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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성남에서 식사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 친정 식구들이 반한 한우 맛

by 청두꺼비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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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신혼살림을 차린 저를 친정 식구들이 보러 온다고 거창에서 일찍 출발했어요.

 

모처럼 만나는 날이라 점심 식사로 무엇을 대접할지 찾아보다가 한우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았습니다.

 

분당에서 괜찮은 한우 맛집을 찾던 끝에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로 결정했습니다.

 

정자동 맛집 중 다른 한우집은 저희 집에서 부터 걸어가기가 멀었거든요.

 

그럼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 자세히 보겠습니다.~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 내부이고요.

이날 내부에는 자리가 없어 외부 테라스에 앉았습니다.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로 간다고 계획했다면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는 이날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6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6-2 정자역 엠코헤리츠 3단지 101호

 

 

 

  

■영업시간

-주말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평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주차장 완비

건물에 주차하면 됨

넓어서 주차하기 쉽습니다.

■전화번호

031-719-2192

■좌석

신발 신는 입식

■메뉴

 

저희는 이날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에서 

특등심(150g)  4만9,000원 3인분
새우살(150g) 5만8,000원 1인분
차돌볶음과 된장찌개 1만 3,000원 1인분
유자육회비빔밥 1만 2,000원 1인분
차돌깍두기볶음밥 1만 5,000원 1인분

을 주문했습니다.

 

 

개인 앞접시입니다.

왼쪽은 소금입니다.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 소금은 안데스소금을 와인에다가 한 번 더 구운 거라고 합니다.

 

 

 

불판과 기본 반찬이 나오고요.

 

기본 반찬은

우뭇가사리

깍두기

상추 겉절이

연근 입니다.

 

 

 

차돌볶음과 된장찌개(1만 3,000원)가 나왔습니다.

 

흰밥과 함께 어느새 뚝딱~그냥 구워 먹는 차돌은 기름져서 느끼한데 파프리카와 함께 볶아져 나와 담백합니다.
된장찌개는 소고기로 육수를 내서 장터 국밥 먹는 것처럼 감칠맛 돋았고요.

 

 

 

유자육회비빔밥(1만 2,000원)

 

그냥 육회비빔밥이면 살짝 잡내가 날 수도 있는데 유자라서 상큼했습니다.
오히려 참기름 맛 듬뿍 들어간 것보다 유자가 들어가면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꼈습니다.

육회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먹었습니다.

 

 

 

특등심(150g)  4만9,000원

 

 

정자동 맛집 하누비노는 고기를 다 구워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판에 기름?을 올려놓고 전체적으로 펴 바릅니다.

 

 

 

멀리서 온 친정 식구들과 저랑 신랑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대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깃집에 가면 누군가 한 명은 고기를 구워야 해서 희생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누비노 정자점에서는 고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니까 편히 먹을 수 있고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고기 굽는 전문가들이 구워주니까 훨씬 더 맛있게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가 익을 즘에는 "이제 드셔도 됩니다"하면서 고기가 아주 맛있는 타이밍을 콕 찍어줍니다.

 

 

진짜 한우가 이렇게 맛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갈릭 버터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정말 고소한 것이 입 안에 감돕니다.

소고기가 부드러운 맛에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 부드럽고 입안에 들어가면 침과 만나 더 사르르르르 녹았습니다.

 

 

새우살(150g) 5만8,000원

 

 

 

새우살이 진짜~~~ 이날 먹은 것 중에 제일 부드러웠습니다.

세상에 고기가 부드럽다는 것은 새우살 먹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우 먹을 때 생각 없이 먹었는데 이날은 무슨 부위인지 생각하고 먹으니까 우와~~~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고기 기름에 구워진 감자

더 감자 맛이 풍겼고요.

 

 

 

잘 구워진 특등심

 

 

 

진짜 부드러운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새우살

 

 

 

고기를 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차돌깍두기볶음밥(1만 5,000원)을 먹었습니다.

 

 

차돌깍두기볶음밥에 국물 같은 것은 안 나왔지만 차돌박이의 고소함과 깍두기의 짭조름이 조화를 이루어 한 숟갈에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하누비노 정자점에서 고기도 많이 먹고 밥도 많이 먹어 배부른데도 맛있으니까 숟가락을 놓지 못했습니다.

 

 

 

◇하누비노 정자점

총평

 

 

맛과 양 ★★★☆☆

 

 

맛은!!! 제가 먹어본 한우 중에 제일 맛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고요!

 

양은 150g 기준에 좀 비싸다고 느낍니다. 아마 구워줘서 그런 것 같지만 그래도 금액이...ㅠ

 

 

가격  ★★☆☆☆

 

 

장소도 인테리어도 서비스도 다 좋지만 가격이,, 뭐 주문할 때마다 머릿속으로 계산하게 합니다. 

 

 

친절함 ★★★☆☆

 

 

비싼 만큼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주문하면 좀 바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문 후 너무 늦게 나와요. 아마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만요.

 

 

총평

 

 

한우 맛있는 게 뭔지 궁금하신 분들이 가면 매일 한우 생각이 날 것입니다.

 

세상에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는 이날 처음 맛보았습니다. 가격대가 높아 자주는 못 가겠지만, 정말 귀한 손님 대접하고 싶을 때 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손님을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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