가 아니었네요.

 

 

껍데기도 있었고, 식감도 별로였어요. 저한테는요...

 

아마 제가 보쌈이나 구워 먹는 고기만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원래 편육은 고깃덩어리를 삶아서 눌렀다가 얇게 썬 고기니까요.

 

 

다행히 신랑 입맛에 맞아서인지 신랑은 아주 맛있게 "촵~촵~" 먹었어요.

 

 

어묵에도 싸 먹고
초장에도 찍어 먹었는데
고기 육질이 부드러웠고
약간의 한방 냄새로 잡내가
나지 않았다고 해요.

 

참고로 새우젓과 드신다면 짭조름하게 먹을 수 있고요.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7,000원)

 

드디어 주문한지 10분 후에 "남부 시장식 콩나물국밥"이 나왔어요!

 

 

앞서 말했듯, 수란과 국밥이 따로 나오는 것이 남부 시장식의 특징이고요.

 

 

토렴을 통해 밥이 데워졌고, 콩나물, 대파 썬 것, 김치 살짝 썬 것, 마늘 사알~짝, 고소깨 조~오금 등이 들어가져 있습니다.

 

토렴은 밥에 국물을 붓고 따르고 해서 데우는 과정을 뜻하는데요. 보온 장치가 없던 시절 밥을 따뜻하게 뎁히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에요.

그래서 국밥은 거의 토렴을 통해 나옵니다.

 

 

수란은 어제나 지금 과음해서 속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밥에 넣어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하니 따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국물을 수란에 넣고 "호~호~" 불어 드시면 계란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 제가 계란 엄청 좋아해서 신랑 계란을 뺏어 먹을까 하다가 신랑이 "후루룩~" 먹는 모습에 쳐다 보기만 했어요.

 

근데 더 드시고 싶으면 500원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남부식은 신랑이 맛있게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먹었습니다.

 

콩나물국밥이 쉬운 것 같기도 하지만, 아삭아삭하게 삶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이 삶으면 질겨지고 그렇다고 짧게 삶으면 나물 생냄새가 나고 쉽고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콩나물 삶기!

 

개운한 육수에
토렴된 밥(그렇다고 죽은 아닌!)
아삭한 콩나물이 조화를 이루어
신랑이 한 뚝배기 뚝딱했어요.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끓이는식 콩나물국밥(7,000원)

 

제가 주문한 것도 신랑 것이랑 동시에 나왔는데요.

 

저는 끓이는 식이라서 계란이 퐁당 빠져나와요.

 

 

뽀글뽀글 끓으면서 계란이 익어 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여기서 노른자를 터트려 밥에 흡수시켜 고소하게 먹을 수 있고요.

 

 

아니면 계란이 익을 때까지 두다가 계란 안 닿게 살살 피해 밥부터 드셔도 됩니다.

 

저는 다 익혀서 먹는 것을 선호해 밥만 살살 긁어먹었어요.

 

아삭한 콩나물을 입안에 머금고
뜨거운 국물 한 숟갈에~~~
솔직히 술이 생각나는 
짭조름한 맛입니다ㅎ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맛있게 먹는 방법

 

 

저희의 콩나물국밥 한상차림이고요. 편육은 신랑꺼!

 

음,, 솔직히 물에 빠진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면, 편육을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제가 편육은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을 이날 깨달았어요.

 

 

이집은 김이 뜯기지 않은 채로 제공되는데요.

 

 

뽀글뽀글 끓는 국물 속에서 밥과 콩나물을 건져와 호~호~ 식힌 후

 

 

포장지를 뜯어 눅눅하지 않고 바사삭한 김과 싸 먹으면 아주 그냥~~~ 짭조름한 것이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처음 먹는 콩나물국밥도 아닌데 늘 먹을 때마다 맛있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요! 게다가 김이 눅눅하지 않아서 더 맛있게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김과 싸 드시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반찬 셀프

 

 

열심히 먹은 나머지 반찬을 거의 다 먹어 셀프로 떠 가지고 왔어요.

 

처음에는 반찬을 떠와주시는데,
두 번째부터는 직접 먹고 싶은 반찬을
양에 맞게 떠오면 됩니다.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맛집 현대옥에서 배달이나 포장 시에는 계란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어요.

 

대신에 포장 값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란이 드시고 싶다면 500원을 추가하면 된다고 해요!

 

혹시 포장이나 배달할 때 이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 )


◇분당 콩나물 국밥 

수내역 맛집 현대옥

총평

 

맛과 양 ★★★★★

 

콩나물국밥이 맛없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느 콩나물국밥집이나 다 맛있는데요. 여기는 바사삭한 김이 새로 제공돼서 더 신선하고 아사~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물, 밥양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배가 크게 부르지도 않고, 배가 고프지도 않고 포만감을 느꼈습니다.

 

가격  ★★★☆☆
 

평균대인 것 같아요. 근데 오징어 썬 것 추가하면 1,500원 더 불어 비싼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에는 오징어 썬 것 얹어주고 7,000원 받는 곳도 있거든요.

친절함 ★★★★★
 

주문하고 음식 건네주실 때 뜨겁다고 조심하라고 해서 좋았습니다!

총평

 

콩나물국밥은 맛없는 곳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 가깝고, 김이 짭조름한 것이 바사삭한 게 국밥하고 싸 먹으면 진짜 일품이에요!!

 

콩나물국밥 이외에도 다른 메뉴가 있으니 다음에는 다른 것을 먹어보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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