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 추어탕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 추어탕

날이 갈수록 입덧이 심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해졌습니다.

그래도 신랑이 생각나는 무엇이라도 먹으라고 해서 이날은 문득 친정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경상도추어탕이 생각이 났습니다.

 

경상도 추어탕은 제피 가루와 다진마늘, 고추를 넣는 것이 특징인데요. 무엇보다 경상도추어탕은 국물이 맑습니다. 어릴 적부터 경남 거창에서 자라온 터라 경상도 음식이 길들여져, 아프면 경상도 음식이 무척이나 그립네요.

 

경상도추어탕을 어디서 먹을 수 없을까? 이리저리 검색하던 끝에 분당 추어탕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있었습니다.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2층에 자리한 산촌이라는 곳인데요.

 

저희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고향 생각에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입니다. 지하는 장을 볼 수 있고, 1층은 옷 가게, 2층은 식당가로 꽤 큰 복합시설물인데요.

 

예전 포스팅에서 동경키친 슈도 이곳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추어탕은 2층에 있습니다.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추어탕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5번길 38 금호상가 지하2층 214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2 금호상가 2층 214호


■영업시간
매일 11 : 00 ~ 20 : 30

■전화번호
031-712-7151

■주차 가능 
시장 건물 내에 주차 

■좌석
입식

■메뉴
경상도추어탕 1만원
추어탕 포장 1만원
비빔밥 9,000원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추어탕집에 들어오면 깔끔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추어탕집의 메뉴는 3가지고 있고요.

저는 당연히 경상도추어탕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서 거창 생각이 얼마나 났는지 이날따라 아빠가 끓여준 된장찌개도 생각이 났고, 어머니가 끓여준 김치찌개가 생각났습니다.

 

속은 아프고 힘든데 그 와중에도 거창에 살았을 때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생각이 났어요. 그거라도 먹으면 속이 좀 덜 더부룩할까 싶어서요.

 

신랑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많이 토닥여줬는데, 처음 느끼는 증상에 제가 먹고 싶은 것이라도 먹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추어탕집에서 주문하고 기본 반찬이 바로 나왔습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와 제피가루가 나왔고요.

이를 넣어야지만 진정한 경상도추어탕이 완성됩니다.

 

 

저녁 시간대라서 그런지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추어탕집의 밥은 새로 해서 나온 것처럼 밥이 찰졌고 뜨거웠습니다.

 

뚜껑을 열자 새로 지은 밥 향기 풍겼고요.

 

 

그리고 경상도 추어탕과 표고버섯 볶음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에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경상도 추어탕!

이게 얼마 만인지 보자마자 거창 생각도 나고 가족 생각이 났네요.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다진마늘과 고추 투하!

 

 

경상도식으로 먹기위해 남김없이 양념장을 넣었고요.

 

 

여기에 제피가루와

 

 

고춧가루를 넣어 드시면 완전한 경상도 추어탕이 완성됩니다.

 

모든 양념장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잘 휘젓고, 한 숟갈 딱 먹으면 바로 이게 경상도식 추어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경상도 추어탕에 왜 제피가루가 들어가느냐고 궁금해할 텐데요.

제피가 거창이나 함양, 산청에서 주로 자라서 이곳의 제피의 향이 강하고 품질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향신료로 쓰이다가 경상도 추어탕의 비릿한 맛을 잡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먹어와서 거리낌 없이 제피가루를 넣고 먹지만, 처음으로 경상도 추어탕을 접하는 분들은 제피가루 향이 너무 강해서 거북하다고 해요.

 

처음 경상도 추어탕을 드신다면 제피가루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이날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 추어탕집에서 야무지게 먹고 속이 살짝이나마 괜찮아졌습니다.

 

원래 한 뚝배기 비우는 저 인데, 임신 후 많이 먹지 못하게 돼 조금 남겼네요.

 

 

다음에는 어떤 음식이 떠오르고 먹고 싶을지 입맛 없고 힘들어도 야무지게 챙겨 먹고 오겠습니다.

 

 

분당 추어탕 맛집 수내역 금호행복시장 
경상도 추어탕

맛과 양 ★★★★★
양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다 못 먹은 것이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
맛은 제가 그동안 먹어왔던 경상도 추어탕이랑 똑같습니다.
미꾸라지 양도 많아 보였어요.

가격 ★★★★☆
거창이랑 비교하면 안 되지만, 비싼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양이 많아서 똑같은 값인 것 같아요.

서비스 ★★★★☆
반찬이 추어탕과 먹기에 딱 적합합니다.

주차  ★★★★★
해당 건물에 하면 됩니다.

총평
아버지와 함께 먹었던 날이 그리워지는 맛입니다. 경상도 사람이라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