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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식당/서울에서 식사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 솔직하게 어디가 제일 맛 있을까

by 청두꺼비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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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떡볶이 맛집 솔직하게 어디가 제일 맛 있을까

신랑이랑 광장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광장시장은 1905년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상설시장입니다. 조선 후기에 종로 지역에 있던 배오개장의 전통을 계승한 시장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주요품목은 직물과 한복 등이 있으며, 먹거리와 구제 상품 등을 중심으로 커졌습니다. 

하루에 6만 5,000여 명이 방문하며 한국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 시장입니다.

특히 광장시장의 먹거리로는 육회와 빈대떡 등이 있습니다. 마약김밥이라고 불리는 꼬마김밥은 광장시장이 발상지라고 합니다. 마약김밥은 꼬마김밥에 겨자소스를 찍어 먹는 김밥입니다.

이 밖에도 녹두빈대떡도 유명합니다.

 

이날 신랑이랑 광장시장에서 제대로 많이 먹기 위해 아침을 굶은 채로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경들

 

 

처음에는 잘못 들어왔나 먹거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저기 만국기가 보이는 곳으로 갔더니 저기서부터 세상천지의 음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

■주소

-서울 종로구 예지동 2-1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영업시간
매일 09 : 00 ~ 18 : 00
매일 09 : 00 ~ 23 : 00 (먹자골목, 연중무휴)
매일 10 : 00 ~ 19 : 00 (구제상가,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2-2267-0291

■주차 가능 
종로4가 종묘 주차장 이용

■좌석
길거리 음식이라 좌석 불편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들 평균 가격
떡볶이/오뎅 3,000원
마약김밥 3,000원
찹쌀순대 7,000~10,000원

 

 

시장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거나, 기다리거나 해야 해서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들만 있었습니다.

 

어디가 괜찮고, 어디가 맛있냐? 다 똑같고 음식들을 다 먹기에는 사람이 배고플 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고 절대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을 선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랑이 진짜 사장은 한 명 아니냐고 할 정도로 떡볶이 모양, 순대 썰어주는 각도, 김밥 모양, 닭발 모양 똑같다고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 어디냐고 저한테 물었는데, 저도 음식만 보면 다 똑같아서 고를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이날은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을 찾아 먹어보자 해서 이 거리만 5바퀴 돌았습니다.

 

 

신랑도 배고프고 저도 배고프고 날씨는 춥고 그만 아무 때나 앉아서 먹자고 제가 결국 짜증을 냈습니다.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 찾으러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보이는 곳 가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신랑이 5바퀴나 돌면서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으로 강경할머니가 아닐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사드셨고, 먹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강경할머니에 자리 잡았고, 새빨간 떡볶이에 침을 닦았습니다.

아침을 굶어가며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에 온 보람이 있기를 생각하면서 주문했습니다.

 

 

떡볶이 1인분 3,000원

오뎅 1인분 3,000원

 

 

마약김밥 3,000원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뿐만 아니라 오뎅 맛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오뎅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에 유부도 2~3개 정도 들어가 있었는데 짭조름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에 날씨도 추우니까 오뎅 국물이 아주 끝내줬습니다.

 

 

매스컴이나, 말로만 들어본 마약김밥!

이것도 먹어 보았는데, 저한테는 평범했습니다.

 

원래 김밥을 평소에 잘 안 먹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신랑도 마약김밥은 그닥? 이라고 했네요. 아마 떡볶이와 오뎅으로 배가 채워져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떡볶이랑 오뎅 먹기 전 마약김밥부터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장시장의 강경할머니 떡볶이입니다.

광장시장 속 다른 떡볶이집에 못 가봐 아쉽지만, 신랑이랑 제가 최고 배고플 때 먹은 것이라서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의 떡볶이는 정말 떡만 한가득 있고 안에 어묵이나 별다른 건더기는 없었습니다. 근데 여기만 그런 것은 아니었고 광장시장 떡볶이집들이 다 저렇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희가 주문한 오뎅으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아주 맛있었고, 마약김밥도 겨자에 찍어 먹는 것보다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마약 같았습니다.

 

역시 새빨간 맛을 내는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최고의 소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날 저희가 직접 먹으며 광장시장 떡볶이 맛집을 찾으려 했지만, 한정적인 양으로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근데!! 배고플 때 먹는 것이 어느 맛집에 가는 것보다 제일 맛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다음에는 빈대떡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광장시장 떡볶이집들
주관적입니다.

맛과 양 ★★★★☆
맛과 양 어느 집이든 똑같을 것이라고 예상

가격 ★★☆☆☆
시중가랑 비슷하지만, 건더기가 많이 없음

서비스 ★★★★☆
특별한 서비스는 없음

주차  ★★☆☆☆
시장 근처에는 못하고 종로4가 종묘 주차장 이용해야 함.
뚜벅이가 제일 편할 것 같음

총평
배고플 때 드시면 어느 곳이나 다 맛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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