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맛집 다양하고 푸짐한 안녕이네횟집
신랑하고 함께한 여름휴가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해질녘을 보기 전, 저녁을 미리 먹기로 했습니다.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을 조금 지나치면 홍원항이 있는데 그곳에는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홍원항 주변을 둘러보고 그중 제일 맛있어 보이는 횟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던 끝에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이 다양하고 푸짐하다고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가리비가 나온다고 하여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으로 향했습니다.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
■주소
-충남 서천군 서면 요포길 135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991-8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주차장 완비
식당 앞 주차장 있어요
■전화번호
041-952-7745
■좌석
신발 벗는 입식
■메뉴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 들어가는 길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 문입니다.
활어회 한 마리 사진이 인상 깊습니다.
카운터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
내부는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은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하며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입식 공간과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좌식은 닫혀 있으며, 입식 공간만 운영하는 듯 보였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홍원항이 보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았습니다.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
B 코스(10만원) 주문
이날은 아침 겸 점심으로 물갈비를 먹고 6시간 이후에 먹는 저녁 식사이기에 푸짐하게 B코스를 주문했습니다.
B코스 상차림입니다.
먼저 광어회입니다.
광어회는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냈으며, 특히 지느러미 부위는 말도 못 이어 나갈 정도로 쫄깃함과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멍게회
바다의 향을 품은 멍게회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쌉싸한 맛이 특징입니다.
생선조림
무를 넣고 푹 조린 것으로 짭조름한 것이 감칠맛을 돋게 하였습니다.
전어무침
전어는 가을이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생선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무침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매콤하면서도 달콤했고 전어를 씹는 맛에 채소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냉동식품이었습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고,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그다지 젓가락이 향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나고 세꼬시
아나고 세꼬시는 이날 처음 들어본 말인데 생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뼈째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오독오독하게 먹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우럭회
우럭은 매운탕으로 많이 드시지만, 회로 먹으면 두툼한 살점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어보다 고소한 맛은 덜하지만, 쫄깃한 식감은 광어보다 더 느낄 수 있습니다.
B코스에서는 조개찜이 나옵니다.
가리비, 꼬막, 홍합, 백합, 새우찜
가리비는 부드러운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나머지 조개들은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솔직히 다 가리비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항구답게 다양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찐 새우는 손으로 까먹기 귀찮지만, 새우의 통통한 살과 짭조름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전어무침에 이어 전어구이도 나옵니다.
전어 무침이 새콤달콤하다면 전어구이는 고소했습니다.
뼈째 먹을 수 있는 전어와 뼈는 없는 잔잔한 전어회입니다.
아귀찜
평소에 고춧가루와 콩나물이 잔뜩 들어간 매콤한 아귀찜만 먹어 보았는데 깔끔한 아귀찜이 나왔습니다.
살은 탱탱하고 촉촉했으며 싱싱했습니다.
생새우
생새우가 나왔는데 까먹으면서 손이 미끄러웠습니다. 한 입 베어 먹으니 달았습니다.
생새우를 초밥으로만 먹어 보았지, 생으로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매우 싱싱해서 그런 것인지? 이 사이사이에 새우살이 많이 꼈습니다.
소라회
소라회는 꼬들꼬들했으며 달았습니다. 특히 씹으면 씹을수록 달았고 쫄깃했습니다.
쭈꾸미 구이
쭈꾸미 샤브샤브, 쭈꾸미 찜은 먹어 보았지만, 쭈꾸미 구이는 처음이었습니다.
먹물과 함께 구워졌는데 한입에 쭈꾸미를 쏙 넣어 먹으면 진짜 고소했습니다. 구이라서 질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부드러웠고, 씹을 수록 고소한 맛과 먹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간장게장
밥도둑답게 짭조름한 것이 일품입니다. 특히 게딱지의 게장에 밥 한 숟갈 비며 먹으니 밥이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새 밥 한 공기 뚝딱했습니다.
회를 먹으면 후식은 매운탕이라고 해야 합니다.
뼈째 푹 고운 매운탕으로 속을 따뜻하게 했고, 깻잎과 마늘의 향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속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이때도 밥 한 공기를 추가했는데 밥 한 숟갈, 국물 한 숟갈 달고 짜고, 달고 짜고 해 삭삭 다 먹었습니다.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 총평
맛과 양 ★★★★★
서천 맛집 안녕이네횟집은 항구 근처라 대체로 음식들이 싱싱하고 신선했습니다. 조리된 음식보다 비 조리된 것들이 많아 자연식을 먹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양은 3명이 먹어도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이에 적당히 먹고 싶다면 4명이 B코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
푸짐하고 싱싱하게 먹으려면 이 정도 가격은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친절함 ★★★★★
요청 즉시 바로바로 해주어서 친절하고 손이 빨랐습니다.
총평
정말 바닷가의 향을 품은 음식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창밖을 보면 바다와 등대가 보였는데 아~ 이곳이 바닷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양하고 푸짐한 해산물들을 한 상에서 맛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럼 더 다양한 해산물을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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