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식구들이 안성에 온다는 소식에 저도 빠질 수 없어 아침 일찍 내려왔는데요.
이날 친정 오빠의 분양된 아파트를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집 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보는 것인데 집이 넓어서 은근슬쩍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다 하고 나니 배가 매우 고프더라고요.ㅠㅠ
친정 오빠한테 빨리 안성 맛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졸랐습니다.
친정 오빠는 안성이 갈비탕이 맛있다고 해 갈비탕을 소개해주었고 사무실로 복귀했어요. 남은 친정 식구와 저희는 도대체 안성 갈비탕 맛집이 어디지? 찾다가 바로 이곳 안성맞춤왕갈비탕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가는 길
저희는 인터넷으로 안성 갈비탕 맛집을 검색해 안성맞춤왕갈비탕을 찾아왔습니다.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주소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829
-경기 안성시 계동 85-7
■영업시간
-매일 08:00 ~ 21:30
■주차장 완비
식당 앞에 주차하면 돼요.
■전화번호
031-675-2491
■좌석
신발 벗는 입식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의자에 앉으면 되고요.
전체적으로 홀에 넓었습니다.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메뉴는
갈비탕 종류는 양에 따라 3종, 맛에 따라 2종이고요.
갈비찜 2종에 사이드메뉴, 추가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얼큰갈비탕(1만2,000원) 1개 ▲특갈비탕(1만4,000원) 2개를 주문했어요.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얼큰갈비탕(1만2,000원)
저는 얼큰한 것이 좋아서 얼큰갈비탕을 주문했어요.
국물 자체가 빨간 것이 얼큰해 보였고요.
뽀글뽀글 끓는 김도 살짝 매웠습니다.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특갈비탕(1만4,000원)
친정 부모님은 특갈비탕을 주문했고요.
특갈비탕이라서 그런지 고기가 저보다 한 개 더 들어가 있었어요.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기본 반찬은
깍두기랑
김치가 나오고요.
얼큰갈비탕이든 특갈비탕이든 김치나 깍두기를 올려 한 입 먹으면 아주 감칠맛 돋았어요!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얼큰갈비탕 한 뚝배기~
배가 고픈 나머지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고기부터 뜯어 먹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동안 갈비탕 킬러라서 일주일에 2~3번은 회사 근처에서 먹는데 이곳 갈비탕이 훨씬 고기가 부드럽다는 것을 느꼈어요.
가위로 자르는데도 싹뚝 잘렸고요.
또한 갈비 고기 부분도 맛있는 것만 나와서 진짜 몇 번 안 깨물고 사르르 녹여 먹었습니다.
갈비가 부드럽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게 되었어요.
친정 식구들도 한 입 하는데 잡내 안 나고 맛있다고 밥 한 공기 갈비탕 한 뚝배기를 남김없이 드셨습니다.
친정아버지는 밥을 말아 먹는 스타일이고
친정어머니도 밥을 말아 먹는 스타일인데
저는 말아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한 숟갈, 한 숟갈 국물에 살짝 적셔 먹었습니다.
매콤하니 얼큰하니 사실 전날 술을 먹었는데 시원하게 해장까지 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도 맛있고 어느 것 하나 남김없이 삭삭 긁어먹었습니다!!
이렇게 다 먹고 나서 역시 친정 오빠 말대로 안성 갈비탕이 맛있구나 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배고플 때 맛있는 것을 먹으면 더 기분이 좋잖아요!!
다 먹고 난 후, 친정 오빠한테 전화를 걸어 "정말 맛있게 갈비탕 한 뚝배기 싹 먹었다"고 전했고 수박 좀 챙겨달라고 했는데
이날 들어온 수박을 챙겨주었어요.ㅠ
여름 끝자락이라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친정 오빠는 제일 맛있는 것만 챙겨줍니다..ㅠ
이날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에서 갈비탕도 세상 부드러운 것을 처음 먹어보고, 친정 오빠가 골라준 꿀수박으로 입가심도 하고 배가 통통해진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안성에 가게 되면 또 갈비탕 먹으러 가려고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안성 갈비탕 맛집
안성맞춤왕갈비탕 총평
맛과 양 ★★★★★
양에 따라 금액이 달라, 본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선택할 수 있어 좋고요.
얼큰갈비탕이나 그냥 갈비탕이나 국물이 정말 감칠맛 납니다.
다른 갈비탕집의 국물에는 깊은 맛이 잘 없는데 이곳은 국물이 진해서 계속 떠먹게 되네요.
가격 ★★★★★
양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평균적입니다.
친절함 ★★★★★
직원분들 손이 빠르고, 반찬을 더 달라고 했는데 웃으면서 주셨어요.
총평
갈비탕 고기가 부드러운 것은 이날 처음 알게 되었어요. 맛도 다양하고, 양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친정 식구들과 행복한 점심시간이었어요.
p.s 이날 이렇게 집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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